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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직원과 트러블이... 도와주세요
우리 회사에 여직원이 4명있습니다.(나를 포함하여)
5명다 25~27세 미혼들이고 저만 아줌마예요. 30대 중반
부서가 틀려서 윗층에 2명, 1층에 2명이 근무하는데요,
같이 2층에 근무하는 아가씨가 다리가 불편해요..
직접 물어보진 않았지만 소아마비가 아닐까 싶네요.
그 아가씨가 9월달 부터 영어학원을 다니게 되었어요. 월, 수 금요일이요.
8시 수업이라 퇴근후 학원을 다녀도 시간에 문제가 없죠.
그런데 다리때문에 정형외과를 다녀야 된다고 담당부서장님께 얘기하는 걸 제가 듣게 되었어요.
근무부서가 옆이라서요.
문제는 오늘 점심 먹으면서 1층 아가씨 한명(A)이 2층 아가씨(B) 한테
왜 5시에 나가냐고? 학원가는날마다 그런거냐고 묻는거예요.
그래서 B양이 어디 들렸다가 간다고 하니까 A양이 어디가냐고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내가 어디 갈데가 있겠죠? 사정이 있으니깐 나갈테지 묻지 맙시다
라고 했네요
그러면서 얘기하다가 또 묻는 거예요.. A가 B한테
그래서 내가 좀 톤이 높은 소리로 "왜 자꾸 묻냐고?" 이그이그~~
그냥 흘려 듣고 있을걸... B아가씨가 곤란해 할까봐서 도와준다는 것이.. 그만
그리고 일제히 침묵~~~ 밥 다 먹고 나올때 까지 아무도 얘기하지 안네요...
소심한 저 지금 혼자 끙끙거리고 있어요.
어떡하죠?
1. 그냥 덮어두고 간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2. 오늘 기회를 봐서 A에게 사정얘기를 하면서 이해하라고 말한다.
1번 하자니 내가 답답하고,
2번 하자니 자존심도 상하고... 맘이 좀 쓰립니다.
1. 직장맘
'05.9.14 3:01 PM (211.218.xxx.159)그렇겠죠.
사무실 여직원이 다 미혼이고 어려서 세대차이도 많이 나구요.
제가 맏언니 노릇 하고 싶지만 어려운 점도 많답니다.2. 맘편히가지세요.
'05.9.14 3:06 PM (210.221.xxx.36)남의 사생활에 너무 꼬치꼬치 알려고 하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지요.
상대가 알리고 싶지 않은 것은 눈치채고 그냥 넘어가는 것도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사정을 몰랐다고 하면 님도 그렇게 꼬치꼬치 물었을까요?
그건 아닐겁니다.
아직 배울게 있다면 배우도록 가만 두고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도 한 소심하는 아짐입니다!^^3. 모..
'05.9.14 3:11 PM (221.146.xxx.207)아무일도 아니구만요.. 잊어버리세요~~
4. 큰언니
'05.9.14 3:45 PM (61.254.xxx.129)노릇이 힘들죠^^
끝나구서 떡볶이나 먹고 가자고 하면서
이래저래 풀어보세요. 카리스마 있고 통 큰언니라서 그랬나보다 생각하게요~~~~~5. ^^
'05.9.14 4:29 PM (218.236.xxx.97)뭐 별것도 아니네요^^
그냥 둘이 있는 시간이 생겼을 때 A한테 다리가 불편해서 병원에 들렸다 가는것 같아..
B 가 무안할까봐 나주에 알려준다는 것이 그만 내 언성이 높아서 A야 무안했지 미안해^^?
한번 그러고 넘어가면 되겠네요.
물어보거나 말거나 B 가 어련히 알아서 대답할까봐 앞서서 남의 일을 막아주는 것도 힘들어요..저도 그런 타입이라서..에고 이노무 오지랖 하고는^^6. 잠오나공주
'05.9.14 4:34 PM (59.5.xxx.32)1번에 한 표..
정답은 아닌거 같구..
1번같은 성격에 무심하단 말 자주 듣지만 저 같으면 1번요..7. 파란마음
'05.9.14 5:25 PM (211.204.xxx.64)^^ 님처럼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제가 B라면...그 말 듣고는 풀리면서 오히려 좀 무안할 것 같네요.^^8. ..
'05.9.14 6:29 PM (221.157.xxx.208)B가 자기가 다리땜에 병원가는걸 구지 알리고 싶지 않은거라면 A 한테 이러이러해서 큰소리 냈다고 말하는건 결국은 남의 일을 도와주려다 오히려 입소문 내는꼴이 되잖아요.
제생각에는 남의일에 꼬치꼬치묻는 A도 잘한거 없으니 그냥 넘어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9. 저는
'05.9.14 9:39 PM (221.143.xxx.30)바로 위 .. 님 의견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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