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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케 만만한건가여~~~p...
근데 이젠 멀리 이사를 가서 전화두 자주않구,연락두 예전만큼 잘하게 되질않아서그런지 오래간만에 만
났는데 쬐금은 서먹서먹한 감두 없지않아 있더군요.
그런데 그 맘은 벌써 몇 번째 저희동네에 볼 일이 있어서 그동안에두 몇 번 저희집에 들른적이있었는데,그
때마다 제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본인이야 볼 일이있었기에 어쩔수없이 올 상황이었겠지만,그때마다 잠깐 들러두 되겠냐는 말에 딱히 거절
두 못하겠기에 몇 번의 방문을 받았었는데 문제는 갈수록 제 맘에 부담이 커진다는 거에요.
어쩜 한번 오면 밖이 컴컴해질때까지 갈 생각을 안하는데다가,몇 끼의 식사까지 저희집에서 해결을 하구,
또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마치 자기집인양 아주 집을 통재루 뒤엎어놓는데 이젠 제가 더이상은 참기가 무
척 힘드네요.앞에선 아무렇지도 않은척 기쁜맘으로 해주는 척하구 뒤에선 그 맘이 돌아간 뒤엔 궁시렁궁
시렁 힘이 들어서 짜증을 내는 이런 제가 이중적인 성격의 인간인가요......??
왜 거절두 못하구,싫은척두 잘 못하는지 이런 제가 너무나 바보같구 한심스러울때가 많네요.
평소엔 싫고 좋음의 색깔이 무척 선명한 저인데,조금만 이렇게 안면이있거나 약간의 정이 있던 사람들에
겐 제가 좀 피곤하구 힘이 들어두 이런식으로 제 생활에 피해가가도 참고 인내(?)하는 식이니 아무래두
제가 좀 모자라는 사람이 아닌가 스스로도 의문스럽구요.
아후!!스트레스....
벌써 며칠이 지났는데두 아직두 지난 월요일날의 일들을 생각하자니 또 속이 부글부글 끓으네요.
저 웃기죠??
땀흘려서 이 반찬 저반찬 만들어서 그 식구들 먹이구,
것두 모잘라서 맛난 식사 시켜주구,
애들 선물 사주면서 쥐어주구...
저...
아무래두 바보 맞나봐요......
1. 익명으로
'05.2.16 11:51 PM (211.207.xxx.68)싫은 사람이 집에 오는거 정말 스트레스죠. 오기전에 전화를 할테니까 전화번호가 뜨는 시스템을 갖추는게 좋을 것 같네요. 혹시라도 갑자기 인티폰을 한다면 지금 나가야 하니까 나중에 오라고 하심이 어떨지.
2. 봄&들꽃
'05.2.17 12:08 AM (219.240.xxx.62)거절 못 하기...
눈 딱감고 연습해보세요.
"오늘 제가 컨디션이 좀 안 좋아요."
"요즘은 집안 일 땜에 제가 짬이 안 나네요. 어쩌죠?"
"우리 xx가 요즘 공부에 재미 들렸는데 주변이 조용해야 공부가 잘 된데요." (아이가 있는 경우)
"요샌 저도 조용하니 혼자 있는 게 점점 좋더라구요. 나이가 드나봐요."
몇번 거절 당하면 다신 안 오실 꺼 같은데요.
이런저런 핑게거리를 평소에 좀 생각해두세요. ^ ^3. 핑계는...
'05.2.17 1:19 AM (211.177.xxx.141)전화 오면 받아서 지금 외출하는 길이라고 하는게 제일 나은 것 같아요.
전 화장품 아줌마나 책 자꾸 강권하는 분들 갑자기 벨 누르면 안 열어주고, 전화 오면 지금 외출하는 길이라고 대답합니다.4. 경험
'05.2.17 1:44 AM (211.179.xxx.202)제가 당한 경험 이야기해드리죠.
딱 그런 사람이 이웃에 있는데...그집이 자주 오는편이죠.
자기가 심심하면 울집에 와서는 피자가 먹고싶다..통닭은 어니집서 시켜먹냐고 하면서
이거저거..다 시켜먹고 저녁 반찬까지 얻어갑니다.
한동안 좀 뜸하다 싶어서 놀러오라고 하니 그날 날을 잡았는지 정말 잘먹고 잘 놀고가더이다.
그러던 사람이...
한 일주일되는날 그집에 심심해서 놀러가니...문도 아주 늦게 열어주데요..
열어주고는 반갑다는둥 그런말은 안하고..얼굴을 돌리는 찰라에는 인상을 다소 찌푸리는듯..하더라구요.
어디갈꺼냐니..그런거 아니다고...
그러고는 오늘따라 반갑지 않는 사람이 많이 놀러온다는...말을 하더라구요.그래서 집안도 잘 치우지도 못하고 쉬지도 못하고...그런말을 하길래...
처음엔 집안이 좀 어질러져서 저한테 미안해서..그날따라 반갑지않은 사람이 왔구나라는 의미로 알아들었는데..
나중에 시일이 지나고 보니 나보고 한말인듯...
그러고는 커피마실꺼죠?하길래 주면 좋지했는데..딱 한잔만 타가지고 와서는...
자기는 방안서 나오질 않네요.
혼자 한잔 다 마실즈음..화장하고 나오더니 노는 애들 잡아서 양말 신기고 난 거실에 앉혀놓고는
현관서 자기식구들은 신발을 신느랴 바쁘더라구요.애들은 엄마 어디가?그러고...
(속으로 엄청 기분나쁘더라구요.차라리..어디 나갈껀데 어떻하죠?그동안 차라도 마시고 같이 나가요..라고 이야기했으면 나을건데...)
내가 대접한걸 봐서는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경우였다고 봐요.
어디갈꺼냐고 물어도 분명 안갈꺼라고 대답했는데 무슨 둥딴지같은 경우였는지...
그때부터 나두 인간관계정리를 해야하는가 보다 싶더라구요.
그이후..일주일에 두번씩은 놀러옵니다.
한번은 이웃아줌마랑 같이 있어서 그냥 차랑 과일먹고 같이 보냈고
(잘 먹습니다.그 집사람들...앉은자리에서 사과,배는 합해서 한 3개정도는 거뜬한 식성..)
그 다음 또 놀러오길래 어디나간다고...다음에 오라고 해서 보냈지요..
자꾸 몇시에 가냐고..어디가냐고 꼬치꼬치 묻더라구요.
정말 그때 기분같아서는...그냥 거실에 앉히고..나 화장 다할때까지 기다리게 하고..
같이 나올껄..싶던데요?
그 이후에도 한번씩 벨을 눌립니다.안열어줍니다.화면으로 보이니 그냥 무시하죠.
뭐 같이 사이좋게 지낼 나이도 아니고,애들 나이도 다르고..공감대가 다르기에 내가 목숨걸 사이는 아닌듯...
오히려 없는 편이 나은 사이라는 생각이 드는 편....
정말 머리 잘돌아가는 사람은 다르더라구요.
참고로 약 3년지기인데..
난 그 사람돈으로 점심먹고 본 적 없어요.최소한 반반이고...죄다 제가 낸 기억뿐입니다.
어느날 정신차려보니 본전(?) 생각이 나네요.5. 미스마플
'05.2.17 2:55 AM (67.100.xxx.159)흠... 어제 제가 무슨일때문인지 그런 사람을 기억했었어요. 작년까지는 종종 연락을 했었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전화를 안 해서 연락을 끊다시피 한 사람... 아무래도 제가 먼저 인연을 끊은게 되니까 혹시 내가 잘못한건가 하는 생각을 문득 한거죠..
그런데..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약고 계산적인 사람을 내가 겪어서 나만 손해를 보면 그래 그렇다 치자.. 그렇지만 내가 그런 사람이랑 어울려서 내 아이들에게 놀게 해주는 그 집 아이들도 그런 부모밑에서 약게 자라서 내 아이에게 늘 손해를 입힐텐데.. 이건 내가 잘 하는게 아니다. 내가 결국엔 내 아이의 친구관계를 이런식으로 가르치게 되면 내 아이도 늘 바보처럼 당하고, 손해보게 될텐데.. 내가 이렇게 내선에서 인간관계를 자르고 그런 사람들의 아이들과 내 아이들을 한데 모아놓는 실수는 하지 말자.. 나중에 내 아이들이 세상살이 하면서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어떻게 처신할건지는 아직 내가 모르지만...내가 바보처럼 당하기만 하는걸 가르치진 않겠다... 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엄마는 용감해야 하니까요.6. 걍!!!!!!!!!
'05.2.17 4:20 AM (211.179.xxx.202)꼭 한두 사람이 물을 흐리는듯하네요.
저희 동네 아줌마들 인심...참 좋았는데
어느 사람이 이사오고가고 난뒤 한참동안 인심이 흉흉하더라구요.
그런 일상생활을 남편에게 이야기하면 뭐 한번쯤 눈감아주고 속는척해라고 하네요.
그게 좋다고...
왜 제 주위에는 그런 인간뿐이냐고요...
자기가 필요하면 정다운 이웃이고..내가 필요하면 지나가는 이웃 그이상이 될 수없는...
이웃의 등짝을 빼어먹는 사람만 남아있는 느낌도 듭니다.
요즘 그런 사람많더라구요.
자기에게 도움이 될것같은 사람에게 짝 달라붙어서 뭐든지 받아쓰고는 난 뭐하러 너챙겨주냐!~는
인간형 많이 봤습니다.
심지어 며칠뒤 자기 생일때 머 사줄꺼냐고 말하는 인간이 있길래
사실은 오늘 내생일인데..그러니깐 갑자기 그 이야기 주제를 싹 돌리는 이웃도 봤습니다.
나같으면 내 생일선물주고 자기 선물도 받겠더만...
속으로 자기선물만 받을려고 한건가?
이웃복이 없다고 생각한지 오랩니다.7. ..........
'05.2.17 9:16 PM (210.115.xxx.169)경험님.
그런 사람 또 있어요.
더구나 무슨 물건만 사면 질투로 어디서 샀느냐 얼마냐 꼬치꼬치.. 얼굴이 벌개져서묻습니다.
저 한동안 택배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니까요. 시달리기 귀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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