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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초등학교 어떤가요?

예비학부모 조회수 : 1,120
작성일 : 2005-10-11 17:48:22
오늘 동아일보에 사립초교에 대한 기사가 났더라구요..

우리 딸애가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되는데요..
예전에 남일처럼 느껴져서 그런 기사 봐도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은 좀 관심있게 봤어요..

제가 초등하교 다닐때 교복입고 사립초등 다니는 애들보면 ...막연히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영어,예체능,특기교육이 잘 이루어지는게 장점이고....중,고등학교가서 적응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던데...


애들 보내보신분,,,장,단점 좀 얘기해주세요..

전 서울은 아니고 대구에 살거든요..^^
IP : 61.81.xxx.1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11 5:59 PM (211.178.xxx.57)

    저 60년도 그 옛날에 사립 나왔어요.
    중학교, 고등학교때 우리학교 출신만큼 적응 잘한애들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요.
    각 학교마다 전교 top은 다 우리 학교 출신이 했고요 뭐 교육청주최 경시대회 이런거하면
    다 모여 동창회 합니다.
    상급학교 적응을 못하는 애들 몇몇 있죠.
    그게 사립출신이라서가 아니고 그 아이 성향입니다.
    공립 출신도 적응 못하는 애들 있어요.
    사립 나와서 그런 단점이 확실하게 있다면 왜 우리가 다시 우리 아이들을 사립에 보내는걸까요?
    그런 기사보면 우리 친구들 다 코웃음 칩니다.
    네가 사립을 알아?

  • 2. 사립출신이
    '05.10.11 6:04 PM (218.145.xxx.138)

    적응을 못한다는 얘긴 첨 들어요.
    몇명 없어도 중학교 가면 공부도 다 잘하고 그랬었는데..
    좋은 추억이에요. 보내세요. 여건만 되신다면...

  • 3. 대구시면..
    '05.10.11 7:27 PM (218.144.xxx.77)

    효성이 좋은가요? 사립 좋아요.

  • 4. 대구효성졸업하고
    '05.10.11 8:10 PM (211.119.xxx.23)

    공고에 결국 전문대 간 아이도 있어요.
    에혀.
    결국 개인의 문제겠지요.

  • 5. 저두~
    '05.10.11 9:21 PM (220.81.xxx.152)

    저랑 저희 남편 둘다(전 서울, 남편은 대구의 ..) 사립 나왔는데요
    제가 느낀 것하고 남편이 느낀 것하고는 틀린 점이 많으네요

    전 사립 나오길 잘 했다고 생각해요
    여러가지 특별활동도 많이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서 저한테 맞은 분야와 그렇지 않은 것들을
    확실하게 알수있어서 좋았구요
    단지 나쁜 점을 꼽으라면 초등학교 다닐 때 청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청소 한 번 안하다가 중학교 들어가서 청소시간 어정쩡하게 있다가
    담임한테 한 소리 들었죠..."너,,,청소 한번도 안 해봤냐..? "네~~~"

    남편은 초등학교 다닐 때 워낙 잘 사는 아이들땜에 기죽었다는 얘기를 자주합니다
    몇 몇 개인기사 딸린 아이들 말이죠...
    그래서 자긴 사립 싫다고,,,중학교 들어가서도 아이들이 너무 거칠어서 적응하는데 힘들었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엔 저의 남편성격이 쫌 예민하고 그래서 그런 부분을 힘들게 받아들인 거 같아요

    또,,,사립 나왔다고 막연하게 공부를 잘 한다고는 말 못해요
    거길 보낼정도면 극성인 부모님들 덕에 공부쪽으로 뒷받침을 많이 해줘서
    대부분 그렇더라~ 라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또 아이가 주변상황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내후년에 학교를 보내야하는데 사립 보낼지 공립을 보낼지 고민 중이라서 적어봤네요

  • 6. .
    '05.10.11 11:45 PM (218.236.xxx.85)

    사촌동생 둘이 리라다녔는데 하나는 공부 잘해서 지금도 학교 톱이고 하나는 그럭저럭해서 전문대 가고 그랬어요. 애들 성향에 따라 달라요. 초등때는 둘다 잘하다가 하나는 중고교 가서 팍 떨어지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 7. 저두 대구~
    '05.10.12 2:19 AM (218.48.xxx.43)

    빙상으로 유명한 J여중,고를 다녔습니다.
    당시 교*부국,사*부국 다니던 아이들중 빙상하는 아이들 참 많았죠.
    그리고 대부분 저희 학교에와서 1학년땐 12반중 8~9반의 반장했습니다. 물론 반장이 성적순은 아니었죠.

    성적은?
    중상정도.
    상위권에 드는아이는 5손가락도 남는 정도였습니다.

    단, 패션은 주도하더군요.(교복 자율화 1세대거든요)
    그리고 예쁜 친구들이 참 많았었구요.
    그들 덕분에 소풍이나 운동회등 행사때 선생님들의 도시락도 화려했었고....

    그외엔 별로 생각나는게 없어요. 평범해진단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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