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가 아주 심하진 않지만, 어릴때부터 난독증 증세가 있습니다.
읽은 줄을 또 읽고 하는 것은 기본이고, 어떨 땐 한 페이지를 다 읽고도 그 내용을 몰라 다시 읽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아이 동화책 읽어주면서두요.
책 한권을 읽는데, 일주일씩 걸리기도 합니다. 집안일 하는 시간외엔 하루종일 책만 보는데두요.
저 겉보기는 멀쩡하거든요. 학교생활, 직장 생활 정석대로(?) 했구요.
남들은 이런 사실을 모릅니다.
전단지 한장을 받아도 읽고, 또 읽고...
못난이 같이 느껴집니다.
혹시 본인이나 아이가 난독증 치료 받아 보신 분 계신가요?
검색해 보니, 전문병원이 있긴 하던데...
그 특수치료란게...원래 비용이 많이 들쟎아요.
경험 있으신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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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독서에는...장애가 있어요.
ㅠ.ㅠ 조회수 : 812
작성일 : 2005-09-08 22:59:44
IP : 222.99.xxx.2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05.9.8 11:53 PM (220.77.xxx.124)저도 요즘 그래요. 글만 봤지, 책을 읽는게 아니더라구요.
아이 책 읽어줄때도, 정신 차리고 보면, 그냥 줄줄줄 글씨만 입으로 읊어 줄 때도 있더라구요.
예전엔 시간에 쫒겨 독서도 막 빠르게 했거든요? 그 습관이 남아서 그런건가도 생각해 봤죠.
그게 난독증이란 일종의 증후군 이었군요. 저도 남보기엔 멀쩡하답니다.
글구 저도 전단지 보면 막 볼펜으로 밑줄쳐 읽지 않으면 눈에 쏙쏙 들어오지도 않아요. ㅠ.ㅠ2. 난독증?
'05.9.9 12:43 AM (18.98.xxx.231)단순히 읽기 능력이나 정보처리 속도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그걸 난독증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같아요.
난독증 환자들은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 간의 관계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irlen.co.kr이라는 연구소가 있는데 --도움이 될지...3. ..
'05.9.9 12:37 PM (221.165.xxx.75)저도 항상 잡생각이 섞이면서 그런데... 병이라고는 생각 못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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