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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아줌마도 퇴직금(?)을 드리나요?

도우미.. 조회수 : 1,443
작성일 : 2005-09-16 23:21:46
애들을 5년정도 봐주셨던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집안사정 때문에 그만두시게 되었어요..
살림은 잘 못하셨지만 애들은 잘 봐 주셨거든요...

새로 아줌마 구하느라 (제가 직장맘이거든요) 힘들었죠..

암튼...

저 나름대로는 마지막에 어느정도의 사례금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본인이 직접 퇴직금 이야기를
꺼내시더라구요..
보통 1년에 10만원 정도라고 하시면서 최소한 30만원..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 사실 그 이야기 듣고 뒤통수 맞는 기분이 들었어요...
도우미 아주머니의 퇴직금을 들어본적이 없었고, 나름대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직접 이야기 들으니까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그동안 우리애들 잘 키워 주셨으니까 30만원 드렸는데, 아주머니의 얼굴 표정이 영 좋지가
않더라구요..

정말 도우미분의 퇴직금이라는게 있나요?
제가 정말 너무 작게 드린걸까요? 그동안 저 나름대로는 아주머니한테 잘 해드렸거든요..

너무 신경이 쓰이고 기분이 영 개운치가 않네요...
IP : 219.248.xxx.1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알기로는...
    '05.9.16 11:43 PM (220.76.xxx.88)

    특별히 퇴직금은 없다고 합니다만 못드릴 것도 없죠. 다만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생각이 다를 뿐이죠.

    그리고 그 도우미 아주머니의 주변에서 그런 말이 오가는 거죠. 챙겨서 받으라고.

    최소한 30만원이라고 해서 30만원 드리면 받는 분은 기분이 그럴 거고, 아무 생각 없다가 옆구리 찔려 돈 드려야 하는 원글님도 기분별로시겠네요.

  • 2. ..
    '05.9.16 11:51 PM (211.223.xxx.74)

    처음 일 시작할때 임금 합의하쟎아요.그때 퇴직금 거론 안 되었으면 퇴직금 없는거지요.
    하지만...보통의 경우...3년 이상 일하면...정식 퇴직금은 아니더라도
    대충 그 정도는 챙겨주는게 관례로 알아요.

  • 3. 이런이런
    '05.9.16 11:56 PM (211.187.xxx.110)

    제 성격이 인정스럽지 못해서 그런지 그동안 아주머니께 신경쓴다고 했는데도 그쪽에서 먼저 저렇게 하안선 그어놓고 퇴직금 운운하면 땡전 한푼없이 나가라고 할거 같군요ㅡ_ㅡ;

  • 4.
    '05.9.17 12:03 AM (219.241.xxx.84)

    전 20개월동안 아이 봐 주시는 분 그만 두실때 퇴직금 100 만원 드렸는데...

    물론 제가 자신해서 챙겨드린 것이지만 100만원 받으시면서도 내내 서운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어요.

    이런 문제도 앞으론 82cook에 물어봐야 겠네요.

  • 5. 씨앗
    '05.9.17 12:12 AM (211.207.xxx.246)

    일주일에 두번오시는 도우미아줌마도 퇴직금드려야 하나요? 궁금합니다.

  • 6. 헉~~
    '05.9.17 1:01 AM (59.150.xxx.34)

    100만원에도 서운해 하시나봐요...

  • 7. 보름달
    '05.9.17 1:42 AM (221.148.xxx.68)

    전 1년 정도 둘째 키워주셨던 아주머니 그만 두실 때 옷이라도 사 입으시라고 20만원 드렸는데 눈물 글썽이며 고마워 하시고, 그 후에도 몇 번 아이 목소리 듣고 싶다고 전화하시고 하셨어요. 다 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 사실 다달이 월급 드리는 도우미 아주머니께 퇴직금 같은 거 정식으로 있는 거 아니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성의 표시하는 건데, 받으시는 쪽에서 너무 계산이 앞섰던게 아닐 까 싶네요. 마음 쓰실 일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씨앗님, 마음 내키시는 데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동안 너무 잘 해 주셔서 따로 인사드리고 싶으면 그렇게 하시면 되고, 필요없다고 느끼시면 안 하셔도 무방할 듯 해요. 전 안 했답니다^^.

  • 8. toto
    '05.9.17 9:53 AM (220.127.xxx.122)

    원래 퇴직금 없는데,
    저는 7년 애 봐 준 아줌마
    퇴직금 500만원 드렸어요.

  • 9. ..
    '05.9.17 10:23 AM (221.164.xxx.103)

    ..사람나름 아닐까요?적은 사례에도 감사할줄 아는 분도 있고 자기가 용감하게 요구하는 분도..근데 요구해서 받으면 그 기분..서로 참 뭐시기 할거 같아요.성의표시를 갖고서..

  • 10.
    '05.9.18 8:59 AM (218.56.xxx.103)

    도우미 퇴직금으로 500만원을요?
    도우미 겁나서 못쓰겠네...
    퇴직금 드리는게 추세인가 봐요?

  • 11. ...
    '05.9.18 1:50 PM (211.223.xxx.74)

    7년동안 아이를 봐줬다면...아이를 아예 키워준거나 다름없는데..
    아이가 건강하고 반듯하고 밝게 자라났다면.....
    저같아도..형편만 된다면..500만원이 아니라 천만원이라도 줄 듯 합니다.^^
    토토님 잘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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