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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다시 올려봐요~

예비맘 조회수 : 578
작성일 : 2005-09-23 09:43:03
안녕하세요^^전 22주차 임산부랍니다.
출산이 가까와있진 않지만 벌써부터 고민이 많아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남겨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전남 영광이구요..친정집은 인천입니다.
전 당연히 출산은 친정에 가서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얼마전 친정언니가 진지하게 충고를 해주어서..고민중입니다.
저희 친정엄마께서 일을 하시거든요..1,2층이 엄마가 하시는 공장이고 3층이 친정살림집입니다.
문제는 엄마가 너무 바쁘셔서 출산을 해도 아기를 돌봐주실 수 없다는 겁니다.
친정언니때도 급한대로 동네 아주머니를 불러다 도우미로 썼는데요..
언니왈..신랑도 없는데 저녁때 엄마아빠 올라오시면..아기가 밤에 울어도 거실로 나오지도 못하고 혼자 안고 고생한다고요..오히려 부모님들 깨실까봐 더 신경이 쓰인다면서..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출산을 하려고 해도..신랑 직업특성상 3교대근무라서 매우 불규칙한 생활을 하거든요..주말 평일 할 것 없이 쉬는 날이 일정하지가 않은...
근데 일단 한번 근무에 들어가면 진통이 와도 중간에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더군다나 예정일 전후로 부산으로 교육을 가야한대서..
영광에서 혼자 있다가 진통이 오면 병원에 가기도 힘들고..(지금 산부인과를 광주로 다니거든요..집에서 한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겁이나고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출산후 약 2주동안은 친정에 있으나 영광에 있으나 조리원에 들어갈 예정이구요..마찬가지로 친정으로 오거나 집으로 와도 몇주동안은 산후 도우미를 써야 하구요..

시어머니께 부탁을 하려고 생각도 해 봤는데..시어머니도 멀리 계시고(경기도 남양주) 일을 하시진 않지만 몸이 별로 좋지 않으셔서..
신랑은 시어머니께 부탁하면 오시긴 할 거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그건 제가 불편해서 좀 꺼려집니다.

어제 친정언니랑 통화하는데..추석때 그렇지 않아도..친정엄마께서 제가 출산을 하면 잘 신경을 써줄 수 있을지 걱정을 하시더라면서..그 얘길 들으니 왠지 혼자 영광에서 지내는 게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어떤 게 가장 좋을 방법일까요??

ps...그나저나 영광에서 산후도우미를 어디서 구한담^^;;
IP : 211.253.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공
    '05.9.23 9:50 AM (220.75.xxx.36)

    종교는 본인의 심리적이유로 끌리는데로 믿는거고 하나님도 내세도 업보도 믿을만한 근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사실인지 확인시켜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옜날 사람들이 그냥 상상해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의학은 아프리카주술사하고 수준이 비슷하다고 봐요.

  • 2. 차라리
    '05.9.23 10:17 AM (211.224.xxx.69)

    산후조리원에서 3주 있는게 어떨까요?
    돈은 물론 더 들겠지만요.

    전 산후조리원에서 2주 있었고
    그담부턴 남편이 도와준다고 했었는데ㅠ.ㅠ 1주동안은 설거지 도와주더니 그담부턴 슬슬슬 안하더라구요. 남편도 그때 엄청 바빠서 애기도 저 혼자 씻기고 했었거든요.

    4주째되는 날부터 제가 집안일 했었어요. 물론 청소 거의 안하고, 설거지는 면장갑에 고무장갑 끼고 하구요. 빨래도 거의 기본적인것만 했거든요. 몸에 별로 무리는 없는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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