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파업때문에...

[noodle]

뉴욕에서 8월13일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오기로 했는데
파업때문에 그날 비행기는 취소되고 15일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예정에도 없던 이틀을 뉴욕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여행중이어서 뉴욕에 연고도 없어 이틀을 호텔에 묵었는데
아시아나측에 체류비에 대한 보상을 물어보니 보상을 해줄수가 없다고 합니다.

직장에 이틀 늦게 출근하고 여행내내 비행기 결항때문에 속이 상해
여행도 엉망이 되버린 정신적 피해는 고사하고
체류비도 보상이 안 된다고 하니 너무 답답합니다.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를 해도 계속 통화중이라는 말만 나오고
어디다 물어 봐야 할지 몰라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이런 경우 정말 보상이 되지 않나요?

[토토로]

정말 넘 속상하시겠어요. 호텔비도 만만치 않았을텐데.. 이래저래 손해도 많았고,
정말 피곤하고 힘드셨겠어요. 토닥 토닥~~!!!

[휴~]

저도 아시아나 마일리지 잔뜩 놔두고,
생돈내고 대한항공 타고 다니느라 아주 짜증났어요.
저보다 훨씬 더 속상하셨을텐데, 위로를 보내드려요.

[noodle]

위로해 주셔셔 고맙습니다.
오늘 간신히 소비자 보호원과 전화를 했는데
파업은 천재지변과 같은 맥락으로 보상이 어렵다고 하네요.
대신 소송쪽을 알아보라고 하는데...
심히 고민되네요.

[저두요]

저희는 13일 뉴욕행 비행기 예약했다가 취소되서 12일 저녁 비행기로 갔었어요. 물론 여행 경비도
더 들고 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체념했지요. 그냥 하루 더 관광 잘했다고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