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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명절얄인" - 이런사람 얄미워 추석꼴불견-

그냥 조회수 : 1,112
작성일 : 2005-09-16 14:41:04
<사족> 우리들만은...얄미운 사람 되지 말자구요~


어느새 성큼 다가온 추석. 그 동안 못봤던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즐거운 명절이지만 어김 없이 얄미운 사람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유머 커뮤니티 사이트 풀빵닷컴에 올라온 `명절얄인(명절때 얄미운 사람)`이 눈길을 끈다.

◇명절 때만 아픈 여자들= 손이 많이 가는 차례 음식 장만 부담 등 때문에 추석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주부들의 명절 몸살. 그렇지만 `이상하게 명절때만 되면` 어김없이 아픈 사람이 등장한다. 애교로 봐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365일 내내 감기 한번 안 걸리다 명절이 되면 `아파서 못간다`는 전화 한통하고 오지 않는 동서, 정말 얄밉다.

◇목숨걸고 고스톱 치는 친척= 온 가족이 모인날 재미삼아 치는 고스톱에 돈계산 쫀쫀히 해가며 밤새도록 고스톱에만 열광하는 사람. 이런 사람으로 한명 있으면 가족간에 돈 때문에 맘 상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무리한(?) 고스톱으로 인해 추석 당일 차례가 끝나도록 잠만 자기도 한다.

◇장난감 싹쓸이 해가는 조카= 명절이 되면 취미로 모은 로봇이나 인형, 장난감 취급하며 달라고 조르는 조카들 꼭 있다. 이렇게 가져간 장난감들은 명절이 끝나면 망가진 채로 집 한구석에 쳐박아 놓는 경우가 대부분. 아무리 막으려 해도 조카들의 눈물 한방울이면 장난감 넘겨주게 된다.

◇눈코 뜰새 없이 바쁜데 낮잠 자는 남자들= 음식 준비하랴, 대접하랴 손이 열개라도 모자란데 옆에서 한가로이 낮잠 즐기는 눈치 없는 친척들.

◇바가지 씌우는 상인들= 추석 대목이라고 꼭 사야하는 제수 음식 가격 바가지 씌우는 시장 아줌마. "이 값 주고 팔아야 나도 고향가지"라는 단골 대사 한방이면 어쩔수 없이 사게된다.

◇돈 자랑하러 오는 친척= 고급 승용차 끌고 와서 `이번에 산 땅 가격이 두배로 뛰었네`등 돈 자랑만 하고 가는 친척들. 이런 친척들 얄밉지만 자랑만 하고 돈 한푼 쓰지 않고 가는 친척들은 더 얄밉다.

네티즌들은 `절대공감`을 외치며 `명절얄인`에 대한 대처방법을 찾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은정 기자 pej1121@mydaily.co.kr)
IP : 210.118.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5.9.16 2:42 PM (210.178.xxx.163)

    정말 맞는 말들이네요. 저한테는 불행하게도 위에 적어놓은 모든것들이 해당된다는...,

    진짜 명절은 시로용~~

  • 2. 라니
    '05.9.16 3:09 PM (219.241.xxx.105)

    어째 그렇게 구색 맞추어진 명절 이야기가...
    절대 공감입니다.

  • 3. ...
    '05.9.16 3:24 PM (222.234.xxx.84)

    눈코 뜰새 없이 바쁜데 낮잠 자는 남자들= 음식 준비하랴, 대접하랴 손이 열개라도 모자란데 옆에서 한가로이 낮잠 즐기는 눈치 없는 친척들. 이 부분이 특히 공감가네요..

    울 시골 큰댁네..큰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시골집을 팔아 모일 일이 없는데..
    그 많던 점심 드시러 오시던 친척남자들..큰어머님이 암 걸리셔서 입원중이신데 몇분이나 병문안 오셨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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