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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답답해서

올케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05-01-06 13:04:24
시누이가 시집을 가려합니다.
시어머니왈,요즘 시집갈려면 1억 정도 라고 하시면서 생각보다 시집을 빨리가 돈을 못 모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저에겐 은근한 압박으로 들리더군요.
도대체 얼마를 드려야 할까요?
님들은 얼마정도를 하셨나요?

IP : 211.244.xxx.1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부담을...
    '05.1.6 1:26 PM (211.49.xxx.122)

    시누이는 시부모님 자식이지 원글님이나 원글님 남편의 자식이 아니잖아요.
    오빠 부부는 그저 살림에 보탤만한 작은 도움 주는 정도가 다인거 아닌가요?
    저희는 시누이 시집갈 때 결혼한지 1년도 채 안된 상태라 50만원 내놓았고, 저희 형님댁은 100만원 내놓았습니다.
    저희 도련님 장가갈 때 100만원 생각하구 있구요.
    전 이것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데 분위기가 그러니 그냥 100만원 생각하고 있는데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무슨 30대 초반 부부가 동생 결혼하는데 그렇게 많이 내놓냐고 하시더라구요.
    제 동생이 시집갈 때도 그렇게 필요없고, 가스렌지나 하나 선물하라고....
    그래도 시동생들 갈 때 한만큼 똑같이 해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2. 라면땅
    '05.1.6 1:30 PM (211.221.xxx.48)

    여유가 되서 많이주면 좋겠지만....
    형편껏 하세요.
    저라면 1억은 그냥 못들은척 흘려 버릴레요...

  • 3. ..........
    '05.1.6 1:49 PM (210.115.xxx.169)

    여기는 워낙 다양한 계층이 오는 곳이라서..
    축의금이라도 5만원 부터 500만원까지,
    부모 용돈도 한푼도 없던지, 선물만 5만원 선에서 해결보는 분도 있고,
    월 100만원이상 드리는 분도 있고...
    다양한 곳인데.
    여기서는 아마도 액수에 대한 답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월수입 200만원 가정과 3000만원 가정이 같을 수 없겠지요.

    보통 혼수가 1억이라고 하신다니 잘 사시는 댁 같은 데,
    소신껏하고 오는 피곤함을 견디느냐
    원하는 대로 비슷하게 맞추고 내 속을 다스리느냐인데..
    선택의 문제는 언제나 어렵지요.
    도움도 못되면서 주절거렸네요.

  • 4. 저라면
    '05.1.6 2:29 PM (210.183.xxx.202)

    백만원이면 성의표시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해요.
    혼수가 1억이라는 건 사돈댁이 잘사는 집이겠지요. 원글님 시댁은 모르겠고..
    저같으면 현금으로 백만원 시어머님께 드리고
    그냥 끝내버리겠어요..아예 시어머님이 님한테 언질을 줄 기회를 만들지를 마세요.
    좀 힘들지도 모르지만 어떤 한계를 긋지 않으면 정말 가정경제에 빵꾸가
    나는데 어찌합니까..며느리는 많이 간여하면 할수록 좋은 얘기 못들어요.
    아예, 세상이 내가 노력한다고 알아주는 것두 아니고
    때로는 좋은 일하고도 욕먹을 수 있다...이렇게 해탈하고
    맘비우고 한다면 몰라도요..전 그런 경지까지 가지지도 않고
    가고 싶지도 않기에, 그냥 내가 할수있는 만큼만 하고
    더이상은 신경 끊습니다.

  • 5. 저도
    '05.1.6 2:31 PM (211.217.xxx.48)

    백만원이 제일 낫겠어요.
    많이 드려봤자 고마워 하시는 분이시거나, 형편이 좀 넉넉하다면
    이삼백정도가 좋겠지요.

    경우없는 시댁에게는 초보 며느리지만, 남들에게 도리는 한다는
    정도만 하세요.

  • 6. IamChris
    '05.1.6 2:45 PM (163.152.xxx.153)

    남동생이나 시동생이 결혼하면 돈을 주지만 여자형제들이 시집을 가면 대개 살림으로 장만해주잖아요.
    세탁기나 냉장고 이렇게 눈에 보이게 남는 걸로 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 7. 저라면
    '05.1.6 3:19 PM (210.183.xxx.202)

    크리스님 말씀이 맞긴 한데요, 저라면 살림 안사주고 걍 현금으로 줄겁니다.
    그 살림이란게 살다보면 고장이 날수도 있고
    또 신모델이 나오면 구모델은 허름해 보이잖아요
    그때마다 그거 사준 오빠랑 새언니한테 빈정거리는
    시누이를 둬서요..제가..
    하여튼 며늘은 그저 욕먹기 위해 들어온 사람인줄 아는 시댁을 둬서요, 제가..
    걍 현금으로 하세요..100만원이면 아무도 욕은 못할 액수입니다.
    시모나 시누이 성에 차든안차든 그건 그사람들 문제가 되어버리거든요.

  • 8. ..........
    '05.1.6 4:16 PM (210.115.xxx.169)

    저는 몇년 전에 백만원 생각한다고 했다가
    욕 바가지로 먹었는 데..
    다행이 할 일이 없어졌지요.

    백만원은
    기본 중에서 적은 금액아닐까요.

  • 9. 몽땅셋
    '05.1.6 4:20 PM (210.95.xxx.230)

    전 시누 결혼할때(저 결혼후 1년후) 현금 100만원 줬슴다
    적다고 생각치 않고요
    왜려 문 두짝짜리 냉장고가 더 비싸던걸요 ?(시누가 그걸산다고 하길래 그냥 돈으로 줬어요)

  • 10. woogi
    '05.1.6 4:36 PM (211.114.xxx.18)

    주더라도 시누한테 직접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시부모님한테 드려야 하는건가요?
    저두 시동생이 있어서리..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 11. 커피와케익
    '05.1.6 5:34 PM (210.183.xxx.202)

    시누이한테 드리는 집도 있으시지만
    보통 혼주인 시부모님한테 드리는 거 아닌가요..?
    100만원 드리면(집안형편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기본은 한 거라고 보는데요..기본+@를 바라시는 시부모님이라면
    아마 1억원을 다 충당하셔야
    한마디 뒷말도 안들으실 겁니다...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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