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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은 날씨에 벌초갔어요.

--; 조회수 : 612
작성일 : 2005-09-17 13:03:43
지난번 벌초때 잊어버린 산소 하나가 있다고 해서
오늘같이 비바람에 천둥 번개 치는데
벌초를 갔어요...
(남편이)
낼도 어차피 성묘가니 좀 일찍 가셔서...
벌초하고 성묘드리면 안되냐니
양반가문에선 그런일은 없다는 식이에요...
세상에~

전 ...이렇게 묘자리 쓰는 것도 반대인 사람이에요.
무에서 무로 돌아가는 것이 자연과 인간을 위해 젤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이 산소는 남편의 5대조 조상이라네요...

날이 갈수록...산소,집안일에 애착이 심해지시는
62되신 시아버지가 걱정입니다...

앞으로 더더더~심해지실텐데...
주말은 기본이요...주중에도 불러서...어디~가자고 하는 통에...
짱나는...토욜이네요.....................

아참.....
그리고 장남이면서 예스맨인 남편이 더 짱나에요...
시부모님이 어딜가자거나...뭐 하자고 하면
거절하는 법이 없어요.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가는데....

정말 보고 싶지가 않아요.

IP : 211.204.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5.9.17 1:14 PM (211.221.xxx.2)

    남편분이 하신다면 그냥 두세요
    남편분이 짜증나신다면 모르겠지만, 그냥 하신다면 이정도는 그냥 효도겠거니..하고 받아 넘기세요

  • 2. ^^
    '05.9.17 2:37 PM (211.173.xxx.213)

    명절 전에 벌초 다 마쳐야 하는 건
    맞는 말이니 너무 화내진 마세요 ^^

    그리고 미니님....ㅎㅎ 아주버님은
    나만 자식이냐? 너네들도 같이 고생하자....이 생각인것 같네요 ㅎㅎ

  • 3. 맞아요
    '05.9.18 4:53 PM (210.97.xxx.182)

    맞아요..연세드시면서 점점 아집도 세지시고..정말 힘들어요..

    저도 예스맨인 남편이 더 꼴보기 싫을때 있어요..

  • 4. 라니
    '05.9.19 5:34 PM (219.241.xxx.105)

    착한 신랑 옆에 불쌍한 며느리 랍니다.
    새벽 일찍이라도 부모 일이라면 튀어나가는 신랑 밉더니 이제 같이 산지
    13년 쯤 되니 같이 동화되가는 며느리가 되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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