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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열불 터져
아니 올려면 하루전에 연락이라도 주지 갑자기 오면 어특하냐고 하니깐
어제 연락 할려다가 깜빡했다네요
집도 지저분하고 준비도 못했다고 하니깐 갠찮타네요..아띠
애기 3일동안 열나서 병원에서 어제 퇴원하고 저도 것땜에 스트레스 받은건지 눈에 다래끼 나서
팅팅 부어있고 씻지도 못하고 있는데 온다네요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속없는 시누이 입니다
어찌 그리 생각이 없는지..
오늘부터 휴가라고 저저번주에 온다고는 넌지시 말했지만 그건 자기 혼자 온다는거였거든요
원래 좀 친하게 지내는 편이에요
근데 정말 짜증나네요
갑자기 다 온다니깐....다른 지방으로 이사후 첨 오는거거든요
더군다나 오늘은 남푠이 당직이라 집에도 없는데...아 답답해
도저히 이렇게 적지라도 않으면 속터질것 같아 적고 갑니다
휴
1. ...
'05.9.6 5:30 PM (211.223.xxx.74)갑자기 오면 장점도 있지요.^^
반찬이 좀 부실해도 이해하쟎아요. 전날 미리 연락했는데
평범한 밥상에 집안이 번쩍번쩍 윤나지 않으면 무시당했다고 느끼는게
손님 마음이지만...
연락하고 바로 온 경우라면...반찬 좀 부실하고 집안이 좀 어지러워도
이해가 되거든요... 애가 3일동안 아파서 집이 엉망진창이라고..죄송하다고
말로 때우시고 그냥 편하게 맞이하세요.원글님도 눈덩이가 부은 김에
애때문에 3일 밤을 설쳤더니..몸살이 나서 많이 아프다고 엄살부리시구요.2. 그냥..
'05.9.6 5:31 PM (221.162.xxx.153)치우지 마시고 냅두세요.
올때쯤 열심히 청소하시다가 오시면 "에구 어뜩한데요. 바빠서 아즉 밥도 몬했어요~~호호호"
엄살+애교더해서 시누한테 맛난 저녁을 얻어드심이 어떠신지...ㅎㅎ3. 너무하네요.
'05.9.6 10:33 PM (61.106.xxx.191)그러구 보니 제 시누의 시누가 생각나서요.
제 시누가 아이가 둘인데, 둘째가 어려기도하고, 둘을 혼자 데리고 다니기가 힘들죠..
어느날 저한테 차로 근처 수영장 좀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답니다.
워낙 집도 가깝고 해서 바로 출발했죠.
그런데 바로 시누집에 도착할 무렵, 시누가 다급하게 전화를 하더라구요.
어디쯤 왔냐고-.- 집앞이라니까.. 하는말이.....
자기 시누가 연락도 없이 애를 델꼬 집에 놀러 왔답니다. 방금 -_-;;;;;;;;;;
그래서 저는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오고,
수영장 간다고 옷속에 수영복까지 입고 들떴던 애둘을 옷다시 갈아입혀서,
동네 놀이터로 갔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정말 예의없는 시누 너무 답답하시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