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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복지.. 읽다가)한국에선 고액의료비는 혜택이없나요?

의료보험혜택 조회수 : 889
작성일 : 2005-03-16 15:37:31
답글들 읽으면서  아~그렇구나 했어요
그런데 한 가지 모르는게 있어서요
한국은 자잘한건 싸게 되어도 큰 병 걸리면( 경제적으로)아주 힘들다 는 글이 있었어요
그건 무슨뜻인가요? 큰 질병에는 보험적용이 안 되는건가요?
<큰병>이란.. 예를들면암이나 심장병.. 그런것인지..
(제가한15년한국을떠나 있어서리.. 궁금하네요)
IP : 220.42.xxx.1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5.3.16 3:44 PM (211.46.xxx.208)

    민간 보험 없이 국민 건강 보험으로는 중환은 택도 없다는 것이지요.
    어느 정도는 보험의 혜택이 됩니다만 미미한 편이에요.
    그나마 한국은 전반적인 의료비의 수준이 미국의 1/5~1/10 라고는 해서 위안을 삼지만
    답답하네요.

  • 2. 다희누리
    '05.3.16 4:15 PM (61.37.xxx.130)

    딴지아니구요 회사직원이 의료비가 너무 비싸서 (우리는 뭐 몇천원에서 만원정도 내고 일반진료받지요근데 미국은 그자체가 비싼가보던데) 약좀 부쳐줫으면 하던데..쯔업~~~그런건 한국이 거저라고 하던데..^^*

  • 3. 지나가다2
    '05.3.16 4:18 PM (61.104.xxx.26)

    신문에서 읽었는데요,
    작년인가 나왔던 거라...긴가민가...합니다만

    어떤 사람의 병이 피가 날 경우 한 병에
    몇백만원 짜리 주사를 맞아야 멈추나봐요.
    근데, 그 주사를 2개가 3개까지만 의료보험해주고, 그 이상은 안해준다는...

    그런데, 사람마다 틀려서 2개에 듣기도 하고, 몇 개를 맞아도 안듣기도 하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그렇게 일률적으로 몇개까지만 되게 보험으로 정해버렸데요

    그래서 병원비가 몇억이 나와버렸는데,
    정부에서는 과잉진료라고 몰아가고,
    병원에서도 진료과정에서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그러고,
    환자는 몇 억의 치료비를 안게 되고....
    그런 뉴스 읽고 약간 씁슬했습니다.

    외국에서는 조산아가 태어나면 대부분 국가에서 보조해준다면서요?
    우리나라는 조산아는 대부분 부모부담이지요.
    조산아에 대한 방송 보고 돈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 있는 애기를 포기하는
    부모들 보고 저도 참 ...많이 울었어요. 병원비가 1주일에 3000만원인가...그렇데요.
    완전 수입하는 주사값이 몇백이고요.....

  • 4. 현석마미
    '05.3.16 4:29 PM (70.57.xxx.11)

    큰병에도 보험 적용이 된답니다..그런데 문제는 그 보험이 개인적으로 들어야 하는 보험이거든요..
    미국에선 거의 개인이 보험을 들잖아요...그거랑 똑 같아요..
    한달에 얼마씩 내고 그 담부터 혜택을 받는거죠...
    일반적인 국민 건강보험으로는 기본적인 진료(감기나 기타 자잘한 질병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를 싸게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한국에선 애 낳는 것도 국민 건강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저 첫애 낳을 때 15만원 안 들었답니다..
    그런데 둘째는 미국에서 낳을려고 하니 보험이 없으면 거의 천문학적인 숫자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보험이 있긴하지만...추가로 얼마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죠...^^;
    치과 진료도 그래요...한국에선 충치치료나 치아 뽑는건 거의 1~2만원이면 마취까지 다 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그런데 얼마전에 저희 아들이 이가 아프다길래 일반 치과를 갔는데...애가 넘 어려서 받아주지도 않더라구요...ㅠ.ㅠ 소아치과를 가라고 하는데..거긴 마취만 5~600불 들고 치아 하나 치료하는데 보통이 500불선이라고 하더라구요.. 울 아들은 보험도 없는데...ㅜ.ㅜ
    일단 다른 치과에 예약해서 엑스레이 한 번 찍고 치아클리닉 한 번 받았는데...140불 정도 내고 왔답니다..아직 치료 시작도 안했는데 말입니다...ㅜ.ㅜ
    정말 맘같아서는 뱅기타고 한국 가서 치료받고 싶은데...애가 아프다 하니 그냥 시작했죠...^^;
    보통 미국 계신 한국분들은 거의 비행기타고 한국가서 치과진료를 받고 오시나봐요...
    보통 이 하나 해넣을려면 4~5000불은 우습다하니...
    그리고 한국이랑 미국이랑 틀린점이 있다면...미국은 일단 사람부터 살려놓고 몇개월 후에 빌이 청구되는데..액수는 어마어마하지만 극빈자 혜택같은것도 있구요...한국은 일단 돈이 먼저인 것 같아요...
    밑에글 보니 빌이 청구되기전에 한국으로 들어가셨다는 글 읽었는데...아마 그 분은 다시 미국에 들어오시기 힘드실 것 같아요..
    자료가 계속 따라다닌답니다...

  • 5. ,,,,,,
    '05.3.16 4:33 PM (220.116.xxx.137)

    제 아는 분도 미국에서 어금니 한 대를 신경치료를 받았다는데 신경치료비만 80만원넘게 줬대요.그래서 씌우는 건 한국와서 하셨다는....

  • 6. 원글입니다
    '05.3.16 5:16 PM (220.42.xxx.110)

    음.. 그렇군요
    일본에선 어지간한 건 그냥 국민의료보험으로 커버가 되는데요
    한가지 한국과 정(? )반대인 것은요 출산시에 정상분만은 보험 안되요ㅡ 병이 아니라는시점에서..
    그 대신 제왕절개등 다른 경우의 출산은 보험처리 하고요ㅡ어찌보면 합리적인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그리고 출산 후에는 가입된 의료보험( 반드시 들어야하는.. 직장인은 사회보험 자영업등은 국민보험.. 등)에 따라서 약 삼십몇만엔인가가 지급 된답니다
    그런데 자연분만 했을때 (아, 여긴 보통 일주일입원. 제왕절개는 열흘에서 2주정도 )
    최하 35만엔은 드니까 결국. 제로이지만요

    그리고 지나가다2님 말씀처럼 중증의 신체적인 문제를 안고 태어난 아기들은 참 ..그렇군요
    적어도 여기선 치료비 때문에 포기하는 마음아픈 사례는 드문듯 합니다만...
    (좀 다른 얘기지만 다운증 아이들에 대한 대책이나 사회의 시선은 확실히 차이가 나는 듯 싶어요
    내 나라 흉이 아니고 안타까워서에요 ..)
    앗, 출산얘기가 너무길었네요

    후.. ...(당연한 것이지만) 나라마다 모든면에서 장단점이 있다는걸 또 느끼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7. 지나가다
    '05.3.16 5:36 PM (210.124.xxx.2)

    의료 보험료 하품나게 많이 내는 제 경우에 ( 미국에 비해서는 거의 새발에 피라고 하지만 ) 미국 몇개월 살아 보고 그들의 진료 체계를 보고 불만이 없어졌습니다. 미국 의료체계 (워낙 넓은 동네라 그곳만 그렇다고 하면 할수 없지만 ) 돈 많이 듭니다. 암결렸을때 이상없이 해결 하려면 년간 천만원 이상 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적은 금액 내고 의료보험 유지하다가 우리나라식으로 응급실 갔다가는 기백에서 기천 나옵니다. 물론 살려는 주죠.. 그리고 병원비로 죽을때가지 죽인다니깐요.

    그리고 조산아를 살려 주고 하루에 몇십만원짜리 주사를 2~3개 놔야 하는 사람들 참 어렵습니다. TV이런데서 보면 참 불쌍하고 도와줘야 하지 의료보험 걷어서 뭐하나 그런생각합니다.

    근데 불쌍한건 불쌍한거구요.. 의료보험료 그리고 국가 재정 다 국민들 주머니에서 나가는 겁니다. 그렇게라도 제한하지 않으면 의료 보험 재정 거덜납니다. 불쌍한건 불쌍한거죠. 저도 그분들 불상합니다. 하지만 그런분들 의료보험에서 또는 세금에서 메꾸다 보면 보험료 엄청 올라갈겁니다. 나중에는 지금 현재의 의료 지원 받기도 힘들어 지지 않을까요?

    미국 제도 결코 좋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아주 나쁩니다. 죽어가는 사람 물론 살려 놓습니다. 그리고 돈으로 죽인다니깐요.. 한국제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대비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아주 죽을병 안결려서 그런거 일수도 있지만 적당히 아픈병 (감기 , 팔 뿌러진거 , 치과 치료 , 눈치료등등 )치료 하기 위해 현재 내는 금액으로 미국 이상의 아주 품질좋은 의료 서비스 받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이정도 서비스를 받는걸 물어보니 천오백정도 년간 의료보험료로 내야 한다는...)

    가끔은 한국이 좋은 것도 있다는...

  • 8. 보험료...
    '05.3.16 6:40 PM (24.8.xxx.172)

    직장에서 보험료 내줘요..큰 회사 좋은 보험은 의사볼때 내는돈도 없고 아기 날때도 한푼도 안냅니다.
    얼마전에 회사에서 내주는 보험료 액수를 보니 매달 800불(직장 보험이라 할인된 가격일것-개인이 들면 한 1000불정도) 였습니다. 치과는 또 따로 들어야 합니다.(300~500불) 그래서 요즘 미국 회사들은 정식 직원은 잘 안쓰려 합니다.건강보험 회사도 민간회사라 매년 무지하게 올리구요...
    이정도 돈내면 한국의료 수준은 세계최고가 되겠죠..그리고 john Q 란 영화보시면 미국 의료 체계도 돈없으면 죽인다는걸 아실겁니다.

  • 9. 보험보험
    '05.3.16 6:56 PM (211.192.xxx.230)

    저도 미국서 살아봐서 보험료가 얼마나 비싼지 알아요.
    아이 1명당 600불정도의 상해보험료를 지불한거 같아요. 1학기에.
    한국에서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다른아이 가방에 다쳐 와서 꿰맸는데도 어영부영 그냥 넘어가더군요.
    정말 황당해서.. 그부모나 선생님들이 해결하는게 아주 우습더군요.
    결국은 아이가 졸라서 다른데로 유학가 있지만.. 보험은 잘 들어야겠더군요. 특히나 아이들 보험이나 어른들 질병보험은요.
    생명보험사 보험 비싸게 들엇는데 막상 병원 가니 병원비 혜택은 그다지 많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생명보험사 돈을 줄이고
    의료비 나오는 의료보험 -성인병 을 주로 혜택주는 /씨아이 보험이라는거 들었어요.
    남편거 제거 아이꺼 하니 보험료가 월 100만원선이네요.
    그래도
    이웃에 암으로 죽는사람들이나-아예 빨리 죽으면 나은데 오랫도록 병치료 하는 집 보면 거의 풍비박산 된뒤에 식구들이 거덜난뒤에 환자가 죽더군요.끔찍했어요.
    국민의료보험으로만 믿을 수 없는 거에 한심해 했는데
    이번글을 읽어보니 그래도 안심되는 부분도 있네요. 미국의 끔찍한 보험료 생각하면..

  • 10. 일본아줌마
    '05.3.16 7:15 PM (219.98.xxx.204)

    일본도 의료보험료 상당히 비싸요. 그리고 의료비도 보험으로 커버되는 부분 많지만, 의료보험 혜택을 받아도 한국의 3배는 족히 넘어요. 대신 아기들의 경우는 6세까지 무료이긴 하지만..그것도 경우에 따라서 다 달라요. 돈을 내는 경우도 많지요. 그래서인지 일본 엄마들은 한국 엄마들에 비해 병에 대해 아주 관대한(?) 맘 자세를 가지는 것 같더군요. 자연치료가 젤이지 않나하는..
    출산의 경우도 의료비가 너무 비싸서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고, 제왕절개의 경우는 자연분만의 2배가 넘는 비용 때문에 보험이 적용되는 것이구요. 웬만한 병원에서 애기 낳아도..지원금 30-35만엔으로는 어림도 없답니다. 저는 제왕절개로 삼인실 병실에서 10일 지냈는데..보험혜택 받아서 50만엔 조금 더 들었구요..30만엔 보조금 받았는데 말이죠. 아마 한국에서처럼 2인실 내지는 1인실을 썼더라면 20-30만엔 더 추가였을 것이라고 보면 되구요..
    그리고 지금 치과 치료 받는데..충치 하나 치료하는데 한달 이상 걸리고 비용도 10만원 조금 더 들었어요.(이미 치료가 다 되어 있던 이였는데..조금 이상이 생겨서 말이에요) 그리고 금니 씌우는 것은 보통 80만원 정도하더군여.
    저도..이래저래 몸이 아프면..한국에 다녀오고 싶은 맘입니다.

  • 11. 뉴저지
    '05.3.16 11:00 PM (220.72.xxx.217)

    미국의료체계 돈 없는 미국시민이면 공짜로 고쳐 살게 해 줍니다.
    어지간하게 가진자가 아프면 병원비로 다 날려야 된다고 생각하면 되더군요.

    미국시민권을 가진 시누이와 영주권을 가진 시누이 남편이 의보가 하도 비싸 가입을 안했다는군요.

    그러다 시누이가 정신병이 생겨 1년간 병원에 있는동안 뉴저지에 있는 괜찮은 주택 팔아 병원비에 보태고 지금은 월세 살고 있어요. 병원비 적은곳은 시립이 있다고 하던데 거긴 수용소 수준이라 보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도 병원비 다 못 갚았다고 합니다.

    거기서 태어난 조카들 2은 애들은 의보료가 적으니 가입돼 있구요.
    시누이 감기 걸려도 한국 병원 찾아 다니며 딸 이름으로 약 조제 받아 먹더라구요.

    잘 살고 있다가 고생하는것 보니 마음 아프더군요.
    그래도 깨끗하게 완쾌된것을 감사하지요.

  • 12. 일본아줌마님글의
    '05.3.17 9:35 AM (220.42.xxx.110)

    <제왕절개의경우~보험이적용되는것이구요...> 이건 잘못 알고 계신 듯 해요
    비싸니까보험, 싸니까본인부담? ㅎㅎ 이건 말이 안되죠
    역시"내용"의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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