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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동서에게 전화해야겠죠??

작은며느리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05-09-15 16:03:39
저희 부부는 이번 추석에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가요. 원래 차례상도 안 차리시는 시댁이고 친척들도 거의 없어서 별로 명절이 명절이 아닌 집이다 보니 별 문제 없죠.
추석 다가온다고는 하지만 제가 최근 한동안 일이 너무 바빠서 선물 고른답시고 어디 가고 이런 건 꿈도 못꿨네요. 친정부모님께도 전화만 드리고 계좌이체로 -_-;;;
하나 있는 손위 시누이한테도 오늘에야 전화하고 계좌이체로... (시누이랑 워낙 친하고 허물없는 편이에요. 시누이가 은근히 그냥 현금으로 주는게 훨 좋다고 해서리... 버릇 없다고 꾸지람하지 말아주세요)
근데 큰 동서가 자꾸 맘에 걸려서요.
아주버님네가 계속 외국에 있다가 올해 초에야 돌아와서 사실 결혼하고 처음으로 같이 지내게 되는 명절인 셈이에요.  8년 동안 얼굴 마주 본게 두 손은 커녕 한 손가락 안에 들 거 같네요. 요번엔 좀 명절답게 모두 모이나 했더니 또 저희가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기로 해서 아주버님네는 동서 친정에서 추석 보내게 되겠네요.
전화라도 해야지 하고는 있는데 참 수화기가 안들어지네요. 서먹하고 할 말도 없고, 또 형님이 말씀도 별로 없는 분이어서리.... 그래도 손아래인 제가 해야 하는데 에휴.... 제가 싹싹하게 인사치레 이런 것도 참 못하는 사람이어서 계속 수화기 들었다 놨다만 하고 있어요. 에궁 어색해라~
진작에 굴비라도 한두름 챙겨서 보냈더라면 전화하기도 수월했을 텐데... 양가 부모님도 시누이도 저희 부부 바쁜 건 워낙에 봐 오셔서 이해를 많이 해주시는데 동서는 더 어렵네요. 그렇다고 손위동서한테 추석선물 현금으로 할 수도 없잖아요. -_-

IP : 128.134.xxx.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상
    '05.9.15 4:13 PM (61.84.xxx.213)

    하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데
    하기 전에 긴장되도 그려죠. 어려워요.
    그래도 무거운 마음으로 여행가시는 것 보다
    한 통화 하시는게 좋겠죠?
    그나저나 부럽습네다^^
    나도 일 던져 버리고
    파란하늘 위로 뜨고 싶어라...

  • 2. 부러워라
    '05.9.15 4:15 PM (221.150.xxx.86)

    저두 부러워요..
    추석에 홀가분히 여행다니면 얼마나 좋아요..
    힘들게 제사상 차리고 설거지 하다가 끝나는 것보다..

  • 3. 저도
    '05.9.15 4:24 PM (211.183.xxx.78)

    우리시댁도 제사도 없고 식구도 단촐하고 올친척도 없는데도 노인네들 며느리들이 음식해서 추석아침

    일찍 상봐서 먹는걸 낙으로 생각해서 어디 놀러간다거나 이런거 꿈도 못꿔요.

    게다가 하나있는 시누이 저녁때 오면 꼭 밥 다 같이 먹고 설겆이 하고 나서 며느리들 친정에 보내요.

    친정가면 9시가 다 되죠 -.-

  • 4. 작은며느리
    '05.9.15 4:50 PM (128.134.xxx.16)

    ㅎㅎ 방금 전화했네요.
    하고 나니 이렇게 가볍고 좋은 것을요.
    큰동서도 다행히 명절에 선물 주고받고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고.... 덕분에 괘씸죄는 면했네요.

  • 5. 착한 며느리
    '05.9.15 5:11 PM (61.84.xxx.6)

    작은 며느님 참 맘이 따뜻하시네요..
    아무리 차례 안지네는 시댁이라도
    친정에 가고 싶으셨을텐데
    시어른들 모시고 여행가신다니...
    시누이랑 큰댁도 다 챙기시고..
    맘이 예쁘세요

  • 6. *^^*
    '05.9.15 5:13 PM (211.200.xxx.90)

    참 착하신 작은며느님이시네요.
    여기저기 동기간 챙기고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도 가시고 복이 절로 굴러들어오겠어요.
    형편상 그러지 못하고 열심히 일할 나와 같은 며느리들 힘내십시다요!

  • 7. 라니
    '05.9.15 6:54 PM (219.241.xxx.105)

    그래도 전화하세요.
    선물은 억지로 안 가지고 가더라도 전화가 먼저라고 생각해요.
    잘 됐네요. 큰 동서도 집안 시끌시끌거리지 않고 친정 다녀올 수 있잖아요.
    명절 끝나고 언제 시간내어 만나세요. 간단한 선물은 나중에 ...

  • 8. 딴지는
    '05.9.15 11:25 PM (220.86.xxx.23)

    아닌데요.
    아주버님의 아내는 호칭이 <형님>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추석에 아주버님네는 동서 친정이 아니고,
    형님친정에서 지내시는 거죠.
    사소한것 같지만 이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큰 오해가 만들어 지더라구요.

    오랜만의 연휴에 시부모님과 여행을 결심한 님에게
    부러움의 박수를 보냅니다.

  • 9. ...
    '05.9.15 11:49 PM (218.145.xxx.118)


    호칭은 형님이지만
    지칭은 동서(친정 식구 앞에서), 형님(시댁 식구 앞에서)이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 10. 윗동서
    '05.9.16 12:38 AM (59.186.xxx.99)

    다른 사람앞에서 형님이라고는 안해도 "윗"동서라고는 하셔야죠.

  • 11. 꼭 윗잘르 붙여야하
    '05.9.16 1:30 AM (211.116.xxx.105)

    ...

  • 12. ........
    '05.9.16 5:20 PM (202.57.xxx.132)

    호칭은 형님이지만 지칭은 동서라고 하지 않나요? 그리고 지칭할 때 꼭 '윗'자 붙여야 하는 건지도 잘....
    그럼 시누이도 지칭으로 이야기 할 때 손위면 반드시 저희 '손위 시누이가...' 이렇게 얘기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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