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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찌해야 할지 걱정이예요.ㅠ.ㅠ.

손없는날이사 조회수 : 400
작성일 : 2005-09-20 11:39:09
다름이 아니라 저희는 사원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데요.
임대기간이 만료(9월 30일)하여 이사를 해요.
근데 저희가 이주할 아파트의 이사날짜가 10월 15일이예요.
다행인지 우리집으로 들어올 직원이 같은과 남직원이 배정되었답니다.  
그래서 입주일자가 늦춰지는걸 양해해주고 10월 15일이후에 이사해주기로 했답니다.
사실 저희도 전에 입주일보다 20여일 늦게 입주했거든요.  
사람의 욕심이 이기적인지 날짜 늦춰주는것도 감지덕지인데
저는 10월 20일 금요일에 하고 주말에 쉬니 정리해야지만 생각하고
손없는 날까지는 생각도 없었는데 20일(금), 22일(토)이 딱 손없는 날이더군요.
그래서 그직원에게 이사 언제 할거냐고 했더니 22일(토)에 하겠데요.
그럼 나는 20일(금)에 하겠다고 했죠.
근데 도배하고 하려면 좀 시간이 빠듯하긴 하다고 하데요.
저두 이해는 하지만....쩝 부동산에서 얘길하는데
오전에 이사가고 그때부터 도배하면 오후면 끝나니
다음날 이사해도 괜찮을꺼라고 서로 이해를 하고
저는 이사업체에 바로 예약을 했는데
와이프와 통화후 와이프가 도배 끝나고 청소하고 할려면
무리라고 좀더 일찍 빼달라고 했답니다.ㅠ.ㅠ
자기네는 청소할 사람 쓸비용이 없어 빠듯하다구 하면서 외벌이의 비애라나 하면서요.
일단 알겠다곤 했는데 왠지 모르게 기분이 그렇터군요.
심난해 하니깐 내용을 들은 다른 여직원들이 이사는 세집이 한날 동시에두 하는데
기본적인 청소는 이사업체에서 해주고 꼼꼼하게 할려면 살면서 해야하는데
이해를 못하겠다고 다시 잘얘길해보라고 거들더군요.
근데 저는 늦게 빼주는데 내가 뭐 할말 있냐고 걍 말겠다고 했어요.
추석때 시부모님께 이사날짜 사정이야기를 드리니
무슨 소리냐고 꼭 손없는날 해야한다고 20일(금)에 꼭 하라고
강경하게 얘길하시면서 청소비용이 문제라면
청소비용을 준다고 하고 꼭 손없는날 하라고 하십니다.
시댁에서 이사잔금일부 몇천만원을 보태주시는 관계로
말씀을 거역하면 정말 곤란한 상황이거든요.ㅠ.ㅠ

청소비용을 한 10만원 정도 생각하는데 적정한지요.
(마음같아서는 날짜 연장해준 것도 고맙고 해서
도배라두 해주고 싶지만 그것까지는 저희한테는 무리인거 같아서요.)
서로 기분 안상하게 해결할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저보단 후배지만 계속 한사무실에서 얼굴보며 생활해야 하는데
얼굴 붉힐까봐두 걱정이예요.
안되면 다른 이사일은 언제가 좋은지두요.
오늘 출근해서 어찌 얘길해야 할지 고민고민 끝에 여러분께 상의드립니다.


IP : 152.99.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
    '05.9.20 11:44 AM (211.192.xxx.211)

    명색이 사기꾼 14범이 꼭대기에 앉아있는데 오죽하겠습니까?
    지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 2. 청소는
    '05.9.20 1:04 PM (220.83.xxx.227)

    이사 한 후도 문제이지만... 전에 쓰던 사람들이 어떻게 썼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업자 불러서
    청소하는게 보통이져~ 남자분들 쓰는게 좋고... 일인당 10만원...(서울은요... 지방은 5만원 여자분이더라구요)
    평수에 따라 틀리지만 30평대부터는 두분은 있어야 밖에 유리창 청소까지 할 수 있으실거예요...
    싱크대 청소는 제외구요... 이것까지 하려면은 얼마 더 내셔야 하구요...

    그리고... 이건 주제넘은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냥 손 없는 날 따지지 말고 원래 이사 가시려 했던 날 -15일에 나가세요~
    이사날짜 조정해 준게 어디냐... 생각하세요~
    아마 님께 날짜 조정해 달라고 말씀하신 분도... 요구하는게 당연한거지만 굉장히 곤란하셨을거예요
    그리고 그런거 따지시는 어른들은 당연히 손없는 날 꼭 해야 한다고 말씀하실텐데... 왜 굳이 말씀하셨는지...

  • 3. 역지사지
    '05.9.20 1:05 PM (210.105.xxx.243)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그 후배도 많이 마음 상할거에요..

    날짜 연기하는 것도 헤아려줬는데, 자기네 들어가는 날짜도 글쓴 분 눈치(?)를 봐야하는거니까요..
    서로 아는 사이니까 얼굴 붉히지는 않겠지만,
    양보하고도 또 미안하고 눈치봐야 하는 그 후배분 맘도 한번 헤아려주세요..

    정말 간절하면, 여기다 질문할게 아니라 그 후배분하고 의논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입주 청소는 최저 15만원 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오전에 짐 빼고, 오후에 도배하고, 청소하고 담날 이사하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

    후배분하고 잘 의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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