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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지나 머리 밀어주는거요...

조회수 : 319
작성일 : 2005-08-10 08:12:20
우리 아가 120일 좀 넘었는데요..백일사진도 찍었고... 머리가 요새 많이 길었네요.
백일지나면 머리 빡빡 밀어주는 아가들 많던데....밀면 좋은가요?

근데 미장원가서 밀게 되면 얘가 가만있을리가 없는데...
어떻게 밀죠? 잘때 미는건가요..아님 엄마가 안고 머리깎나요?
아직 제대로 몸가누고 앉질 못하잖아요. 붙들어주지 않으면....

그냥 집에서 좀 긴 머리만 잘라줄까 싶기도 하고..
여름이라 더운데 밀어줄까 싶기도 하고...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하셨었나요?
IP : 222.99.xxx.2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함윤경
    '05.8.10 8:29 AM (221.163.xxx.123)

    밀어주는 이유는 백일 지나면 머리가 유독 많이 빠지는 경우 가 생기기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울아들은 조금만 빠졌는데,,
    다른 아가 보니 많이 빠지는 아가는 한 주먹씩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밀어주시는거 같아요,,
    남자아가라면 밀어주시고 여자아기라면 밀지마세요,,,
    여자아기들은 돌사진 때문에 요즘은 안깍아 주더라구요,,,
    그리고 전 아가 전용 미용실갔는데,,
    거기서 미용사분이 안고 잘라주셨어요,,
    갑자기 바리깡 대면 아가 놀랜다고
    아가 에게 바리깡 진동을 어느정도 느끼게 한다음 깍아 주셨는데,,울 아들은 계속 울더라구요,,,
    히히,,,

  • 2. 나비
    '05.8.10 8:28 AM (222.238.xxx.189)

    저도 둘 다 밀어줬어요. 생각이 잘은 안 나지만 앵앵 울었던 것 같은데
    금방 끝나니까 참을만 했구요.

    당연히 엄마가 안고 있어야죠.

    밀어서 숱이 많아지는지 확실하진 않아요.
    빳빳한 새머리가 나오니까 그렇게들 생각하시나봐요.

  • 3. 아들맘
    '05.8.10 9:32 AM (221.157.xxx.72)

    전 두녀석다 안 밀었어요.
    그런데도 숱도 많고 굵고 ...밤송이랍니다.

  • 4. 울 조카들
    '05.8.10 9:41 AM (210.99.xxx.18)

    지금 돌 전 애기를 키우는 제 동생들이 그러던데요.. 머리 밀어준다고 해도 숱이 풍성해지는건 아니라던데요..tv에 나왔다고..저네들 밀어준거 괜히 했다구 ^^;;;; 그러데요...

  • 5. 일리가 있음..
    '05.8.10 9:50 AM (221.164.xxx.110)

    머리숱 많은것도 내리 유전? 아닌가 생각되요.옛날서 부터 어르신들이 아기가 백일 쯤 되면 태어날때부터 자란 약한 머리 카락이 좀 자라기도 했고 빠지기도 하니까 보기 좋게 같이 자라 올라오라고 그러신거랍니다. 울집 아들은 부지런히 깍아주었는데 머리숱 작아요.아마 에미 닮았나 싶어 미안하죠.

  • 6. 메구미
    '05.8.10 10:03 AM (221.148.xxx.123)

    저도요 5월에 우리 애기 머리 밀어줬는데요,
    저희애는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있더라구요.
    애기들 머리 밀때 엄마가 애기 안고있어야 하거든요.
    저는 우리애 머리카락도 길었지만, 여름에 더울것 같아 밀어줬어요.

  • 7. 전 후회해요.
    '05.8.10 10:47 AM (220.71.xxx.173)

    울 아가는 너무너무 머리가 많이 빠져서.. 게다가 엄마의 머리까지 빠지니까 주체를 할 수 없어서 밀었어요. 시부모님 뵙기 전에 단정하게 하고자 미장원 갔다가 미장원 언니가 당연히 미는 건 줄 알고 밀길래 그냥 두었지요..
    한 동안 머리 빠지는 것 청소안하니까 좋긴 했는데 돌이 가까워오는 지금까지도 더벅머리라 좀 후회되네요. 여자애니까 묶어주는게 이 여름에 오히려 더 시원할텐데.. 돌 사진도 다 모자쓰고 찍어야 할 형편이구요..
    머리 밀면 머리 더 난다든가 힘있게 난다든가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 8. 제 친구가
    '05.8.10 1:22 PM (24.41.xxx.141)

    딸래미 머리 밀어줬었거든요? 여자앤데 머리가 넘 안자라다보니 한 번 밀어주면 풍성하게 자랄까해서요. 지금 걔가 유치원생인데여, 아직도 머리 짧아요. 돌 떄 밀어주고 한 번도 안 잘라주었다는데, 몇 년 째 스포츠머리...

  • 9. 제가
    '05.8.10 4:14 PM (220.90.xxx.201)

    그렇게 어렸을 때 엄마가 밀어주었었죠.
    울 여동생은 밀어주지 않았다고 하시네요.

    근데 문제는 제 머리카락이 상당히 두꺼워서 어렸을 적 머리카락 싸움만 하면 이겼었죠.
    머리를 밀어주지 않았던 내 여동생은 머리가 부들부들 그 자체였어요.
    머리를 만지면 부드러움 자체였죠.

    그래서 전 여자아이라면 밀어주는거 말립니다. 남자아이라면 상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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