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쓰시는 분들 겨울에 어떻게 주무세요?

[stella]

저나 남편이나 온돌에 지지면서 자는 게 딱인데
혼수준비할때 의사소통이 잘 안된 관계로(?) 킹사이즈 침대를 안방에 들여놓고 보니
바닥에 이불 펼 공간이 안나오네요.
나머지 방 2개 있긴 한데 하나는 서재로, 하나는 작아서 침실로 쓰기에 부적당하구요.

전기장판이나 옥매트 깔까 하다가도 제가 지금 임신중이라 왠비 불안해요.
이번 겨울만 어찌 잘 보내면 내년에 이사가긴 할텐데
넘 춥네요.
특히 남편 늦게 들어와서 혼자 잠자리에 들땐 추위에 몸서리쳐져요.
따로 며칠 자리깔고 자 보긴 했는데 부부가 싸워도 잠자리는 따로 하지 말라잖아요..

신문에 보니까 온수 매트인가 광고하는거 있던데
cntekmjb.com이라고.. 혹시 아시나요?

아님 다른 제품 중에 안전성 검증된 좋은 거 없을까요?
킹사이즈로 나오는 것 중에요..

[감자]

저는 침대에서 자도 하나도 안 추운데 집이 좀 추운집인가보네요
잘은 모르지만 임신중에 전기장판이나 옥매트 이런거 전자파 땜에 안 좋다고하더라구요
전자렌지 사용할때도 멀리 떨어져계셔야 하구요,,,, 추우시더라도 뭘 까는건 별로라고 생각되네요
보일러를 올리심이...

[키세스]

저도 임신중이라...
옥매트 직접 켜고 자지는 못해요.
그래도 잠깐 달궜다 끄기만 해도 어느정도 따뜻해요.
내년부터 쓰시게 올해 하나 장만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아님 거위털 이불이나 양모이불도 괜찮고...

[pixie]

제가 예전에 직장 추운방에서 잘때 쓰던 방법인데, 좀 번거롭지만 임시방편으로라두...
폴라폴리스같은 좀 보송보송한 소재의 담요를 깔고 위에 두툼한 이불 덮으면 바닥이 덜춥게
느껴져서 훨씬 좋더라구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시는 동안이라도 도움이 되기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미]

남편은 추위를 잘 안타는데, 저는 추위에 약하거든요. 그래서 감기 기운 있거나 서늘할 때 찜질팩을 데워서 등밑에 타올 깔고 자거든요. 그러면 잠 들 때까지 따듯하게 등 지지면서 잘 수 있어요. 좀 귀찮기는 하지만 전자파 위험은 없죠. 임시방편으로 좋은 듯하여 알려드립니다

[그린]

pixie님 말씀처럼 폴라폴리스 담요에 한 표^^....

제 동생이 디자이너거든요.
회사에서 쓰고남은 자투리 폴라폴리스 천에
가장자리만 드르륵 박아 담요처럼 만들어왔어요.
워낙 추위를 많이 타다보니 겨울이면 덜덜 떨기 일쑤인데
침대매트 위에 한 장 깔고 또 이불아래 하나 덮고 그러니
왠만한 추위는 괜찮다네요.

저희도 전자파 싫어서 전기쓰는 거는 피하고 있어요.

[민호마미]

저같으면 현수님 의견대로 할꺼예요...

[마당]

저는 침대 치우는데 한표!

추위 많이 타시면 차라리 서재에서 두분이 같이 주무시는 것은 어떠세요?

이사를 가실거라면 아마 안방에 침대 놓고도 자리 나실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그렇게 하세요..

옥매트 전자파 차단된다는거 샀는데두요.

그냥 코드만 꽂아놓고 불 안넣어도 그 위에서 잠든 애 (겹겹이 패드랑 이불 깔려있고 그 위에 대충 뉘였는데도..)얼굴에 짜르르 전기 흐르더라구요.

그래서 될수 있으면 전기 꽂아서 쓰는건 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어요.

[****]

얼굴에 짜르르 전기 흐르는건 어떻게 알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