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옆집 아줌마 나이가 50대 초중반이시죠.
큰 딸이 저보다 한살 어리고요.
저희가 가게가 따린 집에 사아 저희 전에 살았던 분들 말로는...
유명하시데요.
아이가,밤늦게 왜 우느냐,빨래는 자기집 앞의 건조대에 널지마라
(오래된 연립이 많아 분명히 공동으로 설치하고 자기 땅이 아님에도 자기집 앞이고
장독들도 다 놓아 두었지요)
알고는 있었는데
저희 이사하는 다음날 문을 홱 여시더니
이 앞의 문은 누가 내놨냐, 골목 다니기 불편하니까 빨랑 치워라...
자기가 누군지도 말안하고 홱~ 가버리데요.
어벙벙...
그담엔 이불이나 가끔 빨래많을땐 거기다 널었어요.
다른건 집앞에 건조대놓고...
한번은 자기집 빨래 많다고 널지 마라네요.
그래서 여기 아줌마네가 설치하셨어요?히려다가 말았어요.ㅠㅠ
계속 널긴 널었죠.큰 빨래 널데는 거기밖에 없으니까...
앞서 살았던 사람들 다 거기 널었는데도 다른데 널었다고 하시네요.
제가 모르는줄 알고...
외손녀를 보고 계신데 저희 큰애랑 비슷해서 점점 말도 하고 빵이니 하면 갖다 드리고(신랑은 뭐하러 주냐고...)
아이들이 가끔 노니 아줌마도 뭐 빨래는 담부터 잘 말안하시데요.
아예 안한건 아니고...
근데 작년에 김장철에 저희집아에 배추껍데기가 수북히 쌓여 있네요.
분명히 그집꺼구요.
그전엔 집 도배랑 할때 나온 쓰레기랑 가구 부순것도 갖다 놓구요.
이젠 자기집 식탁 유리 깨진것도 갖다 놨네요.
왜,사람이 한번 어딘가 ㅆ레기가 모이면 거기다 놔두잖아요.
근데 왜 우리집 앞이냐고요.
아마 저희집에 주인이 살았다면 안그랬겠죠?
동사무소 신고하니 이런건 불법투기가 아니니 동네에서 누가 그랬는지 밝혀서 치우라고 와서 보고는 횅 가버리네요.
우리 이사온 담날 통장 아저씨까지 데리고 와서 문 잠깐 밖에 내뒀다고 난리치더니....
저도 통장 아저씨 함 부를까요?
근데 이 아저씨도 우릴 뜨내기로 아는지 그 아줌마 편을 들데요.
참고 참았는데 유리는 너무 위험해서 한마디 해야할꺼 같아요.
근데 제가 이런말 자 못하고 그 상황 자체가 싫어서요.
바보같지만 남한테 이런말 못하는 제가 싫네요.
말하면 옆집 사이에 좋게 말해도 냉냉할 그 아줌마 얼굴 마주보는거도 그렇고...
세게 나가면 좀 수그러 들긴 하던데...
(아줌마,저희 신랑은 어려워합니다
그집 신랑 무섭지?이럼서...)
어떻게 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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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옆집 밉상 아줌마 조회수 : 948
작성일 : 2005-03-25 01:35:40
IP : 221.141.xxx.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스마플
'05.3.25 2:34 AM (67.100.xxx.206)남편더러 가서 통장 만나고, 같이 가서 말하라고 하세요.
미국도 여자들보단 남자들 입김이 더 쎄요.
저도 웬만한건 다 남편더러 가서 말하라고 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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