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속상한딸기엄마
잘 가다가 무슨이야기를하는지 갑자기 큰아이가 신발주머니로 동생 머리를 칩니다.
그리고 볼을 잡아당기며 옆으로 끌더군요.
잠깐의 투닥거림이 있은후 학교를 갔지요.
이모습을 보고 있는데 어찌나 속이상하고 화가나던지요.
늘싸우거나 사이가 많이 안좋은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큰아이가 가끔 이런 행동을 합니다.
발로 차기도하고 머리도 쥐어박고, 2살 차이지만 체격은 월등합니다.
제가 일을 하는게 있어 동생 잘 챙겨달라 잘돌봐줘라 그런 이야기 자주 합니다.
그런게 혹시 압박감이나 스트레스가 될까요?
아이들보는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거나 그러는 일은 절대 없읍니다.
아빠나 제가 함부로 아이들에게 손을대지도 않구요.
대화로 설명하고 이해시키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큰아이 학교에서 오면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볼까 고민중입니다.
무조건 야단부터 치는건 효과가 없을듯해서요.
에구~~~별거 아닌일이 아이들 키우면서 왜이리 머리아픈지 모르겠읍니다.
아침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너무 속이상해 쫌 길게 이야기를 풀었네요.
엄미들의 도움 말씀 기다릴께요.
1. ...
'05.10.18 11:12 AM (58.231.xxx.240)아이한테 물어보기 전에 그냥 묵묵히 엄마의 행동을 바꾸시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큰 자녀에게 부모의 역할을 나눠주는 것은 형제간의 사이를 안좋게 하는 제일 첫째가는 잘못된 행동이라더군요.
첫째는 자기가 부모에게 이임받은게 있으니 융통성도 없이 동생을 다잡으려하고, 동생은 부모도 아닌 형제가 자신을 그렇게 대하는 것이 못마땅하죠. 첫아이가 강하거나 할 경우에는 둘째가 자신의 생각이나 개성이 없이 그냥 묻혀가면서 자라는 우를 범할 수도 있어요.
그냥 각자를 개체로 보시고, 엄마가 챙겨야 할 일은 힘드셔도 엄마가 하세요.
서로를 연관시켜 말하지 마시고, 각자 해야할 일이나 개성에 관해서 칭찬하시구요.
그렇지만, 말보다 힘이 먼저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주의를 주세요. 얼마든지 말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구요....
아이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묻기전에 엄마가 세심히 관찰하시는게 좋아요.
아이도 자기가 정확히 무엇이 불만인지 모를 수도 있고, 잘못하면 큰애에게 동생이나 괴롭히는 언니라는 죄책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2. ....
'05.10.18 11:17 AM (221.138.xxx.143)언니니까 참아라 언니니까 동생 잘 살펴라 란,습관적인 말들을 없애 버리세요.저 남매 키우며 큰놈이 딸 작은놈이 아들인데 혹여 싸울때면 말하죠 .행여 네가 누나라서 여자라서 참고 양보 하진 마라 .
누구에게든할수 있는 양보면 하고 참을수 있는 일이면 참되 아니면 너에 동생이라 한들 참지 마라3. 저도
'05.10.18 11:23 AM (210.178.xxx.34)네가 언니니까 참아라,라는 말이 제일 듣기싫었어요. 지금은 여동생과 무척 사이 좋지만
어릴때는 무척 많이 싸우고 미워했었어요.4. 원글
'05.10.18 11:51 AM (221.158.xxx.51)답벼주신분들 감사해요.
알게 모르게 큰아이에게 어려서부터 부담을 준것 같네요.
워낙 의젓하고 든든한 아이라는 생각에 그랬나봐요.
많은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663 | 미국비자 발급 문의 2 | 비자 | 2005/10/18 | 266 |
40662 | 어항, 물고기 구입 조언 부탁해요 3 | 어항 | 2005/10/18 | 176 |
40661 | 산후 도우미 추천 바랍니다. 1 | 예비맘 | 2005/10/18 | 139 |
40660 | 보험사 저축 가입 4 | 투덜이 | 2005/10/18 | 305 |
40659 | 2004님!!~~~~~~~~~ 28 | 고구마 | 2005/10/18 | 1,664 |
40658 | 제주도를 어떤경로로 가야 좋을까여 첨인데..~ 4 | 경이 | 2005/10/18 | 439 |
40657 | 족욕은 어떻게 합니까 4 | 건강 | 2005/10/18 | 377 |
40656 | 서초동 일대에 계신분들 5 | 참고하세요 | 2005/10/18 | 890 |
40655 | 거저얻었다는 아들.. 3 | 끙끙이 | 2005/10/18 | 980 |
40654 | 산후조리의 1순위는 친정??? 28 | ........ | 2005/10/18 | 1,239 |
40653 | 짧은 소설 이야기 입니당. 11 | 짧은소설 | 2005/10/18 | 661 |
40652 | 12월에 제주도여행 괜찮을까요? 6 | 새론맘 | 2005/10/18 | 412 |
40651 | 면세점에서 산 옷 교환하려면... 5 | 궁금 | 2005/10/18 | 620 |
40650 | 이번에 대입입시 날짜가 언제인가요? 2 | 대입 | 2005/10/18 | 237 |
40649 | 애들 현장학습에 갈때 엄마의 복장은? 1 | 소풍 | 2005/10/18 | 425 |
40648 | 아파트 베란다 확장해서 살고 계신분께 여쭙니다... 17 | 점프 | 2005/10/18 | 1,522 |
40647 | 친구집에 전세를 살다 나가는데 전세금 2000만원이 모자란다고 사정을... 31 | 초난감 | 2005/10/18 | 1,672 |
40646 | 체한게 남아있는 듯해요 2 | 급체 | 2005/10/18 | 350 |
40645 | 네뷰라이저 사용해 보신분 계신가요? 2 | vero | 2005/10/18 | 113 |
40644 | 4살 아이가 얼굴에 버즘이 피었는데 어찌해야하나요 3 | 플라워 | 2005/10/18 | 209 |
40643 | 젖먹일 자격이 없는 엄마 3 | 불량맘 | 2005/10/18 | 686 |
40642 | 인터넷으로 중고폰을 샀는데 침수폰이랍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1 | 폰 | 2005/10/18 | 340 |
40641 | 면세점 이용에 대해서.. 12 | 면세점 | 2005/10/18 | 770 |
40640 | 너무속상한딸기엄마 4 | 속상한 엄마.. | 2005/10/18 | 959 |
40639 | 유치원 바꾸는게 좋을까요? 2 | 헷갈리.. | 2005/10/18 | 302 |
40638 | 파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 계시나요? 4 | 고민 | 2005/10/18 | 318 |
40637 | 싱거 1116제품 쓰시는분계심 괜찮은지 글좀올려주삼. 2 | 재봉틀 | 2005/10/18 | 91 |
40636 | 이미 아픈데 보험 들수 있나요?종양일수도있고..수술할일도 있는데 4 | 음 | 2005/10/18 | 543 |
40635 | 하체가 항상 따뜻하신분 ..물어볼게잇어요 4 | 하체비만 | 2005/10/18 | 602 |
40634 | 여름 옷 살 수 있는 곳 없을까요? 9 | 여름나라 | 2005/10/18 | 7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