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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과 언젠가는 합쳐야 하는데..

어쩔꺼나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05-08-05 02:05:12
원글은 지울게요

친구내 개인사정이 너무 나온거 같아서..

의견 감사드립니다.

아침일찍 친구랑 전화통화도 했답니다.
IP : 218.149.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자도리
    '05.8.5 2:31 AM (221.150.xxx.145)

    시부모님을 모시는건 참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이드는것같은데..경제적인것이 걸려있다손 치더라도 같이 합치자는 말씀들 나오기전까진 미리 말하지않는게 좋을것같아요.. 시어머님만 계시면 더울때 옷도 좀 편하게 입고 그럴수있겠지만.. 시아버님까지 계시면 더욱 힘들테도.. 아무리 거리가 10분거리라도 같이 사는것과는 천지차이지죠...우선 살림도 내 살림인데.. 어머님이 간섭하실테고.. 몸이 피곤한날도 매끼는 아니더라도 늘 다른 반찬이라도 준비해야하고 애기둘이 있어도 며느리로써 해야할 기본 의무들이 상당히 무거울것같네요.. 미루수있음 최대한 미루게하세요.. 아무리 사이좋은사이라해도 매일같이 밤낮으로 부딪치면 힘들지요..님편분도 늘 집에 있는 분이 아니라면 시부모님들의 자리가 더 버거우실게 분명해요..매일남편식사도 꼬박꼬박 준비해던 새댁이 아니라면,,,식사준비부터 몹시 스트레스지요.. 시부모님을 처음부터 모셨다면 좀 입장이 틀리겠지만 중간에 합친집들 대부분 몹시 갑갑해들 하지요.. 지금 시부모님들도 두분다 생존해 계시닌깐..두분이 편하게 사시는게 좋을듯하고.. 나중에 모시라하세요..애기 둘보는 문제도 몹시 힘들테지만.. 10분거리에 사신다니 외출할때 부탁드리고 한번씩 봐달라구 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 2. 에고
    '05.8.5 6:30 AM (220.88.xxx.97)

    남편없시 시부모님과 함께 지낸다는거 보통일 아닙니다.

    어짜피 남자들은 보모님과 함께 산다고 별반 안달라져요. 전 차라리, 남편분이 자방 가신다고 하셧는데 기 기간이 일이년 이상이라면 함께 이사 가시라고 하고프네요.

  • 3. 노우노우
    '05.8.5 6:51 AM (59.7.xxx.143)

    시부모님과 사는 건 짚더미를 지고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일입니다. 친구분이 알아서 결정하시겠지만...
    제가 친구분이라면...절대로..먼저 같이 살자고 안할겁니다. 속바지에 선풍기 쏘이고 사는 게 홈웨어에
    에어콘 바람 맞는 거 보다 훨씬 좋은 겁니다. 무슨 말이냐면요...어려운 차림에 거북스럽게 어른들하고
    화려한 집에서 동거하느니 초가집이라두 맘 편히 사는 게 좋다는 겁니다.
    그리고..합치면 집 명의부터 골치고...나중에 운이 없어 원수가 되서 분가할 때도 집값 절대 안 내줍니다.
    전 시부모님 중에 한분이 돌아가셨다거나...도저히 거동할 수 없는 지경이 아니라면...합가하는 건
    기를 쓰고 말리는 편입니다. 얼마 되지 않는 신혼의 추억에 재를 뿌리지 마세요.
    친구분 인생 망가지면 원글님한테도 좋은 소리 안 날라옵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선택하게 두세요.

  • 4. 오노...
    '05.8.5 7:03 AM (221.140.xxx.134)

    어떻게든 피해가야지 자진해서 그게 무슨 소리랍니까..ㅡㅡ; 차라리 기력떨어졌을때 모시는게 낫지, 기력도 있으신데 같이 살았다 분란나면 나중에 나가시라고 할수도 없잖아요..전 반대..

  • 5. ...
    '05.8.5 8:02 AM (218.51.xxx.91)

    시누이이 아이까지 봐주신다면 더 문제...
    그아이도 님 친구분의 몫이 되기 쉽상...
    최대한 합치지 않는게 시부모님과 관계에도 플러스 일듯해요

  • 6. 섣부른충고는no
    '05.8.5 9:50 AM (210.99.xxx.18)

    시부모님이 무슨 괴물같이 이야기들 하지요?
    괴물이라 피하자는게 아니라
    진짜 효도하고 진심으로 어른들께 잘 할려면
    따로 떨어져서 사는게 좋다는 이야기예요

    같이 살면서 잘 해드리는건 당연한거구요
    따로 살면서 한번씩 찾아뵙고 안부전하고 싹싹하게 굴면 무쟈게 잘 하는거구요 고마워도 하시구요

    신랑이 혹시 합치자고 하시면
    따로 살면서
    더 자주 찾아뵙고 더 잘 할께
    합치지는 말자고 단호히 단호히 말씀하세요

    저는 합쳐서도 살아봤고
    떨어져서도 살와봤는데

    같이 사는건 정말 서로에게 덕이 하나도 없어요

    저 나름대로 싹싹하고
    나름대로 기얀은 사람이구
    저희 시부모님도 정말 좋으신 분들이시지만
    같이 살게되면
    돋보기(아니 현미경인가?)로 서로를 들여다보는 지경이지요
    정말 점점점점점점 힘들어져요

  • 7. 밍크밍크
    '05.8.5 11:10 AM (218.149.xxx.8)

    시누이 아이는 이제는 안봐주신답니다.

    저 지금당장 친구에게 전화해야 겠네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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