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 아기 혼자 놀고, 잠들 수 있게 해 주세요.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데, 처음엔 너무 자주 젖을 찾아 피곤하더니
요즘에는 잠자는 시간이 좀 길어져(2-3시간) 어찌어찌 견딜만 합니다.
문제는 녀석이 실컷 젖을 빨고 나서도
내려놓으면 좀 버둥대다가 응애~하고 우는 겁니다.
혼자 노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일까요?
밤에도 목욕을 하고, 젖을 먹고 나서도
곧바로 잠들지 않고 역시 칭얼대다가 끝내는 웁니다.
젖이 부족해 그러나 하고 분유를 배불리 먹이고 난 뒤에도 똑같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누워서 젖을 물리고, 아기도 나도 같이 잠이 듭니다.
재울 때마다 젖을 물고 자야 하는 것이 버릇이 되겠죠?
혼자 잘 놀고, 스스로 잠이 드는 법을 알게 하려면
안아주지 말고 그냥 울려야 한다고들 하는데
지금부터 그런 훈련을 해도 될까요?
며칠 울려 봤는데, 한 시간도 넘게 울어서...마음이 짠합니다.
밤중에 오랫동안 울면 이웃집에도 미안하고 해서 들여다보면
기저귀가 흠뻑 젖어있거나 똥을 푸짐하게 싸 놓고 있기도 하거든요.
흐흑....도와주세요.
1. 공갈
'05.3.25 6:24 PM (221.153.xxx.30)공갈젖꼭지 가 답인듯.
그거 물리면 천국이 옵니다
아멘 ~2. ...
'05.3.25 6:24 PM (218.232.xxx.25)50일에 혼자 놀고 혼자 잠들길 바라는건 무리인듯 싶어요,,
적어도 백일은 지나야 밤 낮 구별하고,, 좀 수월해지는 듯,,
전,, 모유를 눕혀서 먹였어요,, 산후조리를 엄마가 해주셔서 팔아프다고 절대 못안겨 하셔서,,
(나중엔 시댁어른들께 혼났지만,, 요즘애가 뭐 자기만 안다나,,)
암튼,, 눕혀서 모유를 먹여보세요, 그럼 좀 더 수월할 듯 싶은데요,,3. jinny
'05.3.25 6:29 PM (220.72.xxx.227)공갈젖꼭지, 몇 번 빨다가 아무것도 안 나오니까 바로 뱉습디다.ㅠㅠ
4. 엄마
'05.3.25 6:36 PM (219.252.xxx.47)완전 간난 아기인데...어떻게 혼자 놀고 혼자 잠이 들기를 바라시나요..
욕심도 과하시지...
지금 가장 힘드실때이네요.
쉬를 했거나 응가를 했거나 아님 배가 고프거나...분명히 뭔가가 편하지 않은 경우에 아가들이 울더라구요.
누워서 모유를 먹여 보세요..
저는 다시 아가의 냄새를 맡아 보고 싶네요...애기 특유의 분냄새 있쟎아요.
이쁘고 건강하게 키우세요5. 전문가
'05.3.25 6:44 PM (61.76.xxx.101)들의 의견으로는 돌 전에는 어떤 이유로든 아이를 울리지 말라 하던데요.
시도해 보는거야 나쁘지 않겠지만 울리면 포기하고 적응한다는 식의 논리는 돌전 아가들에게는 해당사항 없는 얘기 같아요.6. 능단
'05.3.25 6:46 PM (221.153.xxx.30)저도 애가 손이타서 100일 넘어까지도 많이 힘들었어요 . 내몸이 회복되는것도 늦구요 . 그냥 원래 그런가부다 하고 이악물고 견딘 세월이었네요 ㅠ.ㅠ
7. 화성댁
'05.3.25 6:54 PM (60.196.xxx.118)세월이 약입니다.
8. ㅎㅎㅎ
'05.3.25 7:19 PM (221.146.xxx.124)방법은
아기가 얼렁 크는 것^^9. 헤스티아
'05.3.25 7:51 PM (220.86.xxx.165)아웅.... 아직은 넘 빨라요!! 100일 지나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쬠만 기둘리세요!! 흑흑.. 고생이 많으세요!! 저는 100일정도, 5개월, 8개월, 이렇게 편해지는 시점들이 있더라구요..
10. 지우엄마
'05.3.25 8:16 PM (61.79.xxx.156)모유먹는 아이는 공갈젓꼭지 안물으려할꺼예요.
저도 아이가 넘 자주깨서 누워서 젖물렸었어요.
그러니 한결 수월하던데...
제경험으론 100일정도 지남 괜찮아져요.
화성댁님글처럼 세월이 약인것 같아요.
낮에 많이 놀아주고요.11. 승연맘
'05.3.25 8:39 PM (219.241.xxx.125)아기가 우는 이유는 그때 그때 다릅니다. ^^ 저희 아기도 지금 생후 60일이 좀 지났거든요.
낮엔 엄청 잘 자고 밤엔 말똥소똥(?) 입니다그려. 많이 울진 않는데 젖 먹어도 칭얼대긴 해요.
전 기저귀만 말라있으면 울게 놔둡니다. 근데 너무 심하게 울면 반드시 뭔가 사건(?)이 있더군요.
금방 금방 싸는데...어이구...새벽 3시부터 거의 잠을 못 이룹니다. 중간 중간 토막잠을 자긴 하지만.
어쨌든 자식이라곤 얘가 끝이니까 고생이란 거 별로 못 느낍니다. 즐겁게 아이 키우세요.12. 안타까워서
'05.3.25 8:43 PM (220.117.xxx.209)도구들을 사용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네나 흔들의자 같은것. 저도 혼자 애키운다고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런 기구 도움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혼자 생각인데 애가 젖먹고도 좀 위안 받고 싶어하거든요. 너무 빨리 혼자 놀라고 하면 오히려 더 힘들게 하더라고요. 집안일 같은것 잊어버리고 애하고 좀 놀아주세요. 맘을 풀어준다음에 내려놓으면 좀 놀더라구요. 첫애는 힘들어요.ㅜㅜ..
13. 크리스
'05.3.25 8:47 PM (211.204.xxx.100)맞슴다....저도 그때쯤 이러다...죽지 싶었답니다...ㅋㅋㅋ.그러다가 70일,80일,100일 날이 갈수록 좀 수월해지더니...지금은...그때가 언제던가 싶네요. 넘 착해져서...ㅋㅋ...세월이 약이란 말이 맞아요. 백일지나기만 기다려보세요~
14. 힘내세요
'05.3.25 9:18 PM (220.88.xxx.93)50일밖에 안된 아가한테 .. 넘 과한걸 요구하시네요
저는 아기한테 젖 물리고 집에 불 다 끄고 해지면 그냥 잤습니다
우리아들 6월생이니까 한 8시부터 잔거같아요
어떤날은 저도 8시부터 자기도 하고 .. 그렇게 그렇게 버릇을 들이니까 우리 아기는 100일 지나서부터 8시에 자기 시작 새벽에 한번 깨고 그냥 아침까지 잘 잤더랬습니다
그리고 모유 먹는 아기니까 공갈 억지로 물리려고 하지 마세요
우리 아들은 공갈 한번도 안물고 지금 여섯살 되었습니다
공갈 나중에 떼기도 어려운데 첨부터 안 물게 하는게 좋습니다
아기들 재우는거 버릇들이기 나름이라고 하긴 하는데 암튼 저는 첨부터 온식구 다 조용히 불끄고
자는척 하기(?)로 버릇 들였는데 주변에 보면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는 사람도 있고
실패했다는 사람도 있고 .. 아가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우리가 세상천지에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낯선 땅에 이민 갔다고 쳐도 50일이면 불안하고
잠도 잘안오고 모든게 낯설텐데 하물며 이제 세상에 태어난 아가는 어떻겠습니까 ?
너무 초조해하고 서두르지 마시고 느긋하게 매사 느긋하게
몇년 지나보세요
지금의 이 시간들이 그립고 애틋하게 느껴집니다15. 깜찌기 펭
'05.3.25 9:34 PM (220.81.xxx.246)저랑 같은 처지네요. --;
(울딸도 53일됬거든요.)
공갈젖꼭지 한번 써볼까..?16. Chris
'05.3.25 9:40 PM (61.103.xxx.67)50일이면 아직 혼자 놀긴 일러요. ^^; 엎드려서 목 가누게 되니까 꽤 길어지대요.. 많이 편해집디다..
재우는 건 저도 아직 실패라서 머라고 말씀 못 드리겠지만.. 어차피 때 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8개월인데 아직 이가 안 나서 그냥 밤중수유합니다. 근데.. 저도, 지도 점점 잠결이 길어지네요.
처음엔 몇 시간마다 물리는지 깨서 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몇 번 깼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나요. 자동으로 되더라구요.17. 기쁨
'05.3.25 10:07 PM (220.118.xxx.26)저도 같은 입장에 있는 엄마입니다^^
어른들은 손타서 그렇다고 울리라고하고 ... 책에는 3개월까지는 많이 안아주라고하고...
울리진 못하고 안고살고있습니다
낮에는 안고 같이자고 요즘은 엎퍼놓으니까 많이 자더라구요^^
무지 힘들지만 시간이 약이려니.. 하고있습니ㅏ
울아가도 한번도 혼자 잠든적없는데 얼마전에 혼자 잠들더라구요 10분자고 깼지만...
조금씩 나아지니 힘내자구요*^^*
울리지 마세요~~~18. 이요르
'05.3.25 10:08 PM (220.126.xxx.142)펭님 반가워요..울 아들도 53일 됐거든요..(2월 1일)
요맘때의 아기들 다 비슷비슷한가봐요.
잠투정 시작하면 저도 울고 싶어져요.
그래도 요즘엔 모빌 보면서 혼자 노는 시간이 쫌 늘었죠.19. apple
'05.3.25 11:13 PM (219.250.xxx.236)저희 둘째가 24개월까지 젖을 먹였는데요. 젖때는 그 순간까지 혼자 잔적이 없었어요..어흑..
그래도 100일지나면 많이 수월해지고요.
젖 잘먹는다면 분유 주지 마세요. 근데 분유 먹었다면 공갈젖꼭지 빨수도 있겠네요.20. 걱정맘
'05.3.26 12:05 AM (84.100.xxx.243)3-4개월까지는 울리시지 말고 원할떄 마다 젖을 물리시는것이 좋아요.
4-5개월쯤되면 점점 밤수면시간이 길어지면서 한숨 돌리실 수 있을거예요. 그때까지는 집안일 좀 미후시고 낮에 아기잘때 같이 주무시면서 부족한 잠 보층을 하셔야 버티실 수 있어요^^
4개월 이후부터는 아기방에서 혼자 재워도 됩니다. 그리고 조금 울려도 괜찮구요. 그때부터 잠들이기버릇을 들이시는것이 좋을거예요.
하지만 저도 그랬구 제 주변도 그렇구 모유먹는 아가들은 아무래도 분유먹는 아이들에 비해 잠버릇 들이기가 힘들고 더 오래걸려요...
이건 다른 얘기인데요..아기를 일찍부터 엎어재우시는 분 많으신데...돌 이전까지는 엎어재우지 마세요.위험하답니다. 아기 뒤통수 이쁘게 만드실려구 엎어 재우시는 분 많은데요..서양에서는 절대 아기 엎어 재우지 말라고 해요..영아 사망 주 원인중 하나라구요..
대신 옆으로 뉘여 재우세요. 등쪽에 부드러운 비게 같은 걸 대 주구요..이쪽 저쪽 번갈아 가면서요 ^^21. 현환맘
'05.3.26 2:00 AM (222.232.xxx.2)그 정도 시기의 아이들 반 이상은 낮에도 잘 자지 않아요.
혼자서 잘 놀고 잠들 수 있는걸 바라시는건.... 정말 너무하셔여.
애가 뭘 알아야 말이지요.
좀 시간이 지나야 하구요.
그 때 엄마는 눈 많이 맞춰주고 아이 옹알이 잘하게 이것저것 말을 많이 해주어야 되는데...
언제 좀 크나 해도 금방 크죠.
힘드셔도 그 시기가 금방 지나간답니다.22. reality bites
'05.3.26 1:24 PM (219.248.xxx.67)울 딸은 천사네요~ 2월 11일에 태어났거든요. 이제 43일 되었나?
우리딸은요, 생후 3주째 되니까 밤에는 젖먹을 때만 깨고 쭉 자더라고요.
낮엔 자주 안아줘야 되서 힘들긴 했는데
어제부턴 안아주지 않아도 혼자 칭얼대다 잠이 드네요.
그러다 눈뜨면 젖먹이고 옹알이하는거 대꾸해 주면서 좀 데리고 놀고, 기저귀갈고 등등..
너무 순해서 어디 아픈 거 아닌가 걱정될 정도..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1038 | 한국 엄마들!! 뭡니까 이게??? 17 | 무서워서 익.. | 2005/03/26 | 2,692 |
291037 | 벼룩, 공구에 관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았나요? 15 | 아직도 | 2005/03/26 | 1,229 |
291036 | 아기책 고른것 좀 봐주세요~ 12 | 크리스 | 2005/03/26 | 895 |
291035 | 시장볼때 꼭 사는것.... 뭔가요??? 33 | 괜히익명 | 2005/03/25 | 2,179 |
291034 | 19개월 여아 모유 어떻게 끊을수있을까요? 도와주세요. 플리즈~~ 8 | 강아지 | 2005/03/25 | 976 |
291033 | 금방 가입 했습니다 , 3 | ♡∥내 꿈을.. | 2005/03/25 | 882 |
291032 | 제빵기 하나 사고 싶어서요,도와 주세요 2 | 제빵 초보 | 2005/03/25 | 900 |
291031 | 아이의 앙숙친구(!!)땜에....+.+ 3 | 스트레스맘 | 2005/03/25 | 875 |
291030 | 8개월 여아 카라티 입을수 있을까요? 1 | 애기엄마 | 2005/03/25 | 878 |
291029 | 첫월급 선물,. 7 | 새댁 | 2005/03/25 | 1,106 |
291028 | 목동에 돌잔치 하기좋은곳은어디인가여?? 3 | 정우맘 | 2005/03/25 | 877 |
291027 | 부산에서 1:1 영어회화 가르쳐주실수 있는 분요~ 1 | 행복한생각 | 2005/03/25 | 926 |
291026 | 콩에서 거품이 나는이유!!! 5 | 윤현식 | 2005/03/25 | 1,252 |
291025 | 돼지갈비 비법이라는것이 .... 2 | 단무지 | 2005/03/25 | 1,180 |
291024 | 산모 간식 6 | 코스모스 | 2005/03/25 | 1,271 |
291023 | 절에서 왔다며 물한잔 달라는 아파트 방문자들 27 | 혼자 집지키.. | 2005/03/25 | 7,734 |
291022 | 나무변기 파는곳~ 1 | 이교~♡ | 2005/03/25 | 1,154 |
291021 | 집 전화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3 | 고통스러 | 2005/03/25 | 878 |
291020 | 키친토크 게시판에 글 올리실 때 제목에 요리명 명기해 주시길.. 19 | 저기요 | 2005/03/25 | 878 |
291019 | 송파구) 어른들 모시고 식사하기에 좋은곳?? 5 | 봄날 | 2005/03/25 | 889 |
291018 | 우리 아기 혼자 놀고, 잠들 수 있게 해 주세요. 22 | jinny | 2005/03/25 | 1,323 |
291017 | 용인에버랜드... 1 | 포이보스 | 2005/03/25 | 885 |
291016 | 치질 질문 10 | 창피한 이 | 2005/03/25 | 923 |
291015 | 고~~민이에요 음..;; 4 | 신부초읽기 | 2005/03/25 | 891 |
291014 | 혹시 전라도 고창분들 계시나요? 5 | 서짱홧팅!!.. | 2005/03/25 | 911 |
291013 | 여러분 굿뉴스 6 | 단무지 | 2005/03/25 | 1,288 |
291012 | 시부모님께 잘 하고 싶은데.. 6 | 방법이? | 2005/03/25 | 875 |
291011 | 당뇨병 질문입니다. 3 | 궁금합니다... | 2005/03/25 | 908 |
291010 | 영아원 봉사 하는 곳 아세요? 6 | ..... | 2005/03/25 | 1,042 |
291009 | 걸스카우트 질문및 초등학교이야기 4 | 초딩맘 | 2005/03/25 | 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