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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빨며 자는 아이...

걱정맘... 조회수 : 221
작성일 : 2005-08-10 01:02:52
이제 5개월 접어드는 울 딸아이..

둘째라 그런지 신경도 많이 못쓰고..
자는것도 그냥 방치하고 그랬더니만..

어느 순간부터 엄지손가락을 빨면서 자내여..

그냥 한참 빨을때니 그려려니 하지..했는데...

갈수록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빼면 막 성질을 내고 꼭 빨려야만 자내여..
좀 더 두고 봐야할지..

모유를 먹여서 그런지 공갈젖꼭지도 안빨구...

좋은 방법 있음 좀 알려주세요...

IP : 218.37.xxx.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05.8.10 12:22 PM (61.109.xxx.239)

    작은애가 그랬어요. 오래된 일이라 잘 기억이 없지만
    거의 초등학교갈때가지 아니였나 합니다.
    항상 손가락이 불어서 목욕탕 들어갔다 나온사람마냥
    쪼글쪼글했으니까요. 못빨게 대용품(공갈젖꼭지)을 물려보기도 하고
    여라가지 방봅을 동원했는데 안되더라고요.
    손가락이 기형이 되지는 않을까
    근데 크면서 어니날 부터 안하더라고요.
    신기하게스리
    손가락도 치아배열도 이상없어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 2. 봄봄
    '05.8.10 1:24 PM (210.107.xxx.130)

    울딸래미 이번달이 두돌인데 졸리거나 심심하면 손가락 무지 빱니다. 6개월에 젖떼면서부터 그런것 같습니다. 첨에는 그냥 놔뒀었는데, 겨울에는 그 손가락이 터서 나중에 갈라지기까지...-_-;;(꼭 빠는 손가락만 빨지요. 왼쪽 엄지손가락) 안되겠다싶어서 궁리하던 중에 닥터썸이라는 제품을 알게됬습니다. 손가락에 씌워놓는건데 꽤 비쌌습니다. (2만원 조금 넘는 가격) 그래도 사용후기가 좋아서 기대를 갖고 사서 씌워놓았는데 과연 효과는 빠르더군요. 사용한지 3-5일만에 엄지는 안빨더구요. 그런데 씌워놓은 부위에 물기가 차서 피부가 이상해져서 뺐는데 그 이후에도 그 엄지는 안빠는데, 왼쪽 둘째손가락을 빨더군요.-_-;; 애들이 보통 엄지만 빤다는데... 집게손가락은 닥터썸도 씌울수 없고. 방법이 없어서 이젠 포기했습니다. 전보다는 좀 덜 빨긴 하지만, 또 건조해지면 어떻게 될지 저도 걱정. 좋은 방법 있으면 저도 알고 싶네요. ㅠ.ㅠ

  • 3. 파란마음
    '05.8.10 1:29 PM (211.204.xxx.44)

    저도 큰 애 돌 무렵에 작은애가 생겨, 큰 애 챙기느라 작은 애는 거의 못 챙겻어요.
    큰 애는 엄마 껌이라 업고 재우고
    작은 애는 자기 손가락 빨며 나머지 한 손으로는 포대기 끈 잡고 혼자 잤어요.(갑자기 작은애 불쌍해짐...)

    어느정도 제가 숨을 돌리게 되자 작은 애 손 빠는게 무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혼내도 안되고...약 바르면 자다가 손가락을 못 빠니 순둥이가 발악을 하고...
    어떤 애는 중학생 되도록 그 버릇 못 고쳤다고 하고...무지 걱정되었어요.
    어느정도 말귀 알아듣는 4살때 손가락 안 빨고 공갈젖꼭지를 대신 빨아라하며 그 이유를 얘기 해주니
    공갈젖꼭지 빨겠다고 해서 사주었지만 막상 잠이 들면 손가락을 다시 빨았어요.
    그 당시는꼭 잠들때만 빨았어요.
    애도 손가락 빠는게 좀 창피하게 여겼던거 같은데...잘 안되더라구요.

    근데,5살 봄에 생일을 얼마 안 남겨두고는..
    어느 날 밤 거짓말처럼 손가락을 안 빨고 자는 아이를 보았어요.
    저희 신랑과 제가 얼마나 놀랍고 기뻤는지...^^

    지금은 아기가 어리니 공갈 젖꼭지로 바꾸는 노력을 열심히 인내심을 갖고 유도해 보시구요...
    그래도 정 아뇌면,
    조금 더 두고보다가..어느 정도 말귀 통하는 나이가 되면 꾸준히
    손가락 빨면 나쁜점 애기해줘 보세요.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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