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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나봐

미쳤어 조회수 : 2,555
작성일 : 2005-10-11 09:47:10
미쳤나봐 미쳤나봐
어제 증권회사 갔다가 입금하고 돌아서 나오는데 쇼파에 앉은 남자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그 남자도 움찔 하고
나도 불이 팍 튀는것이다.
첨본 남잔데... 미쳤나봐.
내려와서도 한참 가슴이 진정되지 않고 그 얼굴이 떠올랐으니
미쳐도 한참 미친건지 치매가 왔는건지
정신이상인지
이나이에 남자랑 눈마주쳤다고 가슴이 설레다니
으이그 가을은 가을인갑다.
IP : 218.39.xxx.24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11 9:49 AM (211.178.xxx.231)

    캐드펠님~^^
    가슴앓이도 가을에 하면 더 슬퍼보여요 ㅠ.ㅠ

  • 2. ....
    '05.10.11 9:58 AM (221.143.xxx.198)

    오늘 잠시 증권회사 나가봅니다..ㅡ.ㅡ;

  • 3. 영양돌이
    '05.10.11 10:00 AM (211.221.xxx.38)

    댓글 넘 웃겨요~
    님들때매 몬살아~

  • 4. ..
    '05.10.11 10:03 AM (211.210.xxx.61)

    푸하하하....

  • 5. 저두요.
    '05.10.11 10:04 AM (221.164.xxx.48)

    ㅎㅎㅎ..외출하는 길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총각을 우연히 만나 행선지가 같아 차에 태우고 가는데 ~상큼한 향기며 젊은이들이 사는 얘기며.. -우와- 이런 느낌 땜시 남자들이 젊은 애 좋아하는구나..이해 했네요.

  • 6. 부러워요
    '05.10.11 10:10 AM (59.186.xxx.81)

    이 좋은 가을에 그런 풍성한 느낌까정..

    엔돌핀 팍팍 느끼셨겟습니다.부러버 부러버

    아직 우리도 여자라는걸 잊지맙시당~ ^^

  • 7. 흐흐..
    '05.10.11 10:14 AM (221.162.xxx.91)

    저는 어제 운동 마칠 즈음에 다같이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화이팅!을 외치는 순서가 있는데
    손까지 잡은 상태에서 대장이 뭐라고 뭐라고 말이 한참 길어져서
    왼손에 28살 총각 손을 한참이나 잡고 있었답니다.
    점점 가슴이 뛰면서 마음이 거북해 지는데
    총각은 아무 감정도 없는지 계속 잡고 있길래
    제가 손을 슬며서 빼면서 이랬답니다.
    "총각이 손해니깐 손 좀 놓고 있장~!"
    그랬더니 그때서야 그 총각 부끄러웠는지 땅에 앉아서 한참이나 웃더라구요 ^^

  • 8. ....
    '05.10.11 10:14 AM (211.55.xxx.113)

    사람눈에서 기가 나오는거 아시죠.
    두분의 기가 정통으로 부딪친것 뿐이예요.(부적절한 관계로 갈까봐서요. ㅎㅎㅎㅎㅎ)
    그 남자분도 님을 보고 있었나봐요.

  • 9.
    '05.10.11 10:15 AM (203.247.xxx.11)

    우리남편 증권회사다니는데... 단속해야겠네요...

  • 10. ?
    '05.10.11 10:19 AM (211.192.xxx.213)

    어느 증권회사였나요? ^^

  • 11. 히히히
    '05.10.11 10:29 AM (221.158.xxx.51)

    우스워라~~~
    댓글도 우습고 찌리리하신 원글님도 너무 부러워요.
    주변에 증권회사 없는데 은행이라도 나가 앉아 있어 볼까나@@@@

  • 12. 멋진엄마
    '05.10.11 10:42 AM (222.120.xxx.249)

    정말 글이 재밌어요...
    혹 천생연분아닌가요?

  • 13. 점넷님,...
    '05.10.11 10:45 AM (59.187.xxx.3)

    넘 웃겨요....ㅋㅋㅋ

  • 14. ㅋㅋㅋ
    '05.10.11 10:57 AM (58.140.xxx.126)

    전 어제 장신대 도서관 가서 공부했는데요..
    왜 이리 멋진 남학생들이 많은지...
    단정하고 선한 인상..
    복도에서 지나가다 눈 마주치면 자연스러운 목례..
    목사 되려면 얼굴도 잘 생겨야 되나? 했다니깐요..ㅋㅋ

  • 15. 묵사랑
    '05.10.11 11:03 AM (220.93.xxx.240)

    그런거 못 느끼면 사람이 아니고 목석이죠??
    살아가면서 허구헌날은 아니라도 가끔씩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는 그런 감정도 없다면
    어찌 살아가겠습니까?
    이러다 돌 맞는거 아닌지 몰겠네요. *^^*

  • 16. 비밀
    '05.10.11 11:19 AM (69.243.xxx.134)

    정신바짝 차리고 살아야겠어요. 요새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지금 탁재훈싸이갔더니 신랑 삐진거 같애. 몰래갈껄.으이그..

  • 17. 늘 좋은일만
    '05.10.11 11:30 AM (220.86.xxx.47)

    평상시 맥주만 마시는데...젊은애들이랑은 소주를 마셔도 안취하더만요^^ ㅎㅎ

  • 18. ..
    '05.10.11 11:39 AM (203.234.xxx.253)

    그런 설레임,,언제 느껴봤는지,,모르겠네...
    잘생긴 남자를 봐도,,감각이 없으니,,,,
    내가 여자 맞는지,,,ㅠㅠ

  • 19. 강두선
    '05.10.11 12:50 PM (61.77.xxx.12)

    꼭 증권회사라야 하나요?
    저...
    요 앞 농협 의자에 앉아 있으면 안될까요??

  • 20. 영화 한씬
    '05.10.11 2:24 PM (220.75.xxx.217)

    찍으셨네요
    이 가을에 짜릿한 추억이셨길.

  • 21. 아!
    '05.10.11 4:43 PM (219.240.xxx.94)

    살아있으시군요!
    부럽습니다.
    그런 적이 언제더라............... ^^;;

  • 22. 담부턴
    '05.10.11 5:05 PM (211.216.xxx.224)

    온라인이체를 이용하세요. ㅋㅋㅋ

  • 23. 하하
    '05.10.11 8:42 PM (24.23.xxx.26)

    한참 미소짓고 읽다가 갑니다.
    아짐마들 화이팅~

  • 24. 미쵸미쵸
    '05.10.11 11:04 PM (222.99.xxx.80)

    ㅋㅋㅋ
    반짝이는 비늘을 본 듯 하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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