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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성공하신분들...제발 도움좀 주세요

금연 조회수 : 482
작성일 : 2005-09-09 15:56:37
남자친구가 이번에 일을 하다가 좀 심하게 다쳤어요
손가락쪽 신경 혈관 인대가 다 끊어져서 수술을 했는데
담당의사가 절대 담배 피우면 안된다고 하네요
예전에도 몇번 금연 시도했었는데,
번번히 실패했었거든요..
하도 짜증내고 괴로워하길래 결국엔 그럼 그냥 피우라고 했었어요
근데 이번엔 정말 꼭 끊어야 하는데...
지난 금요일에 수술해서 금연한지 딱 일주일 됐는데요
어제 퇴원하면서 너무 힘들다고 금연초나 패치좀 사서 붙이려하더라구요
약국에 가니까 약사가 하는 말이 금연초는 효과없고
패치가 좋다고 하는데 설명서를 보니 5주정도 해야한다고 쓰여있길래 그냥 포기하고
편의점에서 금연초를 사왔더라구요
근데 거기에 보니까 담배 대용으로 장기간 피우지 말라고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장기간 하지말라는 얘기는 이것도 안좋다는거 아니냐..
손에 담배같은 것을 내려놓는 습관을 버리는게 중요할텐데
그거 들고 있으면 그 습관 못버려서 결국 담배 다시 찾게 될거다...주절주절..
안그래도 금단현상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데,
저또한 너무 걱정이 되다 보니까 결국...  그래서 또 싸웠네요

너무 괴로워하니까 저도 너무 속상해서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은데..
뭐 좋은방법 없을까요?
사탕은 한통사서 차에 놓긴 했는데,
그런거 말고는...없나요?

전에 금연 관련 글에서 보건소에 가보라는 글도 읽은 것 같긴한데..

금연성공 하신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얼마정도 걸렸는지..
패치나 금연초는 효과가 좀 있는지...

제발 도움좀 부탁드릴께요.

IP : 203.251.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9 4:11 PM (221.148.xxx.199)

    저희 신랑이 담배를 끊은지 1월1일부터 끊었으니깐 9개월이 넘어가는데요.
    그 전에 금연초나 패치 등등 다 해봤는데 다 실패했었어요.
    하루에 한갑정도 피우던 사람이라 금단현상도 심하게 오곤 했는데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자기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정말로 끊어야겠다는 마음이 없으면 힘든 것 같더라구요.

  • 2. 아궁
    '05.9.9 4:50 PM (211.53.xxx.163)

    의지문제 입니다.
    중학교때 부터 담배피던 남편 28살되서 딱 끊었어요..
    엄청 골초여서 회사에서도 알아주었는데 의지를 가지고 끊으니 정말 되더군요..
    지금 38살인데 끊은지 10년됫구요..남자몸에서 항상 깨끗한 로션냄새만 나니까 저도 좋네요.
    건강에도 좋으니 말할나위 없구요..
    60세이신 저희 아버지..고혈압에 심근경색이신데도 고집부리며 피우십니다.
    병원주치의가 담배피면 아저씨 큰일나..하는데도 식구들 병원의사들 아무도 못말립니다.
    고혈압에 흡연은 너무 않좋은데 누가 말리겟어요..
    누가 뭐라해도 안듣는 사람은 정말 안듣구요..
    신랑에게도 물어보니 본인하기나름이라고 하네요..
    저희아버지는 금연초도 말짱꽝이더라구요,,식구들이 모두 기대햇었는데
    영 아니올시다네요..
    의지만 있음 해결됩니다

  • 3. 패치
    '05.9.9 4:57 PM (202.30.xxx.27)

    우리 남편은 패치 붙이고 끊었어요
    담배맛이 너무 없다나...(그럼 맛있었었남?)
    구정때 끊었으니 6개월 넘어가는데..
    물론 피우고 싶은 맘 굴뚝같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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