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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전 한약인 순산약 드신분 계신지요? 먹어도 될까요?
먹어 보고도 싶지만
한편으론 불안해서요, 약이잖아요
동네 한의원에서는 좋으니 당장 오라 하네요
한의사하는 친구는
자신도 먹엇엇고
남자한의사들도 와이프 다 먹이지만
해달라고 하는 경우 아니면
쉽게 권해지지 않는다고..
이유는
요즘 별의별 일 많은데
재수나빠 뒤집어 쓰게 될수 잇다면서요
임신중 먹을수 잇는 한약도
용도별로 많은가 본데
주변에서 실제 먹는 사람 많지 않은것 보면
임신기엔 무조건 조심하기 때문인듯 하구요
난산이 두려우니
무조건 제왕절개 할지
아니면
순산약 복용후 자연분만할지
아니면
그냥
기도하며 또 자연분만할지...
고민으로 잠이 안오네요, 내달말이 예정인데...
고맙습니다.
1. morihwa
'05.2.17 1:11 AM (221.146.xxx.211)막달에 한약 드시지 않는게 좋을듯합니다.
작은애를 을지병원에서 출산중에 나보다 먼저 분만실에 들어간 초산의 산모가 분만중 숨졌습니다.
나중에 원인규명을 했는데 이유불명이었다고 합니다.
남편말에 의하면 대기실에 기다릴 때 그분 시어머니가 애 잘 나라고 한약을 먹였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말을 듣고 있던 어떤 할머니가 애 낳을 달에는 한약 먹이는것 아니라고 했다내요.
나도 첫애를 2박3일동안 진통하며 병원을 2군데 옮겨다니며 난산했습니다.
그런데 2째애는 쉽더군요.
거의 누구나 2째는 더 쉽게 난다고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애기 낳고 한약 드시는것도 좋을듯 하내요.2. 초록달
'05.2.17 1:42 AM (221.143.xxx.85)자도 아는 분이 남편이 한의사라서 약을 먹었다고는 들었습니다..
물론 그분은 아무일 없었지만 어차피 부작용이라는게 확률은 작아도 조심하자는 거잖아요
만약 드시구 후회되심 어쩌시려구요?
출산달엔 원래 불안하고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전 제왕절개로 출산 햇는데 출산전에
마취부작용으로 못깨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 많이 들엇어요 ㅋㅋ
글구 넘 오래 난산이시면 제왕절개도 나쁘진 않은것 같애요
주위분들 얘기 들어보면 난산으로 넘 오래 고생하신 분들이 몸이 좀 안좋으신 경우가 있더라구요
회복두 더디구..
물론 자연분만이 좋긴 하지만 ...3. 김민지
'05.2.17 9:35 AM (203.249.xxx.143)하두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전 순산약 먹고 잘 낳았어요.
예정일 5일 ~1주일전 정도에 먹어요.
진통이 견딜만큼만 와요. 달리 순산약이 아니구요, 진통을 줄여주는 것 같아요.
첫애가 난산이었다면 글쎄요..4. 강아지똥
'05.2.17 9:49 AM (61.255.xxx.248)불수산이라고 지어서 드신분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약때문인건지 그거 드신분들은 수술하거나 그런건 못본듯해요~5. 생강나무꽃
'05.2.17 10:28 AM (211.202.xxx.88)이런 자료도 있어요... 연결안되면 '북경한의원' 들어가서 보시면 오른쪽에 깜박이는게 그 논문이에요. http://www.hani4u.com/main/mains.html
저도 순산약 먹었는데요. 애낳기 2주일전에 달생산. 저는 4시간 만에 낳았고, 옛날에 자궁내막증 수술했던 제 친구도 저 보고 먹었는데 걔는 2시간. 둘다 초산. 30대 중반. 이유불명인 경우 무조건 '한약 먹었나요?' '예 먹었어요'... 이건 좀 아닌것 같애요. 이유불명으로 애기들 죽는 경우가 흔치는 않지만 주변에 들어보면 꽤 있거든요... 참.. 그러고보니 우리 엄마도 우리 언니를 난산하고 계셨는데(옛날 시골 집에서 낳으셨대요) 할머니가 녹용 끓여주시는거 드시고 낳으셨다하시대요.6. 생강나무꽃
'05.2.17 10:29 AM (211.202.xxx.88)아참.. 저는 저 한의원과 상관없고요, 뭐 자료없나 뒤적이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순산약은 모델 처방이 있어서 비슷하게 공유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7. ...
'05.2.17 10:57 AM (221.140.xxx.165)저희 남편이 한의사인데요...
제가 임신했을 때 한약을 한 4-5번 정도 먹은 거 같네요...
달마다 먹으면 좋은 약들이 있대요~
특히 막달에는 녹용만 넣고 끓인 걸 먹으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한약은 한의사가 전문가이니까 잘 상담해 보시고 결정하세요...8. 000
'05.2.17 11:43 AM (220.121.xxx.70)임신 매달마다 각각의 장기를 튼튼하게 하는 약들이 있고요, 막달에 순산을 위해 쓰는 불수산(달생산)이 있고, 사슴뿔의 가장 꼭대기부분만 80그램정도 달여 한팩정도 분량으로 만들어 본격적인 진통이 오기 직전에 먹는 단녹용탕이 있어요.
전 첫애 둘째 불수산과 단녹용탕 먹었고 가까운 친지한테 먹였구요'
큰애는 머리가 너무나 큰 관계로 거의 죽다 살며 낳았고
둘째는 첫째보다 머리가 더 컸지만 둘째라서 그러지 4시간만에 낳았어요.
약먹인 친지들은 다 순산하더구만요.
단 한명은 역시 애 머리가 너무나 커서 좀 힘들었지만 본인 느낌은 단녹용탕을 먹어서인지 기운이 덜 딸리더라는 평이고요.
근데 본인이 찜찜하면 안드시는게 좋을듯해요.9. 이건 로그아웃..
'05.2.17 3:36 PM (220.124.xxx.20)남편이 한의사인데.. 저도 임신기간동안 두번정도 한약을 먹었어요..
입덧 끝나고.. 한번먹고.. 또 7-8개월쯤 한번 먹구요..
윗분 말씀대로.. 임신 기간중에 기간마다 좋은 한약이 있다고 합니다.. 처방도 다르구요..
순산약..이라고 하시는건 아마도 '불수산'을 말하시는거 같아요..
이건 출산하기 직전에.. 먹었거든요.. 진통시작해서 병원가기 전에 한봉.. 병원에서 한봉..
두봉 먹었네요..
다른분들은 진통 시간을 줄여준다고 (출산을 빠르게 진행시킴) 하는데..
전 병원에서만 10시간 진통 햇어요..^^ 제 경우는 진통 시간을 줄여준다기 보다 통증을 좀 덜하게 했던것 같습니다..
왜 출산당시를 생각하면 엄청난 고통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물론 저도 아팠습니다만 다시 생각하고싶지 않을정도의 극심한 통증..은 아니었거든요..
저도 양방의료계 종사자로서..(솔직히 한약 안먹으려고 했어요..임신중에..^^)
한약의 작용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무턱대고 배척할만한 것은 아닌거 같아요..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임상에 적용되온 처방이니까요..
주변 한의사 분과 한번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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