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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의 1순위는 친정???

......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05-10-18 13:12:03
곧 산달이라 요새 산후조리 문제로 고민중인 임산부인데요....

친정은 거리가 먼 지방이라 4~5시간거리라 다니던 병원바꿔야하는것도 부담스럽고....
남편없이 애낳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남편이 다녀가는데도 넘 멀어
육체적으로 힘들테고 경제적으로도 길에 뿌리는 돈도 만만찮고 떨어져있는 시간 긴것도 걸리고...
또 엄마도 아직 너무 바쁘셔서 나에게만 신경쓰기가 힘든 상황이라
과로하심 안되는 건강상태....그래서 서울서 조리를 할생각으로 ...


산후조리원가자니 주변에 조리원에서 장염걸린 아가도 많았고 해서 반대 분위기라 고민...

산후도우미 부를려니 사람 잘만나기 어렵고 부리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라고 해서 고민...

사실 비용도 고민...

그래도 친정엄마도 첫손주라 조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시고...
산후조리 뭐 별거냐고....산모는 미역국이나 챙겨먹고 애기는 씻기고 먹이기만 하면되지~~
하는 말만 하시고....내가 요새 누가 그렇게하냐고....그러면 그래..그럼 니가 하라는대로 하마...
이런 불안한 말씀만 하시는게 저두 불편하기도 하고...저두 첫아인데 뭘 알아야지요...

남편도 이런저런 제 생각을 듣고는 그러자고해놓구는...

근데 밖에서 술만 마시고 오면 총각친구들...회사 유부남들이....

무조껀 산후조리는 친정엄마가 전적으로 맡는게 1순위라고...

조리원이나 아줌마는 친정없는 사람이나 생각하는거라구....했다고...

다시 잘생각해보라고 해서 밤잠을 설칩니다...이생각 저생각하느라...

요샌 서울에 친정이 있어도...거의 조리원가고...누구누구누구를 봐라~~~
아님 아줌마불러서 조리하잖냐?...누구누구~~~
유일하게 친정엄마가 조리해준 누구 후회하는거 못들었냐?...하면

그래도.... 그래도....친정이 1순위인데....그럽니다.....
비용(당연히 엄마 조리비용드리지만..)면에서나 제가 편하게 있을곳은 친정이랩니다...

정녕 그런가요?....남자들 좀 이기적이고 철없는것같기도하구요....
제 생각이 틀린건가 싶기도 하구요....



IP : 61.74.xxx.14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이
    '05.10.18 1:17 PM (220.75.xxx.217)

    잘 모르고 말씀하시는거예요.
    산모와 아이가 가장 편한 환경이 최고죠. 꼭 친정엄마가 최고는 아닙니다.
    친정어머니가 기꺼이 해주시겠다고 하시면 몰라도, 상황이 안되면 조리원이나 산모도우미 부르시면 되요
    좀 서운하시겠지만, 남편분 잘 설득하셔서 편한대로 하세요.

    전 첫아이는 조리원 갔고, 둘째는 첫아이때문에 도우미 불렀습니다
    두가지 방법 모두 다 만족해요.
    사람 잘 못만나는거 너무 두려워마세요.
    요즘은 웬만하면 교육 다 받고 오고, 정 맘에 안드시면 바꿔달라고 하시면 되요.
    친정은 차로 20분 거리였지만 친정엄마 고생시켜드리고 싶지 않았어요.

  • 2. 제생각은
    '05.10.18 1:17 PM (211.239.xxx.21)

    ㅁ경험없는 친정 엄마가 해주시기엔.. 산모도 힘들고,, 어머니는 더. 힘들죠..
    산후조리원이나. 도우미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어머님 연세가 어찌되는지 모르지만, 연세 많으심 더 힘들구요..

  • 3.
    '05.10.18 1:18 PM (211.218.xxx.33)

    맞아요. 남편 말이.
    친정이 1순위죠. ^^
    근데 친정엄마한테도 조리원 비용정도는
    당연히 드려야죠.
    남편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신듯...

    산후조리 글로 검색해보시면 글 있습니다.

  • 4. 아니요...
    '05.10.18 1:20 PM (211.48.xxx.134)

    쪽지 드렸어요..ㅎㅎㅎ
    제 판매글이 애매해서 항상 이런 일이 생기네요.
    다시 확인해보시고 답장 부탁드려요.

  • 5.
    '05.10.18 1:20 PM (211.218.xxx.33)

    제 말씀은 친정어머니가 산바라지 하고싶어 하시고,
    경험이 있으시다는 전제 하입니다.^^

    아무리 숙련된 도우미라도 엄마 정성만은 못할것 같아요.
    물론 그리 고생하는 엄마를 위해
    냉장고라도 바꿔 드리는 쎈쓰~~!!^^

  • 6. ......
    '05.10.18 1:24 PM (61.74.xxx.144)

    엄마는 환갑직전이세요....

    제 상황에는 친정이 최선은 아닌건가요...그냥 객관적으로 보시기에요..
    제 주장이 넘 강해 잘못 판단하는게 아닌가 하는 맘도....

    남편이 제 뜻대로 하자고 해놓고..
    술먹고 오면(다른 사람들 만나고 오면) 딴소리를 하니....

    비용은 당연히 드리지요...
    남편은 남에게 주는것보다 덜 아깝고 저도 편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사실 전 불편해요~~
    집에 가끔 가면 엄마는 늘 바쁘시거든요....
    제가 또 가면 더 힘든 엄마도 그렇고 산바라지는 하고파 하시지만 경험은 없으시고...

  • 7.
    '05.10.18 1:29 PM (211.218.xxx.33)

    조리원도 장점이 많데요.
    산모 운동도 시켜주고 미역국도 맛나고 아가 키우는법도 배워오고,,,

    실은 저희 남편은 친정 말고 조리원가서
    조리하랍니다. 그래서 저 요즘 심통 나있거든요...ㅡ.ㅡ

  • 8. ...
    '05.10.18 1:30 PM (211.35.xxx.9)

    전 둘 낳았는데 두번다 조리원에서 했습니다.
    친정엄마는 순위권에 두지도 않았구요.
    극구사양해도 해주신다면 모를까
    전 그렇게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당신몸도 하루가 다르게 힘드신데...저랑 애기까지...

  • 9. ......
    '05.10.18 1:32 PM (61.74.xxx.144)

    잉~~님은 저랑 다른 고민이 있으시군요....ㅎㅎ
    저희 남편은 조리원은 세상에 보지도 못했고 필요없는 곳이라 여기던데.
    조만간 조리원있는 친구들 면회갈때 델구 다닐려구요...

  • 10. -_-
    '05.10.18 1:37 PM (202.30.xxx.27)

    조리원이 좋은가......

  • 11. 우주나라
    '05.10.18 1:38 PM (221.139.xxx.103)

    저도 내년초 산달이라 조리 걱정을 하고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엄마가 미리 솔직히 신생아를 돌볼 자신이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아직 배꼽도 안 떨어진 애기 돌보기가 좀 겁이 난다구요...(엄마가 4남매 키우셨는데, 잘 모르시겠데요.. 그냥 겁이 난다고..)

    그리고 요즘 주변에서도 친정엄마 다 계시고 해도 조리원으로 많이 가던데요..
    오히려 친정엄마가 조리원을 권하는 경우도 많구요..(엄마 주변에 친구분들을 봐도 신생아 만지는게 엄두가 안나서 조리원으로 보냈다고 하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또 임산부 모임 같은데 가도 친정엄마가 조리원으로 가라고 하셔서 조리원에서 조리원 예약해 놓은 분들도 많았구요...)

    저도 조리원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무조건 친정엄마에게 한다고 맘 먹구선 여기에 글도 올리고 해서 이야기도 들어 보고 했는데요...

    무조건 적으로 친정엄마한테 조리 부탁하는것도 그냥 못할짓인것 같은생각도 들고해서 조리원쪽으로 맘 먹구 있네요..

  • 12. 저는..
    '05.10.18 1:54 PM (61.39.xxx.67)

    친정, 시댁 너무 멀고(바다건너..) 큰애 학교 때문에 조리원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남편이랑 그냥 집에서 조심조심 힘 안쓰고 지냈어요.
    남편이 퇴근해와서 애기 목욕도 시켜주고 빨래도 돌려주고.
    겨우.. 시키는 것 밖에 못해서 조금은 답답했지만. 오히려 가족애를 느끼며 더 즐거웠어요. ^^
    둘째는 떵기저귀 직접 갈아주며 키웠다고 지금도 자랑(!) 스러워 합니다.
    늦둥이 아빠였기때문에 가능했겠지만요. ㅎㅎ
    친정엄마도 힘드십니다. 그냥 남편에게 도움을 청해보는건 어떨까요??
    아니면.. 시간제 도우미 아주머니를 부르시는건??

  • 13. 조리원
    '05.10.18 1:54 PM (168.249.xxx.174)

    전 첫째는 낳은 병원에 있는 조리원에 있었구요,
    이제 한달된 둘째도 태어나면 조리원 갈겁니다.

    친정어머님이 꼭 해주시겠다면 모를까 당신 몸 돌보기도 힘드실텐데요..
    전 조리원 가서 모유수유하는 법 목욕시키기 등등 많이 배워왔습니다.

    아마 친정에서 조리했더라면 모유수유도 진작에 포기했을 거에요.
    다니던 병원에 있는 산후조리원이라서 중간에 애기 예방접종이나 산후검진등도 편했구요..

    여건이 되신다면 조리원에 가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14. 한달 아기 엄마
    '05.10.18 2:03 PM (218.39.xxx.137)

    애기 낳은지 딱 한달된 맘입니다. 전 시댁, 친정 모두 산후조리 해 주실 상황이 아니어서
    조리원과 산후도우미를 고민하다 조리원에 갔습니다.
    조리원에 가면 답답하고.. 여러사람이 같이 있어서 불편할까 걱정하며
    도우미 아주머니를 부를까 했는데 2주일 있는 동안 만족스러웠습니다.

    산후도우미 부르는 가격보다 조금 더 비싸긴하지만..
    3끼 산모식사, 간식, 호박즙.. 아기 기저귀 등등 모든 용품이 다 제공되니 비싼것만은 아니던걸요..
    처음엔 답답했는데 산모들하고 수유하면서 친해지고..
    모유수유 잘 지도받아서 성공했고. 남편 목욕교육도 같이 해주시고..
    모빌이랑 산후체조 등... 프로그램이 있으니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전 더구나 젖몸살로 고생 많이 해서 조리원에 있지 않았음 정말 힘들었을거 같아요.
    아기 황달때도 조리원서 병원도 같이 가주시고... (원장님이 좋으신 조리원이었어요)
    물론 아가들이 수십명 있기에... 병이 돌 수는 있겠지만
    아침마다 소독하고.. 아이 열 재서 문제있는지 계속 체크하시던데...

    제 친구도 친정엄마한테 조리받았는데 둘째땐 조리원 갈거라며..
    엄마 고생시키고.. 맘도 불편하니 돈 좀 쓰고 조리원 가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조리원 가는거 망설였던 사람이엇지만 2주 있고 나선.. 조리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맘 바뀌었답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순산하시고.. 조리 잘 하세요~ ^^

  • 15. ..
    '05.10.18 2:28 PM (210.118.xxx.2)

    저희 친정엄마는 돈든다고 산후조리원 절대 가지 말라하는데 신랑은 절대 절대 산후조리원 가야한다고
    장모님도 힘들고 아이도 첨이라 이것저것 봐줘야하고 무엇보다 제가 쉬어야 한다고....
    병원에 딸린곳이라 안심은 되는데 2주에 무려 205만원이나 된다고 해서 저도 고민중입니다.

    조리원 다른곳도 알아보고 결정해보려구요

  • 16. .
    '05.10.18 3:01 PM (203.117.xxx.23)

    음.. 저는 첫아이 친정에서 했어요. 모두들 당연히 친정했었구요.
    그런데요.. 지내면서 엄마 너무나 힘들어 하시는 것 보고 너무나 속상해서 짜증도 많이 내고 했었어요.
    엄마께서도 그냥 밥 먹이고.. 하면 되지 모.. 했는데 막상 해보니 아니더라고.. 지금 세상은 종이기저귀 쓰고, 세탁기 돌리고, 따뜻한 집에서 있으니 그나마 편하다고 하시면서, 옛날 할머니께서 엄마 조리해주셨을 때 얘기 해주시더군요. 고생 많이 하셨는데 엄마는 그것 모르고 계셨다면서요.. ㅠ.ㅠ
    전 둘째 낳으면 조리원 가던지, 도우미 도움 받을거예요. 가끔 부모님 오셔서 보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신랑도 부모님 힘들고, 나도 힘들고 많이 싸운다 했더니 그래라. 하더군요.

    그래도, 친정집에서 식구들 북적이며, 알콩달콩 해서 그런지 우울증 같은것 없었던 거,
    먹고 싶은 것 정말 마음껏 먹었던 것 너무너무 좋았어요.
    이것 생각하면서 또 고민에 빠져보내요. ^^

  • 17. 제 주변
    '05.10.18 3:02 PM (61.79.xxx.178)

    첫째는 다들 거의 친정에서 했지만
    둘째는 친정에 안 가던데요.
    전부 조리원 나머지는 조리도우미 아주머니...
    첫손주라면 친정어머니 애 키우던거 다 잊으셔서 아기 만질줄도 잘 모르십니다.
    전문가가해야 능수능란하고 배울수도 있고
    일일이 산모가 손대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거든요.
    전 친정2주하고 집안의 행사가 있어 나머지는 아주머니썼는데 엄마보다 훨 잘하시고 편했습니다.
    다시 애 낳는다고 해도 친정가서 하진 않을겁니다.
    돈은 돈대로 들고 엄마 고생시켜 눈치봐야하고....
    조리하다가 친정엄마라 싸운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말이 조리지 애 낳는순간부터는 잠도 잘수도 없고 쉴수도 없습니다.
    다만 몇주라도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아서 착착 잘 해주시는분 만나 조금이라도 쉬는게 낫지 않을까요? 왜냐면 조리끝나면 바로 전쟁이니까..육아전쟁...

  • 18. 조리원추천
    '05.10.18 3:39 PM (211.194.xxx.230)

    전 병원에 딸린 조리원에서 아기 낳고 조리 하고 나왔답니다..
    돈만 있으면 한달 두달이고 하고 싶더군요..
    식사도 넘 잘 나와 미역국과 밥만 먹고 간식 안 먹어도 든든했고..
    맘도 편해 젖이 펑펑 나왔답니다..
    허나 집에 오니 젖이 팍 줄더군요..
    비용은 좀 드나 조리원 적극 추천합니다..
    순산하세요...
    굴구 남편 꼭 있어야 해요... 친정엄마나 그 누구보다
    가장 절실히 필요한사람

  • 19. 세이웰
    '05.10.18 3:53 PM (218.51.xxx.177)

    지금 조리중인데요. 19일쨉니다. 친정집이 대군데, 엄마가 주중엔 서울에 주말엔 대구로 가세요. 아버지 이것저것 챙겨드리느라. 엄마가 미리 산후조리 해준다고 했기때문에 주변에 이것저것 많이 물어봐서 오셨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이 배워서 오셔서 그런지 도움 많이 되구요. 아가 이뻐해주고 딸이니까 당연히 저 많이 챙겨주시고.. 아뭏튼.. 저는 같이 수다떨고 재밌게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주말엔 신랑이 도와주는데 신랑도 열심히구요.
    특히, 친정엄마 와 있으니까 시댁식구 얼씬도 안해서 편하고 좋네요.. ^^

  • 20. 애 둘다 친정..
    '05.10.18 3:54 PM (210.121.xxx.160)

    첫애는 당연히 친정에 갔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지요.
    우리 엄마 정말 최선을 다하시더군요. 제가 힘들다고 말려도 애 천기저귀 직접 손빨래해가면서 조리해주셨어요.
    너무 고생시켜서 죄송한 마음에 둘째는 도우미 쓰려고 했는데 화내시더군요. 이젠 더 안 낳을건데 정없게 그런다고...그래서 다시 친정에서 했어요.

    맘은 편해요. 내집이랑 똑같으니...엄마 고생하시는게 안스럽고.....엄마 잔소리 듣는게(...^^::) 좀 불편했지만.....
    성의표시하려니 오히려 화내시더군요. 내 손자 내가 하는데 무슨 돈이냐고...그래도 살짝 놓고와버렸습니다.

    엄마들이 배꼽때문에 걱정하신다는데...뭐 떨어지지 않게 목욕 잘 시키면 문제 없던데 왜 그런 말씀들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너무 어려서 그런가?
    전 친정에만 있어서 다른데는 잘 모르지만 엄마가 해주고 싶어하시면 그렇게 하는것도 엄마 맘 편하게 해드리고 좋을것 같아요.^^

  • 21. 원글
    '05.10.18 4:49 PM (61.74.xxx.144)

    남편이 이 리플들을 보고 결정하자고하네요^^

    이미 주신 답변 너무 감사하구요...

    또 다른 의견주실분들 의견도 참고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22. 으음
    '05.10.18 4:54 PM (218.237.xxx.18)

    친정어머니께서 봐주신다해도 님께서 조리원에 가는 것만큼 비용 드려야하잖아요.
    어차피 나가는 비용이 동일하다면 굳이 친정어머니 힘들게 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진짜 애기보는거 쉬운일 아니에요.
    저희 외할머니가 쭈욱 외삼촌네 애들 봐주셨는데 나이보다 열살은 더 들어보여요.
    웬만하면 조리원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23. 조리원예정
    '05.10.18 5:36 PM (222.101.xxx.28)

    전 친정엄마 고생시키기 싫어서 조리원 갈꺼예요...
    조리원 좀 좋은데로 생각하고 있어요...
    산후조리 아무나 하는거 아니래요... 친정엄마들이 산후조리 한번 하고 나면 팍삭 늙고 몸살한다고 하더라구요... 딸가진게 죈가요... 끈임없는 뒷바라지 하게... 내 자식때매 울 엄마 고생시키기 싫어요... 그리고 아이나 저를 위해서도 조리원이 좋을거 같더라구요... 믿을만한 곳이라면 말이죠...
    산후조리원 퇴원해도 혼자서는 있기 힘들대요.. 그래서 조리원 나와서 2주정도 친정엄마 한테 와달라고 부탁할꺼에요... 그때도 가사도우미 아줌마 일주일에 두번정도 부를꺼고요... 그니까 엄마는 살림이나 빨래같은 건 안하시고 아기 보는 것만 도와달라 하려구요...

    저는 솔직히요... 친정엄마한테 뭐 맡겨놓은 듯이 해달라고 하는 분들 보면 좀 철이 없단 생각이 들기도 해요... 상황이 되서 엄마가 해주신다고 하는거면 모를까... 원글님 남편분 이상하세요.. 장모님 무지 고생하게 되는데 그런 생각은 없으신지... 만약하게 된다면 조리원 비용보다 같거나 많이드리세요...

  • 24. 고모
    '05.10.18 7:51 PM (211.63.xxx.212)

    우리 조카는 11월에 애 낳거든요.
    혼자된 친정엄마 장사해서 먹고 사는데
    산후조리 못해준댔더니 울고 불고 해서
    가게 문 닫고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딸내집 가서
    산후조리 해주고 온다더라구요.
    산후조리원에 가지 뭘 그러냐 했더니...
    사위가 산후조린 친정에서 하는 거라더라구요.
    산후조리원은 돈이 많이 든다며,
    서울 사람들 모두 깍쟁인 아닐텐데
    이래 저래 큰사위 복 없는 우리 올케는
    가게 문 닫고 산후조리 해주러 서울 가야 한 답니다.

  • 25. ..
    '05.10.18 9:37 PM (220.90.xxx.241)

    저는 친정엄마 고생하는거 싫어서 시어머니 오시라해서 집에서 했어요.
    어머니 음식이 입에 안맞고 첫손주라 다루는게 좀 서툴었지만 다른부분은 만족이에요.

    우리딸도 있지만 딸이 애낳는다해도 제가 힘들어서 아마 힘들어서 산후조리 안해줄거 같아요..

  • 26. .. 님
    '05.10.19 5:30 AM (222.101.xxx.28)

    친정엄마 고생하는거 싫어서 시어머니 오시라 했다구요?
    님은 딸만 있나봐요... 시어머니도 남편의 어머니세요...
    그리고 님은 힘들어서 딸 산후조리 안해주실꺼라고요?
    님 시어머님 그런 며느님 두셔서 참 안되셨네요.. 마음 좋게 쓰세요... 나중에 다 돌려받아요...

  • 27. 산후조리원
    '05.10.19 8:20 AM (211.59.xxx.81)

    집은 인천..친정은 대구...막달에 대구내려가 있다가 대구서 애낳았습니다..
    저도 첫애고,,친엄마같이 지내는 새엄마도 애낳은 적이 없어 첫애였답니다..그래서 결국 병원서 1주일 조리원서 2주일..대구 집에서 2주일..
    조리원있을때 간호사들이 하는거 열심히 관찰했읍죠..한 2주 관찰하고 집에 오니까 제손이 절로 굴러가데요..물론 새엄니가 갓난 애 목욕을 못시키길래 제가 했습니당..갓난애 목욕은 물만 끼얹으면 되요..비누칠은 두돌된 지금까지 한 적이 없습니다..5주까지 종이기저귀 써도 발진없었고..그 뒤는 인천집에 올라왔기때문에 천기저귀를 트롬이 삶아줘서 얼마전까지 잘 썼습니다..
    반찬만들고..방바닥 대충 훔치는건 3주지나면 할만하데요..설겆이하고..걸레빨고..이런건 두달 지나야 할 만하구요..
    조리원두요..한방병원이나 양방병원이나 이런 병원에서 부설로 운영하는 곳은 믿을만해요..전 한방병원서 운영하는 곳에 있었는데..산후풍..저림 이런거 그냥 치료해주고..매끼마다 한약주고..의사가 상주하고..2주에 80만원 조금 넘었어요..의외로 조리원 싸답니다..글고..병원입원비로 처리되기 때문에 세금공제혜택까지..

  • 28. 조리원...
    '05.10.19 11:30 AM (211.48.xxx.134)

    안 비싸요..
    그동안 산모가 고아먹고, 아기들 용품 생각하고, 도우미가 먹거 자는 데 들어가고... 거기다가 산후도우미에게 주는 비용까지 모두 생각하면 조리원이 하나도 안 비쌉니다.

    친정어머니께 한다면, 친정어머니께 산후도우미 비용(요즘 업체에서 4주에 얼마하는 지 아시죠? 입주 도우미의 경우 4주에 150만원이상 할 겁니다.)드리시고, 아기와 님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따로 챙겨드리세요. 아기와 님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얼마일까.. 싶겠지만, 산모만 해도 정말 많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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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63 미국비자 발급 문의 2 비자 2005/10/18 266
40662 어항, 물고기 구입 조언 부탁해요 3 어항 2005/10/18 176
40661 산후 도우미 추천 바랍니다. 1 예비맘 2005/10/18 139
40660 보험사 저축 가입 4 투덜이 2005/10/18 305
40659 2004님!!~~~~~~~~~ 28 고구마 2005/10/18 1,664
40658 제주도를 어떤경로로 가야 좋을까여 첨인데..~ 4 경이 2005/10/18 439
40657 족욕은 어떻게 합니까 4 건강 2005/10/18 377
40656 서초동 일대에 계신분들 5 참고하세요 2005/10/18 890
40655 거저얻었다는 아들.. 3 끙끙이 2005/10/18 980
40654 산후조리의 1순위는 친정??? 28 ........ 2005/10/18 1,239
40653 짧은 소설 이야기 입니당. 11 짧은소설 2005/10/18 661
40652 12월에 제주도여행 괜찮을까요? 6 새론맘 2005/10/18 412
40651 면세점에서 산 옷 교환하려면... 5 궁금 2005/10/18 620
40650 이번에 대입입시 날짜가 언제인가요? 2 대입 2005/10/18 237
40649 애들 현장학습에 갈때 엄마의 복장은? 1 소풍 2005/10/18 425
40648 아파트 베란다 확장해서 살고 계신분께 여쭙니다... 17 점프 2005/10/18 1,522
40647 친구집에 전세를 살다 나가는데 전세금 2000만원이 모자란다고 사정을... 31 초난감 2005/10/18 1,672
40646 체한게 남아있는 듯해요 2 급체 2005/10/18 350
40645 네뷰라이저 사용해 보신분 계신가요? 2 vero 2005/10/18 113
40644 4살 아이가 얼굴에 버즘이 피었는데 어찌해야하나요 3 플라워 2005/10/18 209
40643 젖먹일 자격이 없는 엄마 3 불량맘 2005/10/18 686
40642 인터넷으로 중고폰을 샀는데 침수폰이랍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1 2005/10/18 340
40641 면세점 이용에 대해서.. 12 면세점 2005/10/18 770
40640 너무속상한딸기엄마 4 속상한 엄마.. 2005/10/18 959
40639 유치원 바꾸는게 좋을까요? 2 헷갈리.. 2005/10/18 302
40638 파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 계시나요? 4 고민 2005/10/18 318
40637 싱거 1116제품 쓰시는분계심 괜찮은지 글좀올려주삼. 2 재봉틀 2005/10/18 91
40636 이미 아픈데 보험 들수 있나요?종양일수도있고..수술할일도 있는데 4 2005/10/18 543
40635 하체가 항상 따뜻하신분 ..물어볼게잇어요 4 하체비만 2005/10/18 602
40634 여름 옷 살 수 있는 곳 없을까요? 9 여름나라 2005/10/18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