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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회원 = 악플러, 반대세력이 아니라구요
다른 많은 분처럼 저도 그동안 자게가 제일 재미있었는데 많이 아쉽네요. 옛날 만큼 82에 애정이 생길것 같지는 않아요. 많은 사람들이 자유 게시판을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또 답글도 많이 달린다는 말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곳이라는 얘기 아닐까요?
제가 보기에 여기에 실명으로 글 올리고 댓글다는 회원은 전체 회원의 20%가 채 안될거라고 봅니다. 그동안 무슨 공구가 뜨면 평소 잘 보지 못했던 수많은 회원들이 참여했던것만 봐도 알수 있죠.
자게를 실명으로 바꾼다는 의미는 그 나머지 80%에 달하는 익명 회원들을 물 밖으로 끌어내거나 아니면 그 사람들 다 잃어도 아쉬울 것 없다라는 의미로 여겨집니다.
예전에 키친토크에 악플러 영결식인지 뭔지 제사상 사진이 올라온적이 있었죠.
그 나머지 익명 회원들이 다 혜경님 반대 세력이거나 악플러들입니까.......?
그 나머지 회원들은 실명으로 글 올리고 번개하고 그러는 회원들 만큼이나 애정을 가지고 간접적으로 참여는 하지만 자신을 드러내지는 않는... (개인에 따라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그런 회원이란 말입니다. 물론 소수 악플러가 있긴 하지만 익명 회원들을 모두 악플러나 없어져야할 세력으로 보시면 안된다는 말씀이죠.
그런 수많은 익명 회원이 없었다면 82가 이렇게까지 유명해지고, 혜경님께서 내신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고, 여기서 벌어진 많은 공구들이 그렇게 성공할수 있었을까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유감이군요...
그 많은 회원을 잃을수도 있는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듣기 싫은 말은 귀 꼭막고 안들으시려 하는 혜경님의 판단이 유감입니다.
그리고 소소하게는 사람들이 유심히 보지도 않는 홈 게시판에 달랑 이틀전에 통보식 공지를 하신 방법도 그리 회원을 존중하는 것으로는 안보여서 더욱 유감입니다...
아무리 큰 사이트나 기업이라도 회원과 고객의 마음을 떠나게 하면 종종 안좋은 결과로 끝나는 것 많지요.
부디 혜경님께서 앞으로 익명방 없애더라도 그동안 수많은 익명 회원들이 82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는것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1. 동감임다
'05.3.31 6:10 AM (24.59.xxx.232)저도 그 "위령제" 사진 보고소름이 좍~ 끼치면서 오만 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ㅠㅠ
그렇게 회원들이 날리치는데도,
쥔장은 끝내 모르는척,
여기저기 답글만 차분하게 다는걸 보고,
쥔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읍니다.
"한다면 한다" 란 말이 생각 나는데,
한다면 하실 분이지요.
무슨 헛된 기대 따위는 접어야 겠네요.ㅠㅠ2. 동감이요
'05.3.31 6:36 AM (70.176.xxx.217)저두 동감이네요
3. 익명 사이트 살리자
'05.3.31 7:00 AM (211.201.xxx.27)김혜경씨가 저같은 익명, 유령 회원들에게도 도움을 받았으면 받았지
피해 받은것은 없다고 봅니다.
간혹 기분 나쁜 글이 올라온다고 해도
익명은 그만큼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선이기때문이죠.
그것이 익명게시판을 신선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구요.
그게 싫다면? 아는 회원들한테만 장사 해먹고 말겠다는 심사로군요.4. 음...
'05.3.31 8:33 AM (210.94.xxx.89)저는 찬성반, 반대반입니다.
여기는 주인장이 혼자 모든 일을 감당하기엔 너무 커져있는 곳이죠. 거기서 익명방을 운영한다는 것은 주인장에게 정말 벅찬일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익명으로 익명게시판을 찬성하시는 분들 글을 보면, 자신의 이름을 달고는 못했을 말들을 서슴치 않고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모든 말들은 그 뜻이 좋더라도, 하기에 따라서 "아"가 다르고 "어"가 다른 법이죠. 자신의 의견을 이런 식으로 온라인으로 못했을 표현까지 해가면서 하는 것이 정말 익명방 살리기에 도움이 될까요? 익명 게시판 살리는 주장엔 저도 동감하지만, 주인장에게 쓰는 표현들을 보면 좀 무서워보이기까지도 합니다.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할 때는 더 침착하게 곱게 말했을 사람들이 말이죠.
하지만, 쓸쓸한 구석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명으로는 차마 묻기가 어려운 것들을 여기서는 솔직하게 오고 갔쟎아요. 지금 여기 보드들이 제로보드에만 너무 의존적이고, 개인 혼자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더 이상의 기능을 요구하기도 어렵구요... 사실 저도 제로보드를 개인 사이트에 쓰곤 합니다만, 그게 무료 배포되는 보드라서 기능 업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무료 중에서는 가장 좋은 보드인 것도 사실이예요. 사실 제가 있는 다른 동호회는 일단 로그인상태이면, 로그인 이름이 아닌 익명으로 글을 적고 답할 수 있는 게시판을 지원하는 데, 그 곳은 개인 운영자가 아닌 곳이예요. 주인장이 무작정 폐지보다는 이제 이 상태로는 82cook의 한계가 왔다는 것을 생각하고, 다른 방향을 모색하셨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하지만, 위에 분들 얘기처럼 주인장 개인의 상술을 위해서 이용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런 목적이었다면, 이 사이트를 이만큼 유지하는 노력이라면 더 나은 홍보 수단이 얼마든지 있을 테니까요.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기서는 손님이기도 하고, 회원이기도 하고, 다른 사이트에서는 운영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글을 적게 되는 것같습니다.5. 나비
'05.3.31 8:39 AM (221.159.xxx.54)일단 로그인 땡기구여~~^^
소소하게는 사람들이 유심히 보지도 않는 홈 게시판에 달랑 이틀전에 통보식 공지를 하신 방법도 그리 회원을 존중하는 것으로는 안보여서 더욱 유감입니다...
이 말에 저도 절대 동감이구여~~
이 공지도 팝업으로 뜨게 배려하셨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뒷북으로 들기도 합니다.
머시기오븐 체험단 팝업창 뜨는 것처럼 뜨게 하는 것,
관리자입장에서 별로 어려운 일 같지 않았을 것 같구요~~
저는 거의 무명초에 가까운 활동없는 회원입니다만...죽순이정도는 저도 되지않을까요.
저도 이 곳 82를 첨알았을 때, 사실 자게가 있는지도 잘 몰랐고....
요리에 얽힌 주부들의 애정과 바지런함에 감탄만 하고 가끔씩 들어오는....
우연히 자게란을 클릭하고나서부터는 맨날 들어왔습니다.
음...뭐랄까
가정의 울타리에 갇혀사는 폭좁은 생활을 하는 저로서는
세상의 면면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다고나 할까요.
친정어머니와의 갈등에 얽힌 사연들을 보면서는
아, 참 이런 관계도 있구나~ 전 친정엄마와 딸의 관계는 서로 주지못해 아쉬워하는 그런 애틋한
관계로만 설정하고 있었거든요....
부모 , 자식간의 관계도 많이 성찰하게 되고,
암튼 암튼 인생수업하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저도 게시판에 제 고민도 올려보기도 하구여...
익명이 웬지 싫어 실명(?? 이것도 따져보면 웃긴 개념이긴 하지만)제 닉넴으로 올리기도 하고..
익명으로도 글 써보고...
근데 익명으로 쓰는 것이 훨 부담이 없고 진솔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더군요.
살면서 때로는 또 하나의 가면을 쓰고 사는 것은 아닐까요.
가면의 가면을 쓰는 것, 그래서 진솔한 모습을 털어내 보이고 풀어내 가는 일....
전 익명게시판이 없어져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82는 더 이상 김 혜경님만의 개인사이트 성격을 넘어섰습니다.
즉 김 혜경님의 개인사이튼 형식을 빌려쓸지는 모르지만, 모든 회원들이 꾸려가는 장인것입니다.
많은 회원들이 자게의 익명 글쓰기를 원하다면 그런 방향으로 나가야 하지않을까요.
설문조사 같은 것은 어떨까요? 시간을 서서히 주면서....
닉넴확보하기 리플놀이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사족붙인다면
희.첩에서 등수놀이도 좀 자제했으면 하는 저의 바람도 적어봅니다.
물론 리플수가 만만치않고 워낙 스피드하니 일등리플 다는 기분, 저도 이해할 만합니다만...
너무 빈번하면 유치하게 비칠수도..읽는 사람이 때로는 짜증날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해주세요.6. 나비
'05.3.31 8:58 AM (221.159.xxx.54)제가 글쓰는 동안 위의 음... 님의 리플이 올라와 있군요.
잘 경청했습니다. 충분히 공감하구요~~
그래요, 이런 비대해진 사이트를 운영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까 하는 공감에
잠시 제가 쓸데없이 지껄인 건 아닐까 반성모드 살짜궁~~
아마 주제넘었다싶어 나중에 대가리 쳐박고 고민할지도~^^
제가 가는 어떤 싸이트는 글은 로그인해야만 쓸 수 있도록 해도,
답글은 그냥 로그인안하고 쓰는 것이 가능하던데요....
저는 그냥 의사표현의 자유로운 창구가 막히는 것이 좀 아니다싶어 몇 자 적어봅니다.
물론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께서 즉각 삭제하셔야 하는 건 너무 당연하고...얼마나 비겁한 짓입니까.
그래서 저도 로긴하고 이 글 적어보는 것이구요.
근데 길게도 나불나불 지껄여됐네요.
온라인에서의 익명의 글을 쓰는 일,
그 기본적인 룰과 정신을 다시금 정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7. 자유
'05.3.31 8:59 AM (211.205.xxx.189)사실 뭐 내가 아쉬우니까 여기 들어오는거긴 하지만.시간보내기는 아주 재미났지요.
회원수가 많고 삶이 다양하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되고 다른 사람의 속사정도 간접적으로 알게 되고 아줌마들 모여서 수다떠는것보다 더 나았던 점이 잇었어요
그러다 공구니 뭐니 해서 물건구입도 더 많이 하게 된 것도 사실이고 처음 보는 요리나 그릇,소품,가구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눈요기도 많이 햇지요
질문글 잘못 올리면 바로 모욕당하는것도 보고 한편으로는 별것도 아닌 일에 왕칭찬쏟아지는 아부성 글도 목격하고 때로는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도 보고...
똑똑하고 야무진 분도 참 많고 살림잘하시는 분들에게 배울 점도 많았고...물론 앞으로도 진행되겠지만요.
제생각은 이러네요
익명이 없어지면 말할거리도 줄어 들고 볼거리,들을 거리도 줄어들거라는거.
그러면 당연히 머무르는 시간이 줄겠지요
이제 어지간한 살림돋보기나 요리는 거의 올라와 있으니까요
능력되시는 분이 여자에 대한 모든 것을 다뤄보는 사이트를 하나 경영해보시는 것도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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