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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여아 모유 어떻게 끊을수있을까요? 도와주세요. 플리즈~~

강아지 조회수 : 976
작성일 : 2005-03-25 22:42:09
첫째를 분유로 키워서 둘째는 결심을 하고 모유를 지금까지 먹였는데요.
이제 와서 끊으려고 하니 너무나 젖을 좋아해서 밤중수유는 기본이구요.3~4번.
낮에도 모유를 자주 먹어요.
밥도 잘 먹는 날 있고 잘 안먹는날 있고.
제가 버릇을 잘못들여 이렇게 된건 알겠는데.
지금 바꾸려고 하니 힘이 드네요.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그냥 울려야 한다고 하는데 무작정 젖 안주고 울리는게 상책인가요?
젖에 뭐 바르는거 했다가 애 잡을뻔 했어요. 하루종일 울다가 밤에 토하고. 목이 다 쉬고.
친정이나 시댁에도 보낼 형편이 안되거든요.
어떤 애는 이정도 개월 되면 쉽게 끊는다고 해서 너무 걱정을 안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눈앞이 캄캄합니다.

도와주세요.
IP : 222.101.xxx.1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맘
    '05.3.25 11:31 PM (141.223.xxx.143)

    사정이 없으시면 24개월까지 먹이심 어떠세요? 애들도 크고 잠도 푹 못주무시고 힘드시지만요...
    대신 밤에만 좀 줄여보시면서요..
    전 밤중 수유를 먼저 줄이고(충치때문에..), 낮에 회수를 줄여가면서 결국 25개월쯤 뗐어요.
    14개월 이후에 여러 가지 방법 다 시도하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25개월에야 뗐어요.
    그때쯤에는 애가 말귀도 좀 알아듣고 한 두회씩 차츰 줄여가면서 끊으니 저도 젖몸살없이 편하게 끊었던거 같아요.
    어떤때는 가슴에 도깨비도 그려놓고, 반창고 붙이고 아프다고 하면서 끊으려했었는데, 아이가 한두번 참다가 졸리면 도저히 참지 못하고 달려들어서 실패했구요.
    그냥 달라는 걸 강제로 안주면 목이 쉬도록 울어서 제가 포기했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왕이면 기분 좋게 오래도록 먹일껄 하구 후회해요.

  • 2. 둥둥이
    '05.3.25 11:40 PM (59.19.xxx.215)

    윗분처럼 밤중수유는 천천히 끊으시구요..
    낮에는 밥먹구나서..물먹구 난후.간식주듯이 젖을 주세요.
    잘 설명하면 알아들을때잖아요..
    무작정 울리면..너무 서러워해요..
    천천히 떼세요..

  • 3. 손맛짱
    '05.3.26 1:07 AM (218.152.xxx.163)

    천천히 하세요.. 저도 22개월까지 먹였어요.. 저는 젖찾는 그모습이 너무 이뻐서.. 그 눈맞춤이 행복해서 제가 끊기가 싫었답니다.. 밤중에 못자긴 하지만 그래도 어디 분유에 비할바가 되나요? 그냥 돌아눕기만 하면 되는 것을..ㅎㅎ 젖보다 맛있는게 있다는걸 알면 끊기가 쉬워져요.. 우선 시간을 재보시고 배고플때쯤 되면 밥을 먼저 주시고요.. 그리고 나서 원하면 젖을 물리세요.. 저같은 경우는 하루만에 끊었어요..
    아이랑 눈을 맞추고 단호하게.. 그치만 부드럽게.. 엄마찌찌 아야하니까 그날로 바로..ㅎㅎ 아마도 그전에 많은 준비를 했겠지요? 어떤 방법이건간에 절대 아이에게 거부감이 생기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하심 안되요..아셨죠?

  • 4. 령이맘
    '05.3.26 1:15 AM (61.79.xxx.84)

    어흑...저랑 같으시군요...ㅜㅠ 저요...23개월 지난 울애기 젖 못때고 있습니다...
    개월수가 많아지니까 아주 능구렁이가 돼가지고요...왠만한 방법 다 동원해도
    안돼더라구요...말귀 알아듣는다고 말로 해보니까 더 서러워 하더만요...
    식구들이 온동원해서 젖먹지마라~ 하면 입 쭈욱 내밀고 구석에서 웁니다...ㅡㅡ;;;

    낮에는 그럭저럭 외출도 하고 간식좀 주면 덜찾구요..밤중 수유는 저도 아직 대책이
    없네요...한밤중에 젖달라 끙끙대는걸 모른척 했더니...사알짝 깨서는 저를 확~! 덮치더군요..ㅡㅡ;;

    엄마랑 아기랑 단둘이 있는 시간을 가능하면 줄이세요...그럼 젖생각 잘 안할꺼에요...에궁..도움이
    별로 안돼서 죄송합니다...^^;;;;

  • 5. 익명이 좋아..
    '05.3.26 1:33 AM (211.200.xxx.231)

    령이맘님,,정말 글 재밌게 쓰시네여..ㅋㅋ
    전 36개월 만 3년을 꽉채워먹였는데요,,지금 찌찌 먹을까 하면 징그러워하고 저멀리 도망갑니다.
    이제 40개월 넘었구요.34개월쯤 되니까 스스로 서서히 떨어지더군요.
    물론 저도 중간 중간 떼볼려고 했는데 워낙 강경한데다 저도 맘약해서,,그러다가 이리되었답니다.
    밥 먹었다 안먹었다 하는거 잘못하셔서 그런건 절대 아니구요..애가 자기 몸 다지는 거에요.
    제 경험으로 25개월까지는 젖양을 계속 늘리구여,그다음부턴 서서히 젖양이 줄어들어요.
    (아마 애따라 다를거에요.)물론 애가 조절하는거구요.
    많이 빨려하면 양을 늘리는 거고,반대면 양을 줄이는 거지요.
    밥은 때가 되면 조금씩 늘려갑니다. 젖뗄무렵부터요..
    아..늦게 젖떼니 좋은점,,물론 애한테 좋을거구요.여러모로,젖몸살 전혀 없어요.
    스스로 떨어져 나가서 안쓰러운것도 없구요.맘이 편했던것 같애요.오래 젖먹이긴 좀 힘들긴 해요.
    젖 먹이고 안먹이고는 원글님이 판단하세요.. (이런 경우도 있다.좀 듣기 힘든 실화겠죠?^^)

  • 6. 현환맘
    '05.3.26 1:52 AM (222.232.xxx.2)

    저도 둘째 만18개월까지 먹이고 19개월째 끊었는데요.
    기저귀 천으로 가슴 동여매고(전 그냥 가리고 당겼을때 늘어나지 않을정도만... 세게 안묶었어요.)
    애기한테 엄마 쭈쭈 없네.. 했거든요.
    애는 기저귀천 끌어당기고 쭈쭈 달라고 계속 울고..
    만 하루만에 한번 물렸구요.(젖도 많이 불어 아파서요)
    그 담날에도 찾았는데 안물리고 2-3일 정도만 있으니까 안찾더라구요.
    밤에는 울고 불고... 자다 깨서 업어주다가 내려놓고 뿡뿡이 비디오 틀고 두시간정도 거실에서 보다가 내가 먼저 잠들었는데 조금 있다 깨니까 애기가 옆에서 자고 있더라구요.

    일주일 정도는 가슴 안보여주구요.

    그랬더니 젖도 안불고... 대신 애기한테 이것 저것 많이 먹이세요.
    젖먹던 배가 있으니 우유나 두유 다른 음료거리도 당분간은 자주 많이 먹이시구요.
    배가 허하면 자꾸 엄마젖을 찾는것 같더라구요.

  • 7. 성필맘
    '05.3.27 12:45 AM (219.251.xxx.231)

    저도 두돌까지 먹일려고 하다가 하도 밥을 잘안먹고 젖만 찾아서

    19개월에 결심하고 끊었습니다. 중간에 아이 보면서 맘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것도 딱 일주일이더라구요. 이제 날이 좋아지니까요. 낮에는 바깥에서 돌아다니세요.

    아이는 꼭 걷게 하시구요. 낮에 많이 놀게해서 밤에 잘 자게 하는게 비결입니다.

    물론 한 2~3일은 밤에 한두번은 깨지만.. 그래도 결정하셨다면 맘은 단단히 잡고 하세요.

    중도에 포기하고 다시 물리고 또 다시 끊을려고 하는건 아이한테도 않좋다고 하네요

  • 8. 강아지
    '05.3.28 2:36 PM (222.101.xxx.101)

    많은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힘이 되었구요.

    낮에라도 간식주며 놀아주며 젖주는 시간을 먼저 늘려야겠어요.

    령이맘님도

    모유 끊는거 성공하기를 빌며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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