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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후 드실만한 음식
아버님이 1년전 폐암 수술을 받으셨었는데 이번에 재발하셔서 항암치료를 처음 받았는데
너무 힘들어 하시네요. 시어머님도 연세가 있으셔서 맏이인 저희집으로 일주일이라도
가계시자고 해서 모시고 오긴했는데 물한모금 삼키는것도 힘들어 하시니 옆에 있는 저도
마음이 짠하네요. 미음도 드시지 못하겠다고 하시고 계속 누워만 계시는데
경험없는 저로써는 어떻게 해드리는게 아버님을 편안하게 해드리는건지 막막할다름입니다.
억지로라도 음식물을 섭취하게 해야하는지 당신은 입안이 헐어서 죽겠다고 하시는데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해드릴수도 없고 집안에 혹 항암치료받으셨던 경험있으신분
꼭 좀 조언부탁드릴께요. 환자가 드시기 편하게 조리해드리는 방법 좀 부탁드릴께요!!!!!!
과일은 어떻게 해드리는게 좋은지등도........
1. 러브체인
'05.3.31 9:04 AM (218.239.xxx.149)저희 친정아빠는 항암치료 받고 오시면 꼭 미역국을 드셨어요.
그걸 드시면 속이 덜 울렁 거리신다고 하고 피도 더 맑게 해주는게 미역이라잖아요..
그래서 엄마가 늘 미역국을 끓여서 드렸고 아빠는 꽤 잘 드셨더랍니다.
아마도 그 힘 덕분에 지금 아빠가 10년이 훨씬 지나서 까지 건강하신건 아닐까...(꼭 미역국이라기 보다..잘 드시는게 아주 중요하데여..힘이 딸리면 어렵잖아요)
그리고 좋은 홍삼을 갈아서 꿀과 함께 하루 세번 물에 타서 드셨어요.
저희 친척오빠도 요즘 폐암과 싸우고 있는데 엄마가 홍삼 사다주니까 언니가 그런건 절대 먹이면 안된다고 했다고 거절 하더라구여..
암튼 대장암이었던 저희 아빠는 그렇게 드셨답니다.2. 러브체인
'05.3.31 9:05 AM (218.239.xxx.149)참 입맛 없을때는 새콤달콤한걸 드시게 하는것이 입맛 살리는 비결이라고 하네요.
토할때 토하더라도 일단 먹는게 좋다구여.. 빠른 회복 기도 드립니다.3. 일복 많은 마님
'05.3.31 9:10 AM (203.255.xxx.83)억지로라도 섭취하시는게 좋습니다.
체력이 좀 회복되면 구토증도 같이 사라지더라구요.
정말 못 드시면 영양제 주사라도 맞으셔야 해요.
조리 방법 때문에 못드시는게 아니고 항암제 때문에 구토증이 나서 그래요.
조금을 드시더라도 고열량을 섭취할 수 있게 하시고
입안이 헐으셨다면 자극적이지 않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드셔야 겠네요.
그리고 제 경험상 홍삼이나 장뇌삼 종류가 체력을 유지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장뇌삼이 좋기는 한데 여의치 않으시면 홍삼기 사셔서 백삼 다려서 꿀 넣어 드리세요.
몇달 지나니까 구토증 강도가 확실히 줄어드는 것 같았어요.4. 장수산나
'05.3.31 9:16 AM (222.120.xxx.62)저는 항암치료를 받는내내 누룽지를 삶아서 먹었습니다.
입안이 헐어서 도저히 먹기힘들땐 국물만 마시기도 하구요....
죽보다는 구수한 누룽지가 먹기가 좋더군요.
반찬으로는 청국장을 갈아서 마늘,소고기 갈은것, 표고버섯 등을 넣고 강된장처럼 만들어서
찍어먹기도 하고, 찌게를 끓여서 국물만 먹고 그랬습니다.
과일은 쥬스상태로 하루도 걸르지 마시고 드셔야 합니다.
그래야 변비예방을 하거등요.
생수도 많이 마실수록 좋습니다.
폐암환자이셨던 어떤 분은 개고기를 끊이지 않고 드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헌데....어떤음식이든 체질에 맞게 드셔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5. 제발
'05.3.31 10:56 AM (220.118.xxx.176)러브체인님, 제발 그랬어여~ 저랬어여 그말좀 안 쓰시면 안될까요? 제발이요~ 플리쥬~ 쓰지 말아 주세요.
6. plumtea
'05.3.31 3:28 PM (218.232.xxx.102)전 딴지 거는 건 아니구요.. '~여'라는 말 왜 쓰면 안 되나요?
표준어는 '~요'지만 원래 서울 경아리 말은 발음이 ~여 거든요.
전 집안이 내내 서울 사람이었나보다.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저 말투때매 옛날 타 지방 사람들이 서울 깍쟁이라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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