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해외여행 가시는데요..

[질문녀]

신랑이 이번에 루이뷔x가방을 사라고 해서 사려고 하거든요

근데 엄마가 해외여행을 이번에 가시는데 가시는 그 편에 면세점에서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구요..

저희 엄마는 오랜만에 하시는 해외여행이시구요...

면세점엔 같이 가서 살꺼지만 가방은 외국에서 이동할때마다 저희 엄마가 계속 들고 다녀야 하잖아요

일정은 열흘정도 되구요

괜히 엄마는 비싼가방이라고 가방에만 너무 정신 쏟으실까봐...걱정도 되는데요

저희 엄마 좀 털털하신 성격 아니시고 소심하시고 그런 성격이시거든요

제가 사고싶은 가방은 스피디 25이구요..면세점에선 60만원 정도 하던데..백화점에선 70만원 정도더라구

요

걍 십만원 더주고 백화점에서 살까요??저희 엄마 맘편하게..아님 더 싸니 걍 면세점에서 살까요?

별거 다 물어보지요??죄송합니다~

[그냥]

엄마를 위해서 말도 꺼내지 마세요. 사다주려니 여행내내 맘스실거구 않사다 주려니 딴데서 비싸게 사는 거 싫구...소심한 사람들 늘 중간에 서서 이러지두 저러지두 못하는게 특징이지요.그리구 외국에서 여행만 하시구 소소한 선물도 그냥 남대문에서 사시라구 그러세요.저의 엄마도 그래서 잘압니다.

[지니사랑]

저는.. 간 크게도 유럽여행가시는 시부모님께 스피디25 사다달라 거의 강제^^;;로 부탁드렸었는데요..

밀라노 매장에서 사셨는데 서류봉투같은 종이봉투에 착착~접혀진채로 얄팍하게? 포장되어서 여행가방에 넣어 오셨더라구요
직원이 접어서 그리 넣어주더라나요
직물로 된 더스트백과 쇼핑백은 따로 가져오시구요
가격은 40유로 영수증과 구입 증명서 보여주셨는데.. 받고나서 마음속으로 좀 죄송하더군요
저희 부모님은 그래도 여행 자주 다니셔서 쇼핑 좋아하시고 덜 번거로워하시니 다행이다 싶지만..

어머니께서 마음 편안하게 여행만 즐기시다 오셨으면 하는 마음이시라면
그냥 백화점에서 구입하시는 것도 좋지요

[짐되실듯;]

검사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렇게라도 독서습관을 들이는게 좋을텐데요.

[글쎄..]

가방사고 싶으신 마음은 이해되는데
간만에 해외여행이신데 어머니께서도 사고싶으신게 있으실꺼고
아버지 사다드리고 싶으신 것도 있을꺼고...

만약 이것저것 사셔서 면세 한도가 넘거나 (가방만 해도 ^^;)
괜히 운나쁘게 입국때 세관에서 걸리면
두분 모두 기분 나쁘실 수 있어요.

[원글녀]

네~ 여러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답글들을 보니 연세드신 엄마 괜히 십만원 아끼려다가 신경쓰시게 할수는 없을것같네요~~
걍 백화점에서 사야겠어요~고맙습니다^^

[저기..]

지니사랑님 40유로가 아니고 400유로아니가요??
너무 싸서 이상해서리,,,

[지니사랑]

<저기..>님 말씀이 맞아요^^
영수증 금액이 400.00 유로였는데.. 에고..
1,300원 미만에 환전하셨다고 했는데 우찌 저런..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