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사는 회원님이나 싱가폴 여행 다녀오신분 계신지요....?

[부탁해여]

이번달 말에 3박 4일 정도로 갈까 하구요.
다음달초가 결혼기념일이거든요. 2주년요..
작년에 홍콩 다녀오면서 일년에 한번 결혼기념일때마다 가까운곳 여행하기로 남편이랑 약속했었는데
올해는 싱가폴을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패키지 여행사 상품은 날짜도 딱 맞는게 거의 없구
늦게 출발하고- 돌아올땐 일찍 도착해서 싱가폴에 머무는 시간이 얼마안되는 상품이거나...
하여간 구미에 맞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싱가폴항공 에어팩으로 (항공권-숙박) 예약해서 갈까 하거든요.
한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하는 비행기 타고 가고
돌아올땐 밤 11시쯤 출발하는 비행기 있더라구요... 그렇게 예약하면 3일 알차게 보낼수 있을거 같아서여....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그러려구요.
호텔은 중심가쪽으로 정할까.. 하는데 어느호텔이 적당할까요..?
그리고 어떤식으로 싱가폴 시내를 돌아보면 좋을지.. 쇼핑은 어디서 하면 좋을지...등등요.
어디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보고 그냥 왔다.. 등등....모두여~

지금 완전 들떠 있는데 무산되 버린다면 넘 허탈할거 같아여.....-.-;;

[다음카페에서..]

도움을 주지 않을까요???

[싱가폴]

젊으시고 영어조금만 하신다면 패키지로 안하셔도 싱가폴은 충분히 여행하실수있을거에요
제가 싱가폴에 좀 살았었거든요. 가장 번화한 거리인 Orchard rd. 에 각종 쇼핑센타가 모여있구요
쇼핑은 여기서 하시면 되요. Takashymaya백화점을 시작으로 쭈욱 보시면 지하 아케이드로 오차드로드에 있는 백화점들을 다 연결해서 다닐수있어요. 좀 저렴한 가전제품이나 이런거 보실려면 Lucy plaza에 들려보시구요. 음식들도 맛있어요. 다카시마야백화점 지하에있는 푸트코드도 얼마나 맛있는데요.
고급스런 음식 원하시면 다카시마야 길건너 있는 야마겡 가든이 좀 고급스러운 일식집입니다.
뭐 관광지는 Sentosa섬 한번 돌아보시고 Jurong Bird park, 동물원도 좋고요
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나는데 중국시장이 몇군데 있거든요. 재래시장이요. 한번 둘러보시는것도 재미있어요. 코코넛들어간 매콤한 국수인 락사도 한번 먹어주고~
싱가폴은 거의 서울만하지 않나요? 지하철도 있고 버스도 타기쉽고
신경쓰기 싫으시면 택시만 타고다니셔도 사실 별 부담없어요. 패키지여행가셔서 팁준다고 생각하시고 택시타세요.
좋은 여행 되세요~
I LOVE SINGAPRE!전 싱가폴 너무 좋아해요

[뤽]

전 빈탄 반얀트리 들어가고 나올때 이틀 묵었는데 호텔은 오차드 로드에 메리엇이나 크라운 정도 괘안습니다 썩 고급은 아니구요
오차드 로드쪽에 쇼핑 센터들 많이 있구요 또 그부근에 클라키 콰이라고 (강변?천변?) 하여간 밤에 가셔서 식사랑 맥주 한 잔 하기 좋을듯 합니다 작은 배도 다니고...요기 관광객들 많이 갑니다 음식맛 보다는 분위기가 특이하니까요 싱가폴 별루 안 커서 3박4일이면 충분할겁니다 주룽 새공원도 많이들 가던데 제 취향이 아니라서리.......전 그때 반얀트리 본사 찾느라고 (빈탄에서 사려던 아로마 오일을 못사서) 택시타고 왼종일 돌아다녔던 기억밖에는 안나네요 하루정도는 배타고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지아 갔다오시는것도 괜찮겠네요 배타고 1시간 남짓 걸립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

싱가폴 서울보다 더 작을껄요...
지하철은 타기 쉬웠구요..택시도 별부담이 없어요..지역도 작은편이구 요금도 비싸지 않구요..
다카시야마 푸드코드에 맛있는거 보이는거 많이 팔더라구요...
싱가폴은 패키지로 가이드 붙일 필요가 절대 없어요..
아직 시간많으시니까 다음카페등에서 정보 찾으심이...

[싱가폴이라..]

가슴 아픈...
남편출장 따라 가려다가 아직 젖 안뗀 큰녀석 때문에 친정아부지한테 한소리 듣고 예약해둔 비행기 티켓 다시 환불...
이제 배속 놈까지 두놈이니 2-3년간 해외여행은 물건너간듯.
그때 다녀올걸걸걸...

[싱가폴]

오차드 거리 좋더만요...
다카시마야 백화점 그 크기에 쓰러졌습니다..

저도 싱가폴 한 번 밖에 못 가봤지만..반했어요..
너무 깨끗하고....^^예쁘고..

저는 센토사(맞나? 가물가물..) 섬에 들어가서 샹그리라 리조트에서 묵었거든요..
섬이 하루 정도 볼만해요..
들어갈때 입장료 (싱가폴 2달러) 내면되구요..
안에 샹그리라 말고도 작은 리조트 몇 개가 있고 미리 신청하면 텐트치고 자도 된다더라구요..^^

안에 바다도 좋고 돌고래쇼 , 수족관, 멀라이언 탑(?) 등 볼거리도 많고 그 유명한(?) 케이블카로 섬 바깥 육지(?) 랑 연결되서 케이블카도 타고 그럼 좋아요..

주롱 새공원도 뭐 특이한 새 보는 기분으로 괜찮았구요...

오차드 시내 관광 하루 센토사 섬 하루....정도..
나머지는 뭘 할까나???
공원 박물관..아님 가까운 인도네시아 하루 갔다오고 하는것 괜찮을것 같아요..^^

즐겁게 다녀오세요~~!!!

너무 좋아요`!

[참..]

센토사 섬 내에서는 모노레일이랑 셔틀버스 무료예요..지도 보고 이곳 저곳 다니면서 보면 좋아요...^^

[아쿠아]

www.aq.co.kr 들어가심 정보 많이 받으실수 있습니다. 단, 유료회원한테만 보여지는 정보가 있고, 출력도 유료회원한테만 가능하다는게 좀 흠이지만, 기본정보 얻기엔 아주 좋은곳입니다.
얼마전에 거기서 싱가폴 안내 책자도 만들었더랍니다. 홍대앞에 카페겸 사무실이 있으니 거기 가셔서 정보 얻으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김나형]

싱가폴 창이 공항 도착하시면 인포에 한국말로 된 지도랑 안내책자 너무 잘 되있어요..가이드 절대 필요없으시구요.간단한 영어만 하시면 두분이서 택시 타고 다니셔도 무방할듯^^반얀트리 빈탄이랑 저번주에 니르와나 두번 가면서 싱가폴 들릴때마다...기대를 너무 많이 하지 말아야겠구나^^;;;마음을 비우면 즐기실것들이 많을거에요..클락키도 글쿠 오챠드로드도 글쿠...가벼이 들르시는것이 좋을듯

[...]

한국에 있는 싱가폴 관광청에 가거나 신청하면 여러가지 할인 쿠폰을 챙길 수있어요. 가져가면 요긴하게 쓰인대요.나이트 사파리나 주롱 새공원같은 곳의 할인권일꺼예요.
다음에 가면 `토니의 싱가포르/KL 정보센터`라는 카페가 있어요.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다까시마야 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파라곤 백화점 지하에 있는 딘타이펑이라는 딤섬집도 무척 맛있어요.
다까시마야 백화점안에 있는 크리스탈 제이드라는 음식점의 딤섬들도 맛있습니다. 돼지갈비도 맛있고.
다까시마야 지하에서 파는 육포도 맛있고 망고같은 열대과일도 맛있어요.
럭키 프라자에서 소형가전 사실 때는 바가지 안쓰게 조심하셔야 하구요.

[저도]

토니의 싱가폴 추천합니다.
야후에서 토니의 싱가폴이라고 치면 사이트 나온답니다.
다음카페 아닌 일반 사이트도 있거든요.
그리고 영풍문고 9층에 가면 관광청 있는데 직접 가셔도 되고
인터넷으로 싱가폴 관광청에다 안내책자 신청하시면 책이 금새 와요.
저는 투어리스트 카드 공짜로 받아서 잘 썻어요.
정말 가이드 없어도 되요.
시간 되시면 대형서점에 가서 싱가폴 관광책자 읽어보시고
루트 짜시구요.
전 작년에 다녀왔거든요.
참 가시면 점보레스토랑 가셔서 꼭 크랩요리 드시구요.
그런데 홍콩이랑 무척 비슷할텐데....

[저도 가는데요]

반갑네요.. 저도 이달 말 29일 출발 31일 도착 예정으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31일 밤 11시 비행기표가 없어요
그래서 대기로 올려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 같은 일정이라면 알아두세요

윗분이 추천하신 토니의 싱가폴.. http://cafe.daum.net/tonysing
요즘 여기서 살고 있네요.. 알찬 정보 많습니다
그리고 자유게시판, 살림 돋보기, 이런저런에서 싱가폴 검색하셔도 알찬 정보 많아요

[^^]

역시 <토니의 싱가포르 센터>가 최고지요^^
이동상 편리함으로는 많은 분들이 스위소텔 스템포드나 콘래드호텔들을 꼽기도 해요.
스위소텔 스템포드는 환승역인 시티홀역이라 조금 번잡해도 이동이 좋고,
콘래드호텔은 선텍시티와 에스플러네이드도 가까워요.
오차드쪽보다 숙박비도 저렴하고 더 알찬 걸로 알고 있어요^^
오차드로드는 지하철이나 택시 이용하심 되구요~
에스플러네이드랑 싱가포르 리버쪽으로 야경이 죽이니까
밤에 보트키 같은 곳에 가셔서 식사하셔도 좋아요~

[싱가폴!]

전 세 번 정도 갔는데...한번은 가족끼리 패키지였구...두 번은 그냥 가서 돌아다녔어요...싱가폴은 호텔 수준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이죠. 전 오차드 로드 쪽은 좀 번잡한 느낌이 들어서, 마리나베이 쪽에 있는 오리엔탈 호텔에 묵었어요. 오리엔탈은 친절한 서비스로 유명한 곳이라더군요. 시설은 참 좋구요...인테리어도 차분하고 품위있는 것이 맘에 들었어요. 마리나베이 쪽에 좋은 호텔도 많구, 갤러리아 DFS 가 가까이 있어서 쇼핑도 편하구요...DFS 앞에 몇몇 호텔이 운영하는 시내 순환버스도 있었어요. 무료구요...그거 타면 오차드로드까지도 공짜로 다닐 수 있었지요.
마리나베이 쪽에는요...오리엔탈, 리츠칼튼, 콘래드, 스탬포드 같은 호텔들이 있는데, 다 괜찮은 것 같아요. 근데, 마리나만다린 호텔만은 가지 마세요. 급은 높은데, 시설이 좀 낡았어요...쾌쾌하고, 냄새도 좀 나구...^^ 여기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 많아요...
아니면,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센토사 섬의 샹그리라 리조트도 좋은 것 같아요. 리조트 앞의 바다는 별로지만...예쁜 수영장도 있고, 부페도 맛있고...분위기가 도심 호텔하고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샹그리라 리조트에서 시내로 운행하는 버스 이용하시면, 센토사 섬에 들어갈 때 입장료 안 내셔도 돼요...

[오드리]

위의 '...'님이 언급하신 싱가폴 관광청에서 발행하는 쿠폰이 요즘은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8월달에 빈탄 가는 길에 잠깐 싱가폴에 들렀었는데 쿠폰 행사 기간이 끝났다고 했거든요...
그래도 한번 확인해 보세요...다시 행사 할 수도 있으니까요.
전 한 6년 전에 친구랑 완전 배낭여행으로 싱가폴 갔었는데요...이번에 가니까 너무 많이 달라졌더라구요...이번에 가시면 클락키에 있는 점보라는 크랩 식당에서 꼭 식사하세요. 그리고 Fountain of Wealth라는 동양 최대의 분수도 구경하시구요...우리 큰 아이는 분수 쇼에 폭 빠져서 한 1시간 동안 구경했답니다...아, 그리고 저는 시간이 없어서 못봤는데 에스플라에이드 (Esplanade)도 밤에 구경해 보세요...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와 비슷하다고 하던데요...밤에 보면 아주 멋있다고 하더라구요...나이트 사파리도 빼놓지 마시구요! 저도 또 싱가폴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