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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에 20명넘는 식구가 잔다는데

시누넷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05-10-11 17:46:29
외며느리이고 시부모님과는 아주 사이가 좋아요.

얼마후면 아버님 칠순인데 시누넷이 자기네 식구들 다 데리구 우리집에서 잔다네요.  

저희까지 도합21명인데 이불, 베개, 식기, 밥상등등 없는 것 투성이구 너무 부담스럽네요. 한끼 외식하더라도 아침상과 다과상은 준비해야할텐데...

고모부들하고도 별로 안친하고 시조카들도 중학생3명에 초등학교 고학년이라 한 몫들하니 더욱 난감할 뿐...

비용이요? 당근 저희가 다부담합니다. (아들이란 이유로)

일단 못한다고 버티고 있는데 어떡하죠?

시누들요? 빈말이라도 놀러오라거나 밥 한끼 차려준적 없고 형제끼리 소원한 상태이고 (딸들이야 모이겠지만) 올케나 남동생에게 신경안씁니다.
IP : 222.105.xxx.2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댁
    '05.10.11 6:02 PM (218.145.xxx.138)

    시댁에서 자면 안되나요?
    아침에 식사도 식사지만, 화장실 전쟁이 만만찮을텐데...

    만약, 시부모님 봐서, 시누넷님네에서 묵는걸로 결정이 난다면,
    아침은 그냥 떡만두국(시판만두로)같은걸로, 김치랑만 차리세요.
    아이들은 빵 사뒀다가 우유랑 줘도 되구..
    사람 많으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리고 미리 일회용품도 마련해두시구요. 물컵, 접시, 수저,
    다과상은, 떡이랑 과일, 음료수 사다놓으시구요.
    많이 잘 차리시는게 취미라든지, 아니면 능력이 된다면 몰라도, 같이 얼굴보고 즐겁게 지내는것 만으로도 좋잖아요.

  • 2. 아니
    '05.10.11 6:02 PM (210.109.xxx.43)

    자기네 부모님 칠순인데 비용을 하나도 안대나요? 세상에~~~ 집이 머~언 지방이 아니면 자기네 집에서 자는것 이 더 편할텐데... 성격들 참 이상하네. 님 끝까지 버티세요.. 21명이라~~ 전 시부모님하고 시누네 식구 4명도 힘든데...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거든요.

  • 3. 시댁
    '05.10.11 6:02 PM (218.145.xxx.138)

    그리고 자꾸 부대끼고 모이면 또 친해지기도 하고...

  • 4. 이런
    '05.10.11 6:05 PM (211.253.xxx.44)

    당근 힘드시겠네요.
    안된다고 하세요.. 당일날 식당에서 뵙자고 이불이고 식기고 너무 모자르고 집도 좁다고
    하세요..

  • 5. 우리도시누넷
    '05.10.11 6:09 PM (220.73.xxx.81)

    제가 그심정 잘 압니다.무슨일만 있으면 당연 장남집에서 모이려고 하는거요.
    자기들은 뭔 사정들이 그리 많은지 도통 자기집으로 가자고 하지 않으면서 이유야 힘드니까
    뒷치닥거리 가 보통 일입니까?
    매끼 식사에 반찬에 화장실 부터 거실 온방이 난장판 되고 나중에 대청소 누가 합니까?
    당연 내일이죠.
    저는 저번 식구들 모임에서 우리집에서 내야 하는 상황인데 아이가 좀 많이 다쳐서 시누이에게 이번에는
    시누이 집에서 하자고 했다가 욕만 엄청 들었습니다.
    별 핑계를 다 댄다고.
    저 평생 못 잊습니다. 그러더니
    그다음 모임 시누이 집에서 하자고 할까봐 시누이말 우리 부부싸움해서 안된다고
    정말 별 핑계를 대더군요.

  • 6. 우리나라
    '05.10.11 6:18 PM (210.109.xxx.43)

    시누네 시집들은 우리가 겪는 시집이 아니거같아요. 여기 자게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ㅋㅋ
    우리는 시집땜에 무지하게 맘상하는데 특히 명절에 일찍 친정오는 시누들은 안그러니 말이예요 ㅋㅋ

  • 7. ..
    '05.10.11 6:44 PM (58.143.xxx.36)

    우리나라님과 같은 생각
    여기보면 별별시댁과 시어머니 시누들 이 많은데 또 친정엄마얘기하고 그러면 다 안된마음..
    도통 모가몬지.....알수가 없어요.

  • 8. 가지가지
    '05.10.11 7:03 PM (222.112.xxx.243)

    별 가지가지 하는 시댁 시누 다보네요..

    별천지에요..말도 못들어봤고 보지도 못한 시댁 참 많은것 같네요..

    스물이나 되는 식구를.. 저같으면 스무명 내보낼 힘 안되면 제가 나갑니다..

    남편을 설득하는수 밖에 없구요..

    병이 나세요..그런데 어쨰 시부모나 시누이들은 경우가 이렇게 없을까요..

    친부모 칠순에 돈도 안보태..입만갖고 와서 다같이 먹다만 가는건 몰상식하고 이해가안가요..

    며느리는 결혼과 동시에 그집에 서열이 제일낮은 종이 된다더니..

    결혼은 참 미친짓인게야..

  • 9.
    '05.10.11 7:19 PM (211.205.xxx.171)

    이불가져오라고 하세요.
    요즘 날씨도 쌀쌀한데 감기 걸리시면 안되니까 가져오시라고 하고.
    식사준비는 재료만 준비해놓고 쉬엄쉬엄 꾀부리면서 알아서 해먹게 하시죠.
    정말 이해안가는 식구들이네요.
    누군가의 며느리면서 그렇게도 눈치가 없는 시누이..오우~노우~

  • 10. 요즘
    '05.10.11 7:39 PM (211.224.xxx.125)

    찜질방 많이들 가시던데..
    더치페이 해서 찜질방 가면 뜨뜻하고 더 좋을것 같은뎅
    근데 왜 자러 온대요?
    당일날 아침에 모이면 안되나요?

  • 11. 흠..
    '05.10.11 8:07 PM (219.240.xxx.94)

    많이 힘드시겠어요.
    외며느리에 시부모와는 사이가 좋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그런데요... 시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남는 건 시누이 뿐입니다.
    지금은 소원한 것 같지만 나이가 들면서는 달라져요.
    사촌들도 커가면서 사촌형제가 없으면 힘이 없습니다.
    형제가 적은 요즘 사촌이 참 중요해요.

    칠순이 평생에 한번 아닙니까.
    그냥 눈 질끈 감고 받아주세요. 하루니까요.
    그리고 미리 말하세요.없는 게 많으니 그냥 하루 불편하게 자자고요.^^
    인생에 하루는 손해 보고 나머지는 남는 때가 있어요.
    다른 때 아무리 잘해도 칠순 때 잘못한 거는 두고두고 말거리가 된답니다....
    주변에 찜질방을 우선 알아두세요.
    그래서 저녁에 오시면 저녁 먹고 "집이 너무 좁아서 불편한데 찜질방 어때요?"하고
    웃으며 말해보면 아이들은 가겠다고 할 거 같습니다.
    못된 사람일수록 하루의 일로 평생 말거리가 되니,그냥 하루 참고 넘기면
    시어머니 앞에서도 큰소리 칠 수 있잖을까요?^^

  • 12. 딸둘아들둘
    '05.10.12 8:06 AM (218.235.xxx.77)

    저두 외며느리에 시누가 넷인뎅..
    게다가 합가해 있는 상태라 친정에 시누들 올때마다 힘은... 좀 들어요^^
    그래도 자주 오는거 아니고..또 울 아이들 많아지니 심난해서인지..ㅋㅋ
    잘은 못 오더라구요..조카들도 학원이니 공부니 바쁘기도 하고..
    글쎄요..흠..님 말씀처럼 시부모님 칠순이고..기쁜날인데 님이 하루 희생한다...생각하심 안될까요?
    잠자리는 시누들이 막상 자려고 봤을때 비좁다고 느껴지면
    주변 찜질방이나 그러데로 가자고 할지도 모르구요^^;;
    님이 싫은내색 않고 하루 봉사(?) 하시면 시어른들도 미안하고 고마운마음에
    님을 더 예뻐라 하실거예요..
    쓰고보니 윗님 말씀이라 별반 다를게 없네요..^^;;
    암튼 좋은날이니 야박하다는 인상 주지않게 거절 하시더라도 슬기롭게 대처하셨으면 좋을것 같네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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