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처지는 오후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몇일전에 다른 친구를 통해 임신을 했다고 들어서 문자로 축하한다고 했는데 그동안 남편이 친구를
너무 힘들게 해서 과연 같이 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전화가 왔다.
울면서 전화를 해서 임신3개월인데 그만 살고 싶다고 한다.
너무 독선적이고 자기만 아는 친구남편, 친구가 직장다니는 걸 너무 싫어하면서도 친구월급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게 하는 남자, 한시간 간격으로 친구의 위치를 확인하고 움직일때마다 전화를 안하면 밤에 잠도 안재우고 취조하는 남자를 어떡하면 좋을까
오죽하면 여리디 여린 아이가 남편에게서 도망칠 통로가 필요해 직장을 절대 그만둘 수 없고 남편오는 시간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할까. 나쁜놈
그동안은 서로 잘 맞춰봐라등 세상에 내마음에 꼭 맞는 남자는 없다는 둥 위로해 왔지만 오늘은 듣다가 눈물이 날뻔해서 그냥 이혼해버리라고 해버렸다. 그리고는 착한 친구가 걱정되서 모든 것이 손에 안잡힌다.
입덧까지 하는 친구를 위해 회사로 힘내라는 메세지와 함께 먹을 것을 보내고 싶은데 무엇이 좋을지 모르겟다.
예쁜 수제초코렛이나 꽃을 보내줄까하는데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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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친구를 힘나게 할 선물이 뭘까요
아픈 마음 조회수 : 328
작성일 : 2005-09-21 18:33:53
IP : 218.237.xxx.1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늘
'05.9.21 7:30 PM (61.74.xxx.114)초콜렛은 카페인이 많아 아이에게 안좋아요...
과열량이라 살찌기도 싶고...
초기에는 엽산제나...16주부터먹어야하는 철분제도 좋아요.....
날마다 먹을꺼니 친구생각도 많이 나겠지요...
근데 친구분 인생도 길데 그런 남편이랑 계속 살이야하는지..참 안됐네요..
옆에서 좋은 친구 조언자 되어주세요...
글구 초기엔 특히 감정기복이 크답니다....
조금 화나는 일어도 폭팔해버리고...조절이 쉽지않답니다...2. 에구
'05.9.21 8:09 PM (61.104.xxx.106)저도 임신 중이라..대충 생각나는 건
윗분 말씀대로 영양제 좋고요,
명절때문에 과일값이 조금 오르긴 했는데, 과일도 좋아요....요즘 거봉 막 나오기 시작했어요..
조금 개월 수 더 찼을때 입을 수 있는 입을 임부복 (바지 정도면 그리 안비싸요)3. 오!수정
'05.9.21 10:53 PM (211.109.xxx.221)편한 신발이나 텐텐(미용기기)-다리 붓는데 좋음...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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