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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게 병?? 모르는 게 약???

진짜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05-10-13 11:38:28
치킨도 먹고 싶고, 피자도 먹고 싶어요.
시원한 콜라도 벌컥벌컥 목이 따끔거릴만큼 컵째 마시고 싶네요.
그리고 과자, 특히 웨하스와 버터 와플이 먹고 싶어요.

그치만 참아야겠죠??
몸에 해로운 물질이 잔뜩 들어있으니깐.
치킨 시켜 먹은 거 한 3년은 되나 봐요. 피자는 더 오래된거 같고.

치킨은 닭 사다가 손질해서 길이 잘 든 무쇠솥에 튀겨서 먹어야겠지요??
피자는 강력분에 이스트 넣고 2차 발효까지 마친 후 도우 만들어서
몸에 좋은 버섯이랑 피망, 브로컬리 깔아서 오븐에 구워먹어야겠죠?

과자나 청량음료. 몸에 해로운 여러가지 첨가물이랑 트랜스 지방이 많이 들어 있으니
먹거나 마실 생각은 행여 꿈에라도 해서는 안되겠죠??

집에서 살림하는 전업주부가 되거나,
아니면 몸에 쪼끔 해로워도,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더라....
걍 눈 질끈 감고 먹고 싶은 걸 먹거나.....


평일에도 퇴근이 8시 넘어 하는 경우가 많아 둘이 밖에서 음식을 잘 사먹어요.
남편의 경우. 음식에 조미료를 안넣으면 맛이 없다고 싫어하네요.
물론 제가 음식을 잘 못하니까 그렇겠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조미료를 일절 넣지 않으니깐 더 맛이 없게 느껴지겠죠.


운동도 좋고, 영양제도 좋고 다 좋은데 역시 음식이 건강에 참 중요한 작용을 하나봐요.

님들은 어떤 식으로 밖에서 파는 음식들에 대항하세요??

몸이 힘들고 고단해도 편히 쉴 주말에라도 내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드시나요?
아님 그런 거 생각하지 않고 입이 땡기는대로 먹는다...인가요??

전업주부님 경우엔 식단을 늘 짜서 제철 식재료로 내 가족 건강 생각해서 만드시나요??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가을이 되니 입에서 땡기는 음식은 많고
먹지마라 해롭다 하는 건 왜 이리 많은지...

차라리 안듣고 안읽었으면 맘 편하게 먹었을텐데... 잉잉 ㅠㅠ

IP : 221.138.xxx.1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13 11:42 AM (221.138.xxx.143)

    좋은 음식 의심하며 먹느니 나쁜 음식 기분 좋게 먹음이 건강에 오히려 득이라던가요.과함도 부족함도 아닌 중도로 삽니다.

  • 2. ..
    '05.10.13 11:45 AM (211.210.xxx.67)

    저는 나쁜음식을 안먹자가 아니고 덜먹자 주의입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하면 인공조미료, 이상한 원산지 안 먹게 되니 가능한 집에서 만들어 먹고
    그렇지못해 밖에서 먹게되면 그 순간은 즐겁게 감사히 먹자..
    뭐 하나는 내 몸에 좋을테고, 하나는 내 정신건강에 좋을테니.

  • 3. homemade
    '05.10.13 12:08 PM (202.30.xxx.27)

    저는 먹어요
    매일 먹는것 아닌 이상
    가끔 기분전환으로
    트랜스 지방과 나트륨이 담뿍 든 햄버거 사먹고 당분덩어리 콜라 마십니다
    물론 아이한테는 안사줍니다-_-

  • 4. ..
    '05.10.13 12:09 PM (202.30.xxx.200)

    아이는 크면
    지가 알아서 사 먹습니다.

  • 5. ...
    '05.10.13 12:09 PM (58.143.xxx.204)

    더 따지고 들자면 식재료는 어찌믿죠?? 야채는 농약투성이에 고기는 항생제에 수입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해산물도 바닷물오염으로 중금속걱정이고..
    공기도 매연덩어리로 꽉차있고 그렇다고 숨 안쉬고 살수는 없겠지요?
    뭘 먹느냐보단 어떤 마음으로 먹고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6. 원더우먼
    '05.10.13 12:48 PM (211.205.xxx.79)

    집에서 거의 만들어먹고요, 어쩌다, 님처럼 강력히 땡길때..............는 과감히 사먹습니다.
    불갈비버거 셋트로 콜라로 벌컥벌컥 마셔주고 감자튀김도 마구마구 집어먹습니다.
    어쩌다 한번 먹으니, 꿀맛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번 먹고나면 3-4달은 롯데리아쪽 쳐다도 안보게 되요.
    교촌치킨도 그렇구요, 피자도 마찬가지여요.

    스트레스 받지마셔요. 어쩌다 한번 먹어준다 해도, 인체 스스로 정화능력이 있으려니,
    내가 평상시에 잘먹잖아....하고 스스로 위로해주면 된답니다.

    행복이 별건가요.... 먹고싶은거 먹고 살아야죠....

  • 7. -ㅂ-
    '05.10.13 1:12 PM (211.255.xxx.114)

    저도 패스트푸드에 완전 빠진 남자랑 살고 있는데요
    한달에 한번은 그냥 맥도날드 갑니다.
    물론 저랑 같이 안 있을때도 먹겠지만 한달에 한번도 맛있는거 못 먹음 어쩌나 하는 맘에
    그냥 먹어요-_-

  • 8. 아주
    '05.10.13 1:58 PM (211.221.xxx.198)

    가끔 먹어줘야 해요.
    집에서 만들어 먹다가도 한번씩 사먹어요..
    위험한가요?

  • 9. 이것저것
    '05.10.13 3:48 PM (210.91.xxx.161)

    다따지면 이세상에 먹을거리가 얼마나 될까요
    제 좁은소견으론 아마 거의없다고 생각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과하지만 않으면 된다주의입니다
    일일이 성분분석하구 머리통 깨집니다
    걍 내몸이내입이 원하니 먹어주는거지요
    나이 사십이 지낫지만 까탈?스럽게 음식을 접하진 않앗네요
    그냥 음식앞에선 마냥행복하기만 하던데요
    제가족들도 아무탈없이 잘먹구 잘산답니다
    아주나쁜것만 피해준다면 별무리없다구 생각하고 지나갑니다

  • 10. 걍~~
    '05.10.13 5:04 PM (210.103.xxx.39)

    드세요.
    저는 식품, 약품을 분석하는 걸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정말로 요즘은 믿고 먹을게 없다고 하죠....
    근데 저희 사무실 직원들은 더 둔감해요..
    식품첨가물 필요악이에요..
    안쓰고 다 만들고 그러면 더할나위없지만 현대사회에선 그게 무리죠.
    그냥 맘편히 드시고 야채같은것도 많이 드시고 적당한 운동...그정도가 나을거에요.
    저희아들 맞벌이라 제가 못챙겨 먹였더니 할머니가 햄, 소시지 무지 먹입니다...ㅠㅠ
    전 그첨가물의 하루허용한계가 그양을 평생 먹었을때 해를 끼치는 정도에서 정해진다에 위안을 삼고 편히 키웁니다. 넘 가려도 오히려 면역이 떨어져 문제일거에요..
    ㅋㅋ 적당히 오염된 환경과 오염된(?)먹거리.. 적응하고 살자구요..할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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