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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보신분께.

궁금해요.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05-09-25 23:42:17
전 못봤는데요.
담주부터 보려구요.
버릇없는 쌍둥이 아들 버릇 고치는 거라던데요.
자게판에도 아래에 잠깐 언급이 되었지만
애들이 하두 버릇없다는 내용들이 예를 들어가며 자세히 올라와있어서 봤거든요.
대략 애들 상태는 알겠고 엄마가 넘 우유부단하다는 것도 알겠는데,

전문 상담선생님이 어떻게 대처하여 아이에게 지도를 하셨는지,

부모들에게는 어떻게 하라고 일러주신건지 그 방법들이나 대처방안들이 궁금합니다.

그렇게까지 버릇이 없지는 않지만
우리 집에도 엄마와 누나에게 요즘 기어오르려고 애쓰는 아들이 있어서 고민하던 중이었거든요.
요 녀석을 지금  잘 잡아놔야할 거 같아서요.

리플 좀 달아주세요~
IP : 219.248.xxx.1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소라
    '05.9.25 11:47 PM (211.206.xxx.121)

    자세히는 못 봤지만 애들이 뭔가 요구사항이 있을 때 무조건 울고 말도 제대로 안 하고 떼를 쓰니까 선생님이 누워서 발버둥 치는 애 꼭 일으켜 세워서 붙들고 또박또박 대답을 유도하시던데요. 지금 네가 원하는게 뭔지 또박또박 알아듣게 말해라, 지금 엄마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 그런식으루요. 아빠의 권한에 달린 일을 무조건 엄마에게 해결해내라고 떼쓰니까 또 붙들고 엄마가 해줄수 있는 건 여기여기까지니까 그 외의 일은 아빠와 얘기해야 한다 이렇게 말해주고요. 엄하게 정색하고 말하고..
    엄마한테 애들이 매달리니까 엄마를 안방으로 보내버리고 따로 지도하고.
    그다음엔 종이에 온 가족이 약속을 하는거였어요. 또박또박 말하는거랑, 엄마 때리지 않기랑 뭐 그렇게 하고 약속을 어기면 벌을 받기로 쓴 다음에 서명을 하는 거죠. 그리고나서 약속을 한 다음에 또 떼를 쓰니까 벽보고 서있는 벌을 주고, 아들이 벌을 제대로 안서고 하니까 아빠가 퇴근한 뒤에 매를 들었구요. 제가 본건 이것밖에... 도움이 되시길...

  • 2. ..
    '05.9.25 11:48 PM (221.164.xxx.60)

    전 애들이 모두 다 자란 집인데요~그 프로를 보면서 정말 "전문가"의 힘이 어떤건지..사실 애들 키우는 게 누구나 장담할수 없는 어려운 일 아녀요? 에공~진짜 애 키우는 거 ...다시 하라면 독신으로 살래요-소리 나오겠습디다.악 쓰는 여자애,욕 쟁이 남자아이..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모르는 방황하는 엄마 아빠..참 내 맘대로 안되는 일이 자녀교육아니겠어요. 모든 분들이 그 프로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할거예요.

  • 3.
    '05.9.26 12:11 AM (211.117.xxx.198)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울딸들 보면서 엄마의 훈육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더군요.일관성이 없다고.화면상으론 나타나지 않지만 남아선호사상이 있지 않나 싶어요.아들들이 엄마.누나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면.집안의 가장인 아빠가 엄마나 딸을 존중한다면 절대 그러지 않을 듯 싶네요.대개 아이들이 아기일땐 너무 어리다고 원하는걸 다 들어 주지만 ,백일만 돼도 아이들은 느끼는것 같아요.내가 울면 엄마가 다 들어 줄꺼야...어릴때부터 되는것과 안되는 걸 분명이 인지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아이는 부모의 거울이잖아요.부모가 바르게 생활하면 아이들은 그대로 보고 자랍니다.

  • 4.
    '05.9.26 12:14 AM (211.32.xxx.60)

    아기는 없지만 . 그프로 자주 보는데요..
    왜케 버릇없게 키웠는지 아주 속터져 죽겠어요.
    차라리 떼쓰는건 낫지 아주 입에 욕달고 사는 아이 본적이 있는데
    엄마 할머니 한테 **년 *팔...정말 입이 떡 버러지면서 그부모가 참 한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절대 절대 그렇게 키우지 말아야 겠다면서요...
    자식이야 다 내맘대로는 안되지만 또 내가 자란환경을 생각하고 주변을 생각하면
    확실히 자식은 가정교육이 중요하고 부모의얼굴이라는거 생각하고 삽니다.
    절대절대 그렇게 키우기 싷네요..아주속터져요.

  • 5. ..
    '05.9.26 2:42 AM (222.98.xxx.193)

    만나기 전부터 (다른 사람을 통한다든지...) 님에 대한 정보를 알고있으면서 뭔가 본인이 눌린다는 느낌을 받은게 아닐까요? 미모라든지...^^

  • 6. 원글이.
    '05.9.26 8:38 AM (219.248.xxx.101)

    감사합니다.
    잘못한 사람이 그 잘못을 알게하는거.
    엄마가 대신 나서서 정리해주지 않기.
    누나와 엄마에게 함부로하는 언행은 아이가 스스로 인정할 때까지 엄하게 혼내기.
    가족간에 울고 불고 소리지르는 분위기 만들지 않고 조용하게 또박또박 말하기.
    에공~ 접수는 되었는데 정말 쉽지는 않을거 같아요.
    그래도 지금이 정말 중요한 시기이니 잘 가르쳐봐야지요.
    답글주신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7. ....
    '05.9.26 9:26 AM (221.138.xxx.143)

    간단하게 말하면
    늘 문제아가 있는게 아니고 문제 어른이 있다 던데요.
    되고 안되고의 선 없고 안되는것도 떼 쓰면 안해줄듯 들어 줄거 다 들어 줘 버리고 ...
    큰놈 작은 놈 혹은 아들 딸에 대한 차별 알게 모르게 작용들 하고...

  • 8. 느꼈던 것...
    '05.9.26 9:51 AM (210.94.xxx.89)

    야단칠 때는 한 목소리가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

    첫번째 아이부터 쭉~ 다 보고 있는 데,
    첫번째 애는 부모는 야단치고 싶어도 할머니/할아버지가 감싸고 도는 게 문제였어요.
    세번째 애도 할머니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데, 애가 잘못하면 할머니는 수습만.. 그 때 전문가가 야단칠 때는 일관성있게 한 목소리로 야단쳐야한다고 지적했었지요.
    이번에 애도 엄마가 애하는 데로 따라만 가더군요. 그 엄마가 하는 것은 절대로 야단치는 것이 아니고 시늉만 하다가 따라가더군요. 누나한테 하듯이 쌍둥이 남자애한테 엄하게 못 했어요.
    부모 중 한 사람이 야단치면, 한 사람이 감싸야한다는 것은 아닌 것같았어요. 야단칠 때는 한 목소리로.. 애가 반성하면 다같이 애한테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같아요.

    그리고, 첫번째부터 네번째 아이 모두 공통점은 아빠가 애들과 제대로 안 놀아줬어요. 어쩜 모든 가정이 그 점이 다 똑같은 지... 아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알 수 있었어요. 울 남편도 같이 보면서 그 점을 느꼈다더라구요.

    그리고... 세 번째 남자애.. 나쁜말 쓰던 남자애가 야단맞을 때 교육 전문가의 태도가 기억에 남더군요. 계속 발을 동동 구르면서 나쁜 말을 쓰는 데, 거의 10분동안 교육전문가는 눈도 하나 깜짝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톤으로 그 애의 팔을 붙잡아 앉히고는 그 애의 잘못을 지적하더군요. 나중엔 애가 기가 넘어가더라도 눈도 깜짝안 하고 똑같은 표정과 똑같은 톤으로 애한테 시간을 주면서 차분하게... 결국 걔가 기가 꺾여서 흐느껴 울더라구요. 악을 쓰지 않고 흐느껴 우는 게 그 방송에서 그 때가 처음이었어요. 아마 왠만한 엄마였으면 같이 흥분해서 난리가 났을 텐데..

  • 9. 원글이.
    '05.9.26 10:19 AM (219.248.xxx.101)

    정말 같이 흥분해서 난리치지 않기 넘 힘들어요.
    애한테 시간을 주면서 차분하게, 기가 꺾여 수긍 할 때까지...
    에고고 ...
    감사합니다.

  • 10. 방송시간
    '05.9.26 12:20 PM (222.234.xxx.136)

    근데요 그 프로 어느 방송에서 언제 하나요?
    우리 애가 워낙 짜증에다 까탈스러워 항상 고민중이거든요
    도움이 될것 같아 보고 싶은데 시간좀 알려주세요~~

  • 11. ..
    '05.9.26 2:14 PM (203.241.xxx.50)

    토요일 7시.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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