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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사놓은 아파트..
평촌 조그만 아파트를 사두었어요.. 지금은 좀 올라 1억5천 정도가 되는것 같은데..
남편도 아파트 있는거 알고 있어요
결혼할때에 미리 못막아 두었었죠.. 이건 우리 친정부모님 노후자금으로 내가
관리할거니깐 우리돈이 아니다라고 핑게를 대어뒀죠..
남편도 그동안 집에 별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맞벌이라 그럭저럭 살만도 하니까요
근데 요즘 아파트 값이 오를려고 꿈틀꿈틀 하잖아요..
신랑 주위 동료중에서 오르기전에 내집장만 한다고 아파트를 샀네요
(저희는 아직 아파트에 전세를 삽니다.. 결혼시 신랑이 집을 얻었음)
신랑은 은근히 부러우면서.. 집값이 혹시 오를가봐 조바심도 내는것 같습니다
몇일전 제 명의의 집을 팔아 지금 사는 전세와 합쳐서 강남쪽에 조그만 집을
사는게 어떠냐고 하더군요
그후 그 말을 몇번 더 했어요
문제는.. 제 생각에는 그렇게 합쳐서 집을 산다면 집살때 합친 제 돈은 나중에 따로 챙길수가
없을것 같아서요
앞으로 저축을 하면서 제가 챙기면 시댁에서도 곱지 않은 눈으로 볼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전세를 더 살더라고 평촌집은 못팔겠다라고 신랑한테 말하려구요
제가 부부간에 니돈네돈 너무 정확히 가르는건가요?
신랑은 결혼할때 전세를 얻었는데 저만 내돈을 챙기는 건가요?
1. ...
'05.2.17 10:37 AM (61.80.xxx.13)친정부모님노후자금이라면서요...당연히 님의 돈이 아니고 님의 돈이 아니니 남편돈이랑 합하면 안되죠...
2. 지나가다
'05.2.17 10:41 AM (218.148.xxx.183)아니 아주 잘 하고 계신겁니다. 원글님도 정말 내 아파트가 아니라 친정부모님꺼라 생각하세요. 그래야 남편분도 그리 생각이 되실겁니다.
집값이 오를 분위기이긴 하나 두 분 힘으로 어떻게든 해보세요. 대출을 많이 안더라도요. 맞벌이시니 가능하실꺼 같네요.
남편분 생각엔 강남에 아파트 사두면 재테크에 도움된다 생각하시겠지만 살던 집 다시 팔아서 돈 만들기 거의 불가능해요.
집사시는 문제는 현재 두 분 형편껏하시구 평촌아파트는 친정꺼다 라고 원글님 스스로 생각하셔야 할꺼같네요.3. IamChris
'05.2.17 10:49 AM (163.152.xxx.46)친정부모님 것이라고 분명히 못박아두시면 남편도 뭐라 하지 못할겁니다.
그리고 며느리돈은 공돈으로 아는 시부모님도 계시니... 더욱 합치는 건 말리고 싶어요.4. 음...
'05.2.17 10:53 AM (211.109.xxx.99)진짜 친정부모님꺼라면 당연 팔면 안되겠지만...
친정부모님꺼라는건 그냥 핑계고, 원글님도 자기꺼라고 생각하고 계신듯 한데요.
사람이 약게 살아야 손해 안보고 살겠지만, 읽다보니 좀 씁쓸하네요.
부부잖아요.
남편도 그 아파트 팔아서 딴짓(?)하려는거 아니고..
전세는 남편이 얻었다면서요..
그럼 남편돈이랑 아내돈을 합해서 집을 사는건데(금액에 차이는 있겠지만) 그게 뭐그리 싫으신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입장바꿔 남편이 그런가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결혼전에 모아 샀던 집이라고 안팔려 하고, 니것내것 따지면서 혼자만 갖고 있을려 한다면, 좋으히겠어요?
결혼한 여자도 내돈이 있어야 하고, 그래서 비자금 모으는것도 절대찬성이고, 좀 약게 살아야 험한 세상 손해 안보고 산다는것도 알지만...
좀 씁쓸하네요..5. 그런데
'05.2.17 10:56 AM (61.109.xxx.90)아마 남편명의로 집을 또 사게되면 1가구2주택이 되어서 좀 복잡해질 거예요. 세금도 많이 나오고 나중에 집을 팔려면 먼저 산 집을 먼저 팔아야 양도세 등의 불이익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앞으로 점점 다주택 소유가 쉽지 않을것 같은데... 잘 알아보세요.
6. ..
'05.2.17 10:57 AM (211.177.xxx.150)원글님 의견에 절대적으로 찬성입니다...
공동명의로 한다해도 결코 그 돈 찾기 어렵습니다...지금대로 유지하심이 옳을듯...
남편이 언제 딴짓한다 신고하고 딴짓합니까?
시부모님... 며느리가 돈 가지고 있으면 당연히 아들돈이라 생각하시는분 많습니다... 며느리돈이더라도..
니것내것 안따지는건 남자측 입장입니다...왜냐면 다 자기것으로 생각하니깐...
절대고수하십시요...7. 글쎄요
'05.2.17 11:06 AM (211.242.xxx.146)나중에 강남 집값오르면 남편한테 스트레스좀 받으실것 같네요
나혼자 잘살라고 했던거냐 하면서
문제는 결혼전 집을 갖고 계신분들이 결혼후에 밝히지 않는게 정말 현명한거지
남편이 알고있는 집 갖고 있는거는 유지하기가 힘들다는거죠
결국은 남편도 인간인지라 그걸로 어떻게 해서 불려보려고 하고 써보려고 하죠
부부간에 재산을 각자 인정하지 않는 우리나라사람들 정서상
그집을 처분하실때까진 갈등이 꽤 있을거 같네요
집이 없으시다면 더욱
저 아는분도 결국은 다 팔아서 사업자금으로 들어가 지금 굉장히 후회하고 있는데
다급해지는 상황이 되면 어쩔수없어요
그걸로 부부사이가 악화되면 그것도 안되는거잖아요
저같으면 오른다 싶은 시점에 팔아서 일부 부모님 드리고 집사는데도
보태고 하겠어요 깨끗하게
서로 서운하지 않게요
그걸 알린건 본인 실수니까요8. 원글입니다
'05.2.17 11:07 AM (210.95.xxx.206)친정 부모님 노후자금이라는 것은 핑게예요 (친정도 쪼들리지는 않거든요)
사실은 제돈을 결혼후에도 그대로 가지고 있고 싶은거죠
사실 아파트 말고도 약간의 예금이 있는데 (결혼전 조금 모아두었더니 요즘 요긴하게 씁니다)
친정아버지 아프셔서 입원하였는데 저희부부가 치료비 좀 보태드린거
말고 남편몰래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100만원 보내드렸습니다
오래 못사실것 같아 뵐때마다 마음이 아퍼서요..
이번에 제가 이뻐하는 친정 사촌동생이 박사학위 받았는데
양복도 (싼거..) 한벌 사주고..
솔직히 그동안 제가 몰래 친정엄마 핸드백도 사주고.. 옷도 몇벌 사드렸어요
한달에 한번은 우체국쇼핑에 들어가 친정부모님 간식거리도 좀 보내드리고..
시부모님이 저를 이뻐하시는데 제가 좀 이기적인것도 같고..
시부모님 뵐때면 좀 찔리기도 하고 그렇네요
(친정은 식구가 적은데 시댁은 형제가 많으니 다른 형제나 시누들이 잘하겠지,.하고
스스로 마음의 핑게도 대면서요..)9. ...
'05.2.17 11:07 AM (211.109.xxx.99)다들 남편, 시댁에 디이셨나봐요.
원글님 남편이랑 시댁이 어떤지 잘 모르는 상황이잖아요.
돈없어도 딴짓할 사람은 딴짓하고, 돈있어도 안할 사람은 안해요.
시댁도 시댁 나름이구요.
저도 우리 시댁 무지 싫어하지만, 참 서글퍼지네요.
부부가 그렇게 의심의 마음을 품고 살아야한다니...
그게 현실이라니...10. ...
'05.2.17 11:14 AM (211.217.xxx.237)남편과 시댁에 따라서 행동 하셔야지요. 윗님들 말씀처럼 저희 시댁처럼
며느리에게 돈벌어와서 가져다 바쳐라 하는 시댁이라면 일원한장도 감추고 살다가
나중에 정말 힘들때 친정에서 보태준척하면서 쓰더라도 알리기 싫어요.
아니라면 조심스럽게 푸셔도 되겠죠. 저는 결혼전에 집구입에 친정돈 보탰다가
학을 뗀 사람이라서요. 죽어도 제 비상금은 절대 네버...안알릴껍니다.11. 에구
'05.2.17 11:15 AM (61.32.xxx.33)친정부모님 노후자금이 아니라는건 남편도 뻔히 아실거 같네요. 그러니까 그 집 팔아서 다른 아파트 사잔 말이 나온거지...
어려운 결정을 하셔야겠네요.12. 글쎄..
'05.2.17 11:18 AM (211.178.xxx.180)전 정말 원글님이 이해가 안가네요. 노후자금이라는 것도 핑게이고..
도대체 부부가 뭐지요? 집이 생기면 우리집이 생긴거지 남편집이 생긴건가요?
그집 팔아서 더좋은 우리집을 사면 좋은거지 그걸 내꺼라고 끝까지 고수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데요?
친정부모님이 형편이 어려우셔서 진정 친정부모님을 위해 놔둔거라면 전 이해할수 있는데요,
그게 아니라면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친동생도 아니고 사촌동생 양복한벌까지 사주시면서 남편분께는 참 아까워 하시네요.
너무 이기적이세요.
님 남편분이 반대로 그런다고 생각해보세요. 님 기분이 어떠실지..
항상 부부는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전 원글님이 참 이해가 안가네요. 사랑이 없는 부부신가봐요.13. 글쎄..님
'05.2.17 11:25 AM (220.118.xxx.152)남자분 맞죠? 너무 다혈질이세요 님...
14. =_=
'05.2.17 11:27 AM (61.107.xxx.147)어느 정도 본인이 쟁여놓은 것이 있어야 친정에 여기저기 마음을 전할 수도 있겠고 하기에
원글님께 딱히 뭐라고 그럴 맘은 없습니다만...
재산을 불리고 싶으시다면 강남 쪽에 집을 사두는 것도 결코 나쁘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뭣보다 그런 잉여 재산이 있다는 걸 남편 모르게 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편분도 아시고 또 친정 부모님 노후자금이란 거 핑계란 것까지 남편 분이 아신다고 생각한다면..
좀더 대화가 필요할 듯싶네요...
긴 안목으로 봤을 때 재테크에 도움되는 쪽으로, 두분이 잘 결정하셨으면 합니다...15. 창원댁
'05.2.17 11:29 AM (211.187.xxx.128)윗분 너무 심하게 말씀을 하시네요
저도 결혼전에 아파트가 있었는데 결혼당시에는 친정아버지꺼 내가 살던거라고 속였다가
나중에 우리집살때 알아서 팔아서 보탰는데..
덕분에 원하던거보담 훨씬 나은걸 살수가 있었어요.
대신에 명의는 부부공동으로 했어요
견해의 차이가 다들있으신데,
보통 결혼생활이 원만하신 분들은 보태서 사라고 조언을 하고 원만하지 못하신 분들은 숨기고 내놓지 말라고 조언을 하더군요(제경우에는)
저같음 이왕있는 아파트
팔아서 우리집 더 넓히는 데 쓰겠어요
대신에 돈 나온걸 나중에라도 확실히 알수 있게 모든건 내 통장으로 거래하구요...16. paste
'05.2.17 11:31 AM (222.108.xxx.212)저두 창원댁님에 한표~~
공동명의하세요17. 글읽다가
'05.2.17 11:40 AM (221.138.xxx.222)제 생각에도 사람일은 모르니 통장거래로 확실하게(출처 정리) 내역을 정리해 주시고
부부 공동명의로 구입하심이 낫겠네요.
그거 둬봐야 남편이 섭섭해만 할것 같은데 차라리 딱 깨놓고 사는게 심리적으로도 더
안정되지 않을까요?18. 이니미니
'05.2.17 11:41 AM (211.46.xxx.130)저두 창원댁님에 한표입니다.
19. IamChris
'05.2.17 11:44 AM (163.152.xxx.46)부부관계 원만하고 화목하더라도 왠지 친정 챙기면 눈치보이게 되잖아요.
그게 우리나라의 솔직한 실정이고요.
그런 면에서 원글 님이 가지고 계신 것은 원글님이 챙겨두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시댁이나 남편이 곤란한 지경인데도 쥐고 계실 분도 아닌 것 같은데요.20. 한마디
'05.2.17 11:50 AM (211.226.xxx.34)저라면 공동명의로 하면서 부부가 같이 잘되는 쪽으로 생각할 것 같아요.
내돈.. 저도 갖고 있어 봤지만 그닥 쓸모는 없더군요.
친정 쪽에 하는 거 저는 당당하게 합니다.
대신 친정이나 시댁 어느쪽에도 기울지 않게 하려고 애쓰고요.
친정 부모님 용돈 드리고 선물하는 걸 눈치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뒤집어 생각해서 남편이 자기 딴 주머니 차고 시시때때로 본가에만 풀었다면..
남편에 대해 배신감이 상당할 듯 싶네요.21. 에스케이
'05.2.17 11:51 AM (211.221.xxx.10)원글님 명의로 하세요. 저두 제 명의가 많고 제 언니 동생 새언니 다 여자 명의로 되 잇는데 , 맞벌이시고 , 어차피 결혼전 아파트도 원글님껀데, 충분히 자격 잇다고 봐요..
그런데 공동명의는 게름직 한가보네요... 공동명의하셔도 님 제산은 그대로 보존되실텐데... 그리고 남편이 재산권행사하시는것 거의 알수 잇구요...이혼하실거 아니고 남편분이 사업하신다거나 , 자기관리엉망이지 않으면 ,적당히 공유하시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요.....22. 이수미
'05.2.17 11:57 AM (211.114.xxx.98)팔아서 보태서 원글님 이름으로 큰것하나 장만하시죠
세금도 안내고 좋쵸 ?
요사히 아내 이름으로 일부러 하는 사람들 많아요~~~^^*23. 저라면
'05.2.17 11:57 AM (219.241.xxx.85)전 남편하고 서로 수입/지출 100% 공개하고 살아서 그런지..그냥 집 사시라고 권하고 싶긴 한데요.
그게 부부별로 다 케이스가 다르니까, 섣불리 말씀드리긴 힘드네요.
저는 맞벌이인데다가 수입이 남편과 거의 비슷하거든요. 글구 남편이나 저나 서로 돈 많이 쓴다고 잔소리 안하는 타입이에요. 둘 다 쓸데없는데 지출하는거 싫어하는 성격이고 신랑은 술/담배 전혀 안하는 사람이니까 (오히려 제가 옷,화장품 잘 사는 편이라 쪼금 눈치보이죠...^^;;) 그래서 결혼초부터 100% open했어요. 서로 연말정산 연봉계산서까지 뽑아보니까 딴 주머니 생각도 못합니다.
그런데 제가 만약 전업주부라면?
저도 솔직히 딴 주머니 만들거 같아요. 지금은 친정에 돈 드릴때 당당하게 똑같이 드리는게
나두 이만큼 버니까...하는 마음이 있어서 인거 같구요. 남편만 번다면, 제 가사노동이나 육아의 공로가
충분히 절반이상이지만... 울나라 남자들이나 시댁, 솔직히 그렇게 생각안하거든요.
눈치 보이는게 너무 일반적인 현상 아닌가요.
원글님께서 본인상황 젤 잘 아실테니까,
잘 판단하시길 바래요. 맞벌이 부부가 수입이 더블이면서도 돈 못모으는 경우가 돈 따로 관리해서라는
재태크 사이트들의 충고...거짓말 아니거든요. 부부가 뜻만 잘 맞다면 목돈 합해서 재태크 하는게 가정경제의 발전면에서는 분명히 플러스가 된답니다. 관리도 한 명이 하고, 돈도 니돈내돈 할거없이 다 합해야 빨리 늘어요...24. 저라면..2
'05.2.17 12:08 PM (219.241.xxx.85)그리고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부부간의 경제적 신뢰도는... 둘 다 건전한 인간이라는 전제 하에서 말이죠. 내가 오픈하고 믿는 만큼 상대방도 따라오게 되어 있는거 아니겠어요?
전 결혼전에 모아둔 돈 몇천만원을 결혼하자마자 그냥 남편이 받은 대출(주택구입시)금 상환에 그냥 다 줘버렸어요. 솔직히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그러지 말고 숨겨두고 비자금 하라고 권했는데요. 전 단순하게 이자부담 느는게 너무 싫어서 그냥 줬거든요. 물론 명의도 남편 명의인데도 불구하고...
근데 그 때 남편이 상당히 감동(?) 받더라구요.
그 이후에 자기도 자기 수입 전부 저한테 맡기는데 주저하지 않고...
그러면서 자기 돈도 100% open한다면서 통장이고 인터넷 뱅킹이고 다 줬어요.
첨에 좀 다 맡기는데 망설였던 모양인데... 제가 몇천을 그냥 주니까 "쟤가 결혼전에 모은 돈도 다 주는데 남자인 내가 신뢰를 저버려서야..." 하는 맘이 들었대요.
신뢰란 한쪽에서만 보여준다고 신뢰감을 주는게 아니겠죠?
누가 먼저냐....가 그리 중요한건 아닐 수도 있어요.
물론 뭐, 저야 결과가 좋으니 다 좋은게 되버렸지만... 무조건 그렇게 하시라는 얘긴 절대 아니에요...^^:;25. 밤토리
'05.2.17 12:37 PM (211.50.xxx.99)안타깝네여^^ 집있단 얘기는 하시지 말지 그러셨어여..곤란하게 되어 버렸네여
얘기를 하셨으니 남편은 짬짬이 옆구리 찌르실텐데...26. 커피와케익
'05.2.17 12:38 PM (210.183.xxx.202)음..강남쪽에 집을 사시되 공동명의로 하시는데 한표입니다~
27. 나중에
'05.2.17 12:46 PM (144.59.xxx.174)가지고 있는것도 좋지만 나중에 그집때문에 무주택자 못되어 분양 못받는다 걸림돌로 원망 들으면 어찌하시려 하나이까? 친구중 하나는 진짜 조그만 친정집을 어찌하다 자기 명의로 했었는데 내내 자기 집 마련할때 걸림돌이 되어 눈치보인다 하더이다. 꼭 남편쪽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내 아이에게 좀더 좋은 환경을 주고자 생각하신다면 재테크에 도움되는대로 움직이겠습니다.
28. 음..
'05.2.17 12:51 PM (220.94.xxx.130)98년식 마티즈면 거의 폐차 직전 아닌가요? 보진 않았지만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을것 같은데...
저도 03년식 차 합리적인 가격에 나와서 중고로 작년에 샀었는데 주행 도중 갑자기 멈춰서 엄청 위험한 순간이 있었어요 -_ㅜ 괜히 싸게 나온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29. ..
'05.2.17 12:58 PM (211.114.xxx.129)알리지 마시지 그러셨어요.
제가 그상황이라면 전 절대 공유못할거 같아요.
내껀데 아깝다 그런 생각보단 사람 믿으면 안되니까 특히 남편...
여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 읽으면서 그런거 많이 느꼈거든요.
처한 상황 많이 고려하셔서 신중히 판단하세요.30. ...
'05.2.17 1:00 PM (220.121.xxx.70)저같으면 평촌집 팔아서 강남집 산다입니다.
수도권 집값 100만원 오를대 강남집 1000만원 2000만원 오릅디다.
우리집이 수도권에 있고 서울에서 전세사는데 수도권 집 아직 제자리 걸음 내지 내리막일 동안
서울집 천정부지로 오릅디다.
팔려고 내놔도 안팔립디다.
저같으면 차라리 통크게 집팔아서 보태고 공동명의 필히 하고 두고두고 큰소리 치고 살겠습니다.
물론 통장관리 잘해서 자금 출처 확실하게 해서 그게 누구건지 근거 확실히 마련해놓고요.31. __
'05.2.17 1:07 PM (220.77.xxx.41)알리지 마시지 그러셨어요. 근데 어짜피 알고 계신거닌깐.
아무리 부부사이 좋아도 친정일에 맘편하게 돈 못쓰는건 사실 아닌가요?
잘했다하면서 맘편하게 그래라 하며 곱게 보는 시부모님도 얼마나 되실까요?
어느 정도 비자금은 필요하다는데 찬성입니다.
여하튼 처분하시고 일부분은 떼놓으시던가 친정 부모님 드리고.
새로 집을 장만하게 되면 공동 명의로 하는것에 한표입니다.32. 저도...
'05.2.17 1:17 PM (218.153.xxx.203)저도 평촌집 팔아 강남집 사시는게 옳을 듯...
대신 명의는 공동명의로 하시고
집 팔기전에 남편에게 원글님 생각을 이야기하세요,
나도 시댁 챙기는 만큼 친정 챙기고 싶다고...
살다가 헤어지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아니라면...
부부가 재산관리에서 최대의 이윤을 찾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요.33. 저 경우~
'05.2.17 1:33 PM (210.95.xxx.231)작은 평수는 오르는데 한계 있습니다
그거 팔아 강남에 아파트 사시는게 훨씬 이득이 됩니다
저의 경우 분당에 있던 작은 아파트 팔아서 강남에 아파트를 샀는데
몇년이 흐른 이후에...그때 정말 그러길 잘했다...생각합니다
글구...강남아파트 제 명의입니다
님께서도 기여도 높으시니까....님의 명의로 하든지 공동명의하시면 되죠
평촌에 작은평수 끌어안고 있는다고 오직 님의 것이 되는게 아니겠지요
후에 또 어떤 이유로 해서 돈이 필요할때 (투자 등)
그 아파트 얘기 또 나옵니다..
결혼을 한 이후에는 오직!! 님만의 !! 온리!! 님만의 재산이란 것이 유지되긴
힘들거찌요~
고개를 드시고
넓게...높게...보시옵소서~34. 사비에나
'05.2.17 1:51 PM (218.238.xxx.55)이미 남편분이 님 개인재산으로 눈치채고 계신것 같은데 자꾸 싫다 그러면 부부지간 의도 좀 상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게 걱정되네요
울 나라 남자들 조금 소심한 경향 있거든요 (남자들은 아니라고 하시고들 싶겠지만 직장생활하다보니, 또 자영업하다보니 울나라 남자들 여자보다 쫀쫀해요 사소한거 하나깍으려고 목숨거는거요? 남자들이 더해요 제남동생도 인정...)
거기다 강남아파트가 예상외로 팍 뛰었다 이렇게 되면 아마 두고두고 님 원망하실걸요? (주위에 그런집 있어요)
그러니까 승낙은 하시되 다른분들 말씀처럼 꼭 공동명의 내지는 님 명의로 하세요
여자도 자기 명의 재산이 있어야 한다는덴 님 생각에 동감합니다.
여자들 뭐 약게 그러냐 할지 모르지만 요즘보면 남자들이 더 약아진 속도가 빠릅니다.
이혼한 친구들 보면 양육비 한푼 안주고 자기 빚까지 떠넘기고야 아이 양육권 주는 남자 태반이구요
여자 집안일,양육일 당연시 하고 자기들은 공동부담이 아닌 도와준다는 개념만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자는 부업이 아닌 자기만큼 또는 더 많이 벌기 원하는 남자들 또 태반이더군요
이게 현실이에요
사실 요즘 맞벌이 싫어하는 남자 거의 골동품 수준으로 귀하지 않나요?
그러면서 또 재산은 다 자기명의로 하려는건 넘 욕심이죠35. 점7개
'05.2.17 2:21 PM (222.108.xxx.89)하시고 싶으면 꼭 공동명의하셔야 할테구요
개인적으로는 강남의 집 좋긴 좋습니다만 지금이 적기인지 도통 감을 못잡겠군요. -.-; 하긴
작년까지 무지막하게 떨어지다 서서히 오르고 있긴하더이다만...
그리고 님의 아파트 1억5천과 얼마인지 모르지만 전세돈 합쳐서 강남에 집을 살수 있는지
갸웃갸웃거리고 있기도 하구요. 2~3억으로 강남에 집을 살 수 없는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우선은 부동산통해서 과연 살수는 있는지 확인한후에 마음의 결정을 보시면 어떨까요?
꼭 사지도 못하는데 남편분이 과연 그 아파트 님의 아파트인지 님부모님 아파트라서 정말
손도 못대는지 확인차 그러는지도 모르니까요.(냉정한점에 죄송을)
살수 있는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님과 남편분이 함께 행동하였으면 더 좋겠구요. 부동산이던
인터넷통해서건 님과 남편분의 재산으로 과연 강남에 집을 구할수 있는지 확인하고 난후에
마음의 결정을 내려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36. 공동명의
'05.2.17 2:33 PM (220.72.xxx.216)전 제명의로 아파트 살때 했는데 요즘 공동명의로 할 걸 하고 후회 되네요
왜냐면 공동명의가 세제혜택이 조금 더 있더군요
글구 저두 맞벌이에 남편이 사고도 좀 치고해서 제명의로 했는데
평수옮길때 제명의로 또 한다구 했더니 많이 서운한가보더라구요
그래서 주택청약부금을 새로 남편이름으로 들면서
다음에 또 평수옮길때는 자기명의로 해준다고 사탕발림(?)했더니
그나마 조금 괜찮아 졌어요
살아보니 비자금 안챙기수는 없지만 부부재산은 공동재산이라는 생각으로 바뀌네요37. 나도 공동명의
'05.2.17 3:03 PM (220.82.xxx.117)신랑이 공동명의에 동의한다면 아파트 팔아서 다른 아파트 사는게
가장 쿨한 방법인것 같네요.
왜 말했냐는 분도 있는데 집 소유한건 숨길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38. 저도 공동명의
'05.2.17 3:44 PM (61.109.xxx.81)저도 결혼해서 남편 빚 엄청 갚아줬는데,
남편한테 투자한다 생각하시고 공동명의로 집을 사시는게 제일 좋을거 같네요..
남편이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마누라 공 다 알아줍니다.
요즘 집사기 어렵잖아요,
이혼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 팔아서 큰집 사는게 옳은거 같은데..
만약 사업한다고 집 내놓으라면 문제지만,
집을 사서 재산을 늘리는거는 반대하기가 좀 그렇죠?
이왕 하실거면 기분 좋게 하시는게 어떨지요.
참 비상금은 계속 모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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