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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말레이시아문의

고민고민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05-09-21 11:10:18
다름이 아니고 남편이 요즘 자꾸 이민을 가고싶어합니다
특별하게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 친척이 있는것도 아니고
걱정또 걱정입니다.
저희 부부둘이라면 어디든가서 고생하겠지만 아이가 둘이나 있다보니
더 걱정되고 여기서 열심히 살면 될것같은데 ~자꾸 다른 곳에 눈을 돌리네요
또 요즘은 말레이시아 이민을 열심히 알아보고다니는것같은데
이민을 상대로 사기꾼도 많다고하는데 혹시 말레이시아에서 살아보신분
살기 어떤지요?
남편이 이민말레이시아 카페에서 말레이시아 교민과 메일도 주고받는것같은데
그분이 사기꾼이라는 법은 없지만 너무 살기 좋다는 말만하고 한번 말레이시아에 오라는둥
전화를 하라는둥~고민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조건 이민안간다고 하면~남편이 몰래 더 알아보고다니는것같고
혹시 이런 비슷한 경험있으신분?
IP : 222.238.xxx.2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은 모르지만
    '05.9.21 11:48 AM (211.41.xxx.158)

    말레이지아가 살기는 좋다고 하더라구요.
    말레이지아 이민을 생각하신다면 일단 가보시고 느껴보셔야지요.
    저희 언니는 미국 이민 추진하다가 가서 1달인가 2달 지내다 오더니
    이민 안가겠다고 하더라구요.

  • 2. ...
    '05.9.21 11:53 AM (202.156.xxx.53)

    일단 너무 친절하면 의심하세요.
    실제로 해외에 나가서 정착해서 사는 사람들은
    한국에서 이민 온다는 사람들한테 그렇게까지 친절하지 않거든요
    길거리에서 같은 한국사람을 봐도 그냥 지나치기 일수인데.......

  • 3. jami
    '05.9.21 11:52 AM (211.58.xxx.154)

    저의 제일 친구가 15년넘게 살다가 몇년전에 한국에 와서 살아요.
    그친구도 아들 둘이랍니다.
    전 자세히 모르겠지만, 그 친구말로는 사기꾼이 엄청 많대요~
    지금, 말레지아에 친정식구가 살고 있거든요.
    정말 궁금한점이 있다면 그친구 전화번호 갈켜 드릴께요^^
    직접 통화하면 이해하실것 같아서 ....
    저역시 10년전에 그친구집에 놀러갔었거든요. 한달정도 있었는데,
    정말 한국이 좋더라구요^^

  • 4. ..
    '05.9.21 12:45 PM (203.117.xxx.24)

    동남아의 경우 외국인(특히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에게 무척 친절하다면 일단 의심을 해 보세요.
    사기꾼 많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물가가 싼 편입니다. 살기는 편할지 모르겠지만,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살기가 편하다는 의미는 물가가 싸고, 외국인의 경우 거의 일하시는 분과 함께 살기 때문에 주부들이 집안일에서 어느정도 해방되고... 모.. 더 있겠지만.. )
    특히 뎅기모기때문에 너무 싫습니다. 정말 너무 무섭거든요. 약도 없고.. 그냥 사경을 헤매다가 살던지 아니면.. 둘 중 하나니까요. 요즘 더 극성이라 신문에 매일 나던데...
    말레이시아에 알아보시는 겸해서 가시다면 모기 조심하세요. 손으로도 잡지 마시고...

    정 원하신다면 싱가폴은 어떠신가요? 물가가 비싸서 그렇지 살기는 더 좋을텐데요..

  • 5. 울신랑도.
    '05.9.21 1:08 PM (61.83.xxx.105)

    얼마전 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한동안 인터넷 검색하고 대사관 직원과 통화하고...아는 사람
    한명없는 곳이라 알아보긴 했어도 그리 쉽지가 않은 일이어서요.
    특별한 기술도 없고 그렇다고 돈이 많아 투자이민도 아니고..
    저도 생각은 있었지만 지금은 생각을 접었어요.

  • 6. 사기꾼
    '05.9.21 1:29 PM (61.254.xxx.129)

    말레이지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어디나 이민자들을 등쳐먹는 사기꾼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사기꾼들은 고국에서 힘들게 들어오는 이민자들을 아주 몇년에 걸쳐 피를 빨아먹기도 합니다.
    매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 7. 사기꾼2
    '05.9.21 1:34 PM (61.254.xxx.129)

    덧붙여......... 그 사기꾼들은 그걸로 계속 먹고살다보니 그 수단과 방법이 교묘해서.........
    몇년간 피를 빨려도 당하고 있는 줄 모르는 이민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믿을만한 사람은 이사람뿐이니... 계속 의지만 할뿐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아주 철저한 준비와 계획없이는 결코 움직이지 마세요.
    윗분 말씀대로 차라리 한두달가량 살다온 후 결정하셔도 안늦습니다.
    이민은 이사가 아닙니다. 새로운 낯선 곳에서 빈몸으로, 맨주먹으로 가족과 친구도 없이 시작해야 하는
    엄청 힘든 일입니다. 신중하게 검토하셔야 합니다.

  • 8. 하아~~~
    '05.9.21 2:28 PM (206.116.xxx.31)

    로긴하게만드시네요...
    울 아주버님 몇년째 사시는데...
    전 지금 캐나다에 있고... 이쪽으로 오시고싶어서 들썩들썩...
    근데 이쪽도 만만치는 않고요...
    그쪽은 더구나 상권을 중국인들이 꽉잡고있다지요?
    할게 없답니다.

  • 9. .......
    '05.9.21 2:55 PM (219.248.xxx.230)

    신기합니다..
    돈없고 기술도 없는데
    타지를 가신다는 용기는 어떻게 나는건지요...(혹..언어는 되시나요?)

    돈은 없지만 기술은 있다..
    기술은 없지만 돈은 있다..
    돈도 있고 기술도 있다..

    세가지가 아니라면 애들까지 쌩고생 합니다..

  • 10. ....
    '05.9.21 3:50 PM (211.215.xxx.171)

    점 7개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세가지를 다 갖추고 있어도 힘든 게 이민생활이에요.
    전 이민은 아니지만 외국에서 조금 살았는데
    저희가 느낀 건 그랬습니다.
    외국에서 고생하는 거 반만 하면 한국에서 부자로 살거라고....

  • 11. 반대
    '05.9.21 4:49 PM (211.216.xxx.191)

    님이 이주 공사 같은 곳에 한번 물어보시면 조건들을 상세히 알려줄겁니다.
    그리고 나서 남편과 같이 그곳을 방문하던지 전화해서 포기시키세요

    저도 얼마전까지 비슷한 고민하다가 포기했는데
    이주공사 직원과의 상담결과 기술이 있거나 돈이 아주 많아야 한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이민 개념이 아니라 몇년 거주할 수 있는 거주권을 준다고 하네요

    현지인처럼 산다면 몰라도(나쁘게 말하는게 아니라) 한국에서의 수준으로 살려면 물가가 결코 싸지 않아요(동생이 파견갔다가 살다 왔어요)
    그리고 사기꾼 무지하게 많답니다

  • 12. 고민고민
    '05.9.21 4:54 PM (222.238.xxx.222)

    많은분들 의견고맙습니다
    점7개님 말씀 제가 매일 남편에게 하는말인데~
    남편도 알지만 이해하지못하는것같아서 맘이아픕니다

  • 13. 이번에
    '05.9.21 6:27 PM (220.78.xxx.81)

    휴가를 말레지아로 갔는데 가이드 하시는분 (본업은 무역업이고 부업으로) 말씀이 워낙 물가가 싸서 같은 돈으로 한국보다 사는 생활의 질은 높답니다. 큰돈을 벌진 못해도 그돈으로도 어느정도 사는 수준이 유지된다는군요. 또 다른 동남아시아와는 달리 회교국가라 치안도 잘되있고 길가에 거지 같은 거도 안보이더라구요.또 나라에서 여기 저기 계획중인 사업들이 많아서 맘만 먹으면 일자리도 많이 있다고 하고..
    싱가포르는 상대적으로 물가가 많이 비싸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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