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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증이~

시댁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05-09-16 21:37:09
시댁,
아니 시아버님, 시어머님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
이상하게 초조하고 그런거 있잖아여..

넘 서운한게 쌓여서 그런가,,
어떻게 해야 어이없는 시어른들에 대해
초연해 질수 있는건가요?

전 아들 둘 있는 집안의
맏며느리인데,
맏며느리 노릇 잘할 성격도 아니지만
나이 차서 결혼해
한껏 잘하려고 맘먹었고,
잘하려고 노력하면
시아부지, 시어무니가 엄청엄청 섭하게 해여..
도가 지나치게 무뚝뚝하고 김새는 말씀만 하시는 시아버지와,
주책과 욕심이 지나친 시엄니..

생각만 해도 머리아프고
가슴에 머가 콱 막힌것 같아여.

제가 마음먹기에 달린것 같은데,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되는건가요?
IP : 211.227.xxx.2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눌
    '05.9.16 9:52 PM (58.224.xxx.28)

    저두 아들둘집 시댁에 있는데여. 시부모님들이 연세가 넘 많으셔서 그런지 세대차이두 디게 많이 느끼구 부자집도 아닌데 제가 사가는 선물이나 그런것은 싸구려라는 둥 ..예를 들면 한우냐는 둥, 꿀이 싸구려라는 둥, 너네 가져가서 교환해서 돈으로 쓰라는 둥 뭐 이런 말들 듣고 하니까 요즈음은 딱 찍혔어요. 저에게.. 그래서 절대 선물 안사기로 맘 먹었어요. 으흐.. 그냥 돈만 드릴려구요. 답답하져. ㅋ 글구 남자들이 모여서 하는 말이 " 딸은 다 소용없어. 남의 집 제사나 지내주는 사람들이지" 뭐 이런말 들으니까 임신한 저로서는 정말 " 딸 낳으면 시댁 안데리고 가야겠다" 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으흐.. 왜 그러는걸까요? 시댁?

  • 2. 신경쓰다가
    '05.9.16 9:54 PM (220.76.xxx.88)

    화도 냈다가, 혼자서 삭이기를 몇백 일 하고, 중간중간 남편 앉혀 놓고 울먹이기도 몇번(혹은 몇십번), 이혼도 생각해봣다가 애들땜에 마음돌리기도 수십번 한 뒤에야 비로소 조금 초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 3. 저두 답답
    '05.9.16 11:53 PM (211.245.xxx.4)

    낮에 너무 답답하고 머리가 어지러워서..저두 자게에 글쓰다 지우다..반복하다 결국 올리지 못했는데
    초연해질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면 저두 알고 싶네요.
    며눌님..시부모님 연세가 넘 많으셔서 세대차이 많이 느끼신다지만..젊은 시부모님이라고 세대차이 못느끼는게 아니더라구요. 결혼전엔 젊으신분들이라 말이 잘 통할줄 알았는데...결.코. 그렇지 않다는겁니다.
    시댁어른들과 통화 한번하면...머리가 지끈거려요. 금방 했던말도 또 하고 또하고, 며칠전 통화했던 얘기도 또 하고 또 하고, 30분은 기본이고, 좀 길어지면 한시간....시외전화 요금이 지난달 6만원 가까이 나왔어요. 시댁근처에 살다 이사와서 이제 한달 지났는데 몸은 좀 편할지 몰라도 마음은 한동네에 살때보다 더 무겁네요. 말씀은 우리처럼 마음 편하게 해주는 시부모가 어디 흔하냐고 항상 말씀 하시지만..
    시부모님과 통화한 날은 온종일 멍합니다. 그런날은 돌지난 울딸이랑 놀아주지도 못하고...미안하죠.
    며느리가 여럿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요즘 많이 합니다.
    외며느리...어른들 기대치가 갈수록 높아지니..정말 힘이 듭니다.

  • 4. 언젠가
    '05.9.17 12:17 AM (59.0.xxx.4)

    칼자루는 며느리들이 쥐고 있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뭐 웃긴 소리 다 듣네...했는데
    살다보니 결국 그렇습니다.
    잘할려고하는 칭찬받으려고 사랑받으려고 남편한테 잘했단 소리 들으려고하는 아니 싫은 소리 안 들을려고 하는 그 모든 마음을 다 묻어버리세요. 한 40넘으면 그게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안 되지요. 그게.
    모든 고통은 거기서 나오는 것 같더이다.
    할도리만 하고
    딱 그렇게 생각하십시오.
    이웃집이라고.
    약간 신경쓰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족 살아가는 데 별 상관없는 이웃집요.
    왜 이혼을 하고 왜 웁니까?
    자기자신에게 상처를 내며 살지는 말아야지요.
    싫으면 싫어하고
    좋으면 좋아하고
    전 요새 울시부모님 좋지도 싫지도 않습니다. 별로 생각이 없고
    가끔 짠할 뿐이지요.

  • 5. 똑같은 상황
    '05.9.17 2:36 AM (211.38.xxx.22)

    저랑 똑같네요.-,.-........
    전 결혼4년차 듭니다.시엄니는 지금도 여전하지만 결혼처음보다는 말씀하시는게 쪼끔~ 낫구요...
    또 제자신도 이젠 마음 비우자해서 그럴려니하고 삽니다.
    한때는 시댁 간다하면 그전날부터 편두통에 가서도 왠종일 아프고
    집에 혼자서 어머님 생각만해도 속이 울렁거리고 소화가 안되서 약먹을 정도였는데
    아이낳고 좀 떨어져 지내니 덜하네요.
    생각을 자꾸 비우고 살아야 님도 살아져요.
    그럴려니 하세요...

  • 6. 답답혀
    '05.9.17 4:08 AM (80.135.xxx.37)

    좋은 말이네요. 멋지세요. 님같은 분이 많이 계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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