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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계신데서 나에게 짜증내고 나무라는남편을 어쩌지요?
어떻게 처신을 해야되는지 잘 모르는것같아요..물론 잘할땐잘합니다만 저희엄마가
와계셔도 가끔 저에게 짜증을 내거나 제가 좀 실수한것이있으면 막 나무랍니다..
저희엄마가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겠어요..같이 한판붙고싶었지만 엄마계신데서
일을 크게만들수도없고 꾹꾹 참고 좋게얘기하고 넘어갔는데 속은부글부글
아직도 열이받아 잊혀지지가않네요..결혼전에 참 예의바른척하더니 결혼하고보니
집에서 떠받들어 키운탓인지 어른을 모릅니다..어른이있거나 없거나 면박을 주구요
시댁에갔는데 자기형수한테도 막면박을 주더라구요..사람들 많은데서..
제가 더 민망하더군요..그러지말라고 당한사람얼마나 무안하겠냐고 입장바꿔서
자기가 사람들많은데서 그렇게 당했으면 가만히 있었겠냐고 그랬더니
곰곰히생각하니 자기가 좀 잘못한것같다고해서 다시는 안할줄알았는데
최근에 또그러는겁니다..신랑휴대폰을 제가 땅바닥에 떨궜더니 제게 막 뭐라하더군요..
더러워서 증말 엄마도 와계신데..철이없어도 너무없고 생각이없어도 너무없네요..
앞으로 더 살아야할 구만리같은세월을 생각하면 걍 이쯤에서 정리하고싶어요..
다른것다잘하면 뭐합니껴..저는 예의없는인간은 딱 질색인걸요..가르쳐도 가르쳐도
또그러는데 이제 좀 피곤해질라고합니다..특히나 저희엄마앞에서 저한테 그런걸생각하면
피가 꺼꾸로 솟아서 당장 헤어지고싶어요..
1. 결정적인순간에
'04.12.23 10:39 AM (61.41.xxx.61)정말 남편이 충격받을 정도로 대단한 쿠사리를 줘보시는게 좋을듯
님이 짜증나는거 심히 이해갑니다..
그련데 그런 사람은 자주 얘기해봤자 소용없어요.. 소귀에 경읽기..
결정적인 순간에 한번 터트리면.. 좀 잠잠해 지더라구요2. yuni
'04.12.23 10:42 AM (219.248.xxx.170)전 친정식구 앞에서는 일부러 오바해서 남편을 놀리죠.
(저의 남편은 저에게 면박주는 간큰행동 절대로 못합니다.)
"여긴 내 홈그라운드야. 좌~~악 다 내편이라고. 꺄~~~불지마."
님도 친정엄마 앞에서 그렇게 무안 주시면
"너 울엄마한테 일러~~"하고 말 놓고 개겨보세요.ㅎㅎㅎ
철없는 남편은 그렇게 얼라 취급해야해요. 무안해서라도 고치겠죠.3. 우울해
'04.12.23 10:43 AM (210.94.xxx.89)근데요 이인간은 자기가 남한테 면박을 잘 줘서 그런가 남이 자기한테 면박주거나 놀려도 걍 허허웃고
넘어가더라구요..제가보기엔 분명히 남편이 무안해할만한말이었는데 걍 아무렇지도않은듯 같이밥먹고
놀고 그러더군요..참 이해가 안되는대목이죠..4. 222
'04.12.23 10:45 AM (220.73.xxx.97)똑같이 당해봐야 그 기분을 알거든요... 남편친구들이나 아님 시댁식구들이나 아님 친정식구들 앞에서 결정적일때 한방 크게 남편이 한거처럼 똑같이 아니 좀더 오버해서 하세요.
그거 당해보지 않으면 절대 안고쳐집니다. 한번 호된 맛을 봐야 압니다.
한번 미친척하고 아주 맘먹고 해보세요,5. 하늘아래
'04.12.23 12:06 PM (211.206.xxx.19)남편분 왜 입장바꿔 생각을 못하는지...ㅉㅉㅉ..
저 첨에 남편이 그러길래 (시댁에 살때)야무지게 째려보구 입을 꾸욱 다물고있다가
잠자리에서 조곤조곤 왜 남앞에서 면박을 줘선 안되는지를 설명했더랫어요..
그랬더니 조심하더라구요.
그러다 한번은 또 면박을 주길래 악을 확~~!!(시어른들이 놀래서 입을 다물지 못할정도로)
그후엔 시부모도 조심조심..
남편도 조심조심..
제가 뭔 말을해도 경청합디다~~(암튼 개는 몽둥이가 약이고 사람은 인상을 쓰고 달라들어야 조심하니..)6. ..
'04.12.23 1:48 PM (221.140.xxx.170)우리 시누남편이 그래요...
그거는 어쩔 수 없나 보더라구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처가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본가에 갈 때 시누이가 뭣 좀 사고 늦게 왔다고(결코 늦은 거 아니었고, 자기 기준으로...) 장인 장모 있는데서 어찌나 고함을 쳐대는지 정말 놀랐습니다...
그 뒤로도 별 일도 아닌 일로 왕 짜증을 잘 내더군요...
누가 있거나 없거나...
시어머님 말씀을 들어보니 장인 장모가 있어도 부부싸움까지 한다니 말 다했지요... 뭐~~
저는 그냥 본데없이 커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지만(제 3자니까...) 당하시는 원글님은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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