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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 병인가요?

답답 조회수 : 927
작성일 : 2005-09-09 11:34:47
발가락 끝이 이상해요.
저린것도 아니고 통증도 아니고 ...
뭐라고 표현할 적당한 말이 생각이 안나요.
그런데 정상적이진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엔 신지않던 높은신발을 신어서 발가락에 힘이들어가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육통같은거요.안쓰던 근육 쓰면 며칠 아프듯이...
그 전에도 아주 쬐끔씩 이상한 걸 느끼곤 했지만...

그런데 높은 신발이래야 뒷굽이 3~4센티되는 샌들이고 그것도 편한 스타일이랍니다.
제가 워낙 편하고 굽없는 신발만 신거든요.

근데 지금은 무슨 자세를 하고 있던
발가락 끝을 손으로 꼭 감싸쥐거나
누워있는 남편의 엉덩이나 등 아래로 밀어 넣거나해서
발끝을 따뜻하게(?),혹은 아프게(?) 해야만  좀 편해요.
족욕을 해볼까 생각도 들구요.

제가 몸이 차고 손발이 찬편이고 추위를 많이 타요.
알러지도 있어 요즘같은 날씨엔 콧물에 눈물에 정말 힘들어요.

에베레스트산 중턱이거나 한겨울이라면 동상인가?하겠지만
한창 더운 복중에도 그렇거든요.

저의 엉터리 자가진단으로는

1. 너무 냉해서 그렇다
2. 혈액순환이 너무 안되서 그렇다.(약간 저혈압이래요.)....
3. 일반인은 잘모르는 희귀병이다.

제 진단이 맞을까요?
그런데 병이 맞긴한가요?
큰 병은 제발 아니길....우리딸들 누가 키워요?...   ㅠㅠ...



IP : 218.38.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05.9.9 11:51 AM (59.150.xxx.157)

    정확히 일치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래요...한 2년은 넘은것 같네요...가끔은 콕콕 쑤시고...발 저리다가 거의 없어질때의 중상 비스무리 한것도 같고....열감도 좀 느껴지고....통증이라기 보단 하여간 내가 느낄수 있는 그런 증상들일겁니다. 발끝...즉 발가락 중심으로 그런 증상이 있을거구요...

    저 같은 경우는 허리가 안좋아 지면서 (디스크 초기) 그런 증상이 생긴것 같고요...발끝을 중심으로 그런건 신경이 아래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그런거라 의사가 그러더군요. 저는 오른쪽 발만 만 그래요. 회사생활 10년(사무직)이면 당연히 안좋아 질만도 하죠...쩝...

    어디가 찢어지고 부러닌 병이 아니라 어떻게 설명하기도 애매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더 나빠지지 않도록 유지하는게 최선이지 않을까 합니다. 허리에 좋은 운동이나 스트레칭 자주 해주고....이제는 조금 익숙해졌나 봐요.

    일단 허리가 아픈지 함 잘 생각해 보시고요....아니면 일시적인 증상일수 있으니 잘 주물러 주시고 경과를 좀 보시던가요. 그래도 의심가면 병원가서 사진 한번 찍어보세요.

    혼자서 내리는 자가진단 보다는 나을듯....님의 자가 진단 증상은 많은 사람들....특히 여자들이 거의 가지고 있는 증상일걸요? *^^*

    넘 걱정 마세요...~

  • 2. 답답
    '05.9.9 11:55 AM (218.38.xxx.168)

    에그머니나...
    제가 허리도 아프다지요...
    산후조리원에서 만난 요가 선생님은 앉은 자세만 보고도 골반이 비뚤어졋다고..
    그래서 허리가 아프다고 했는데...

    죽을병은 아니로군요.천만다행....

  • 3. 글쎄요...
    '05.9.9 1:20 PM (203.229.xxx.2)

    지간 신경종 (Interdigital Neuroma)
    - 정의 : 족지에 분보하는 내 또는 외족저 신경의 분지에 신경종이 생겨서 이분
    지가 지배하는 족지에 갑자기 심한 동통을 일으키는 질환
    흔히 3-4 족지사이에서 많이 발생
    - 증상 : ① 심한통증 ② 지각 이상, 지각 소실
    - 치료 : 보조적 치료
    아무래도 제 초기증상과 비슷해서요 상황과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이...
    제 생각엔 평소보다조금 높은 새 신을 신고 그 신으로 출퇴근하면서 이상한 느낌 (불쾌한)을
    내딛을 때마다 느꼇는데 날이 갈수록 얼얼해지고 발에서 쥐 나는거 같더군요
    신도 낮은 굽만 신다가 저도 5센치 안되는 신을 신게 되면서 체중도 갑자기 증가한상태라
    발에 무리가 간거였어요 알았음 바로 이상느꼈을떄 관두는건데 ,,,,
    이상을 느끼고 병원에 가서 정형외과 족부 전공하는 분한테 가서 들었는데 "지간 신경종"으로
    일단 마찰로 인해 신경이 두터워지면 다시 원상 회복은 안된다는 군요
    제가 드릴수 있는 말은 더 자극이 되기 전에 편한 신으로 갈아신으시고
    당장 체중을 줄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빨리 초기에 풀어주시지 않음 저처럼 만성으로 발이 저릿저릿 내딛을때마다
    인어공주의 고통(?)을 느끼며 사시게 될까봐요... 저도 초기에 알았음 얼마나 좋았을까요...
    물론 아니시면 다행
    하튼 정형외과에 가시던가 지간신경종 등 검색해보시고 그부위를 손으로 눌러 맞나 확인해보세요
    병원에도 진단만 내려주고 편한 신 신으라는 거밖에 특별한 치료법은 말 안하더군요...

  • 4. ...
    '05.9.9 1:24 PM (211.223.xxx.74)

    저도 그랬어요. 한여름에도 발이 시려서 양말신고 발은 담요에 넣어놓은 적도 있었네요.심하죠?
    중학교때부터 쭈욱~~~ 저혈압이구요. 알러지비염도 있어서 환절기에 눈물콧물 으....
    대중탕가서 때밀이 아줌마찾아가면...꼭 '허리가 안좋네요'라고 말하구요.
    때밀이 아줌마들은 맨날 사람뼈만지고 지압하는게 일이니까.. 병을 의사보다 더
    예민하게 찾아낸다쟎아요.허리뼈가 영 엉망이라더군요.
    발가락끝이..하여간 영 불편하니..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그 느낌 알아요.ㅠㅠ;;;
    거기서 좀 더 오래 진행되면...서서히 탈모도 일어나는데;;;
    그까진 안가셨나 모르겠네요. 왕창 빠지는 부분 탈모는 아니고 머리숱이 점점 적어져서
    휑~~~~ 해져요.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면 온 몸이 아파집니다.그냥 아파요...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이 삭신이 아파지지요....
    저는 그때문에...병원도 다니고 한의원도 아주 오래다녔었네요.
    지금은 아주 좋아졌는데..병원은 아예 끊고...체질개선쪽으로 생활속에서
    노력해서 좋아졌어요.어떻게 좋아졌는지 과정은 생략할께요.그걸 물어보신게 아니니깐.
    죽을 병은 아니지만....그대로 놔두면...몸이 서서히 많이 망가져서
    사는게 아주 힘들어진답니다. 머리카락하고 피부도 망가져서 나이보다 훨씬
    늙어보이게 되구요.
    건강에 신경쓰셔서 손발부터 따뜻해지도록 체질개선 시작해보세요^^...

  • 5. ..
    '05.9.9 1:34 PM (220.81.xxx.212)

    병원가보세요..저희 시어머님 첨에 그런증상이었는데 알고보니 디스크였답니다.

  • 6. 디스크수술후
    '05.9.11 11:27 AM (211.224.xxx.125)

    느껴지는 발 저림 시림과 증상은 어떻게 하나요..
    그것도 그거지만 전 손이 그렇게 저릿저릿해요..윗분의 글처럼 저혈압, 손저림 수족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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