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생을 때리는 울딸...

속상맘... 조회수 : 634
작성일 : 2005-09-25 14:33:59
첫애가 두돌 지난지 몇개월이 됬습니다...둘째아들은 4개월 이구요....
첨부터 가끔씩 애기를 때리더라구요...머리나 이마를요...
첨엔 딸아이가 동생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가봐서 조용 조용 타일렀구요..
그러고나선 좋아져서...동생이 웃고 옹알이 하면서 눈 마주치고 그러니 귀여운지
많이 이뻐해줬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심해져서는 때리는 강도도 심해지고 횟수도 늘어나고...할퀴기까지....
심술을 부리나 싶어서 매번 따끔하게 혼내줬어요...엉덩이도 때려주고요...
그래도 듣질않더라구요...요며칠 두고보니까 습관적으로 때리는것 같기도 하고, 또 무슨 스트레스라도
받았나 싶고...해서 조용히 타이르고 있습니다....
휴~~ 아무리 그래도 나아지질 않아요....
전엔...기분이 나빠졌거나 눈에 보이게 질투심을 느낄때 때리곤 했거든요..그래서 제가 어느정도 방어를 할수있었죠...미리 피하는 식으로...
근데..이젠 정말 알수가 없어요..한순간 와서는 때리고 가거든요...
동생에 대한 질투심이 더 강해진걸까요?
저나 제남편은 첫아이한테 더 신경쓰거든요...딸아이 있을땐 아들한테 애정표현도 잘 안하고
안아달라고 하면...안고있던 애기를 잠시 내려놓고 딸아이를 달래주기고 하고요...
요즘 너무 속상하네요...
둘째아인 아직 4개월밖에 안됬는데...계속 심하게 맞으니....
주변에서는 원래 동생이 생기면 다 그런다고 하는데...하루이틀도 아니고...걱정이 되서여...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65.78.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날
    '05.9.25 3:50 PM (219.250.xxx.227)

    저희 이웃집에도 4살인 첫딸이 이제 10개월인 남동생을 심하게 때려서 늘 속상해하시는데요..
    동생 때린다고 야단치지마시고..더 관심을 쏟아줘보세요..
    이제 두돌이라면..첫아이도 한참 아가인데..아무리 표나지 않게 하신다고 해도..
    아이 입장에선..동생이 생긴게 엄청난 스트레스일거예요..

    더커서 동생 생겨도 질투가 심한걸요..

    무조건적인..사랑을 보여주시는게..가장 먼저일것 같아요..

  • 2. 유치하지만
    '05.9.25 4:40 PM (221.147.xxx.117)

    큰 아이 보는데서 작은녀석 흉을 보세요.
    넌 왜 누나처럼 이쁘지 않니?
    넌 왜 누나처럼 못하니? 기타등등....
    그리고 살짝 엉덩이도 때리는 척 하시고
    우리 누구는 애기때 얼마나 이쁘고 착했고
    엄마 아빠가 얼마만큼 사랑했었는지를 자꾸 확인해 주세요.
    수시로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좋아 죽겠다는 제스쳐 해주시구요.

    저희 큰놈 21개월 차이나는 동생 때리는 버릇
    이렇게 고쳤답니다.

  • 3. 윗분
    '05.9.25 7:23 PM (220.78.xxx.81)

    저도 써먹었던 수법이예요^^ 둘째 말귀 못알아 들을때까지요.
    누나는 저렇게 잘하는데 넌 언제 할래..
    너도 똑똑한 너의 누나 닮아야 할텐데..
    일부러 들으라고 더 큰소리로 말해 주세요.

  • 4. 쵸코크림
    '05.9.26 11:51 AM (222.112.xxx.243)

    동생을 보는일이..큰애에게는 남편이 작은댁을 집으로 들이는 정도의 스트레스 랍니다..
    저도 이말듣고 놀랬어여..
    그 작은댁을 옷도 나눠입어라 간식도 나눠먹어라 예뻐해라..엄마아빠가 그러는 거래요..
    윗님들 말씀처럼 해보세요..

  • 5. 원글녀
    '05.9.27 6:14 AM (65.78.xxx.65)

    제 스스로는 큰아이에게 충분히 사랑을 주고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제아이 입장에선 좀 다를수도 있다는 생각이 세삼드네요...저도 그 방법을 써봐야겠어요...
    초코크림님 글보고 저도 놀랬어요..그런정도의 스트레스라니...몰랐어요...
    님들..답글 감사드립니다..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맘이 한결 편해지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63 벽에 낀 곰팡이 어쩜 좋아요 7 2005/09/26 558
38862 남자중학생 더플코트 어떤 게 좋아요? 더플 2005/09/26 299
38861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보신분께. 11 궁금해요. 2005/09/25 1,602
38860 마스크팩 3 ..... 2005/09/25 482
38859 여자보다 못한 남자랑 결혼하기... 14 오늘익명 2005/09/25 2,117
38858 겨울 코트 추천해주세요 3 꼭 사입자 2005/09/25 732
38857 백일 기념 떡집 문의입니다~~!! ^^* (압구정이나 잠원쪽) 3 아줌마 ^^.. 2005/09/25 417
38856 그저... 9 . 2005/09/25 1,164
38855 [급질]소아과 바꾸고 싶어요..예방접종이요.. 3 아기엄마 2005/09/25 242
38854 울 집에서 낼 반상회 하라는데... 7 반상회 2005/09/25 824
38853 갑상선 병원 추천이요 7 들꽃 2005/09/25 536
38852 7살 딸아이 눈썹위가 찢어졌어요..ㅡ.ㅜ 7 철렁 2005/09/25 926
38851 혹시 연희동 성원아파트에 사시는 분 계신가용? 4 과니맘 2005/09/25 417
38850 친구 소개팅 시켜주고 왔어요. 3 외로워 2005/09/25 621
38849 스켈링 의료보험 되나요? 10 치과 2005/09/25 969
38848 치아교정, 출산하고 얼마후에 할수 있나여? 전문가님 궁.. 2005/09/25 172
38847 아이가 중이염으로 너무 아파하는데 어떻게 해주어야.... 8 속상한맘 2005/09/25 465
38846 아기얼굴에 상처가 났는데 흉 안지게 하려면요? 8 가슴아파요 2005/09/25 841
38845 하이리빙 제품에 대하여 질문하신 분께 3 cece 2005/09/25 549
38844 아웃백에 아기 생일이라 가려고 하는데요. 9 아웃백 처음.. 2005/09/25 691
38843 혼자 공부하는 상위권.. 도움주세요 14 중학생엄마 2005/09/25 1,304
38842 뷰티방에도 슬슬 광고쟁이들이 보이네요. 3 뷰티 2005/09/25 721
38841 코렐 밥그릇이 밥먹다 깨졌어요. ㅠㅠ 7 2005/09/25 1,005
38840 너는 왜 설거지를 생까는가.. 31 ... 2005/09/25 2,602
38839 논술 브랜드 이름좀 지어주세요 3 논술 2005/09/25 355
38838 압력솥 요리 질문드려요 5 압력솥초보 2005/09/25 561
38837 동생을 때리는 울딸... 5 속상맘..... 2005/09/25 634
38836 건멸치, 삼치 등 다이옥신 잔류 6 다이옥신 2005/09/25 1,136
38835 영화 < 너는 내 운명 > 을 보고나서.. 12 감동 2005/09/25 2,057
38834 유치원 자녀 두신분,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4 엄마 2005/09/25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