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보인가봐요..ㅜ.ㅜ

[짱가]

금요일 한시..
코스트코 번개.........

회원권 안잊어먹게 지갑에 챙겨두고..
비상금도 넉넉하게 (?) 넣어서 지갑 빵빵하게 만들어놓고..

화요일부터..
번개칠날만 손꼽아 기다렸답니다..

지난번 송년모임의 흥을 못잊어서리......

그랬는데..

오마이갓..
이노무 정신머리..
오늘을 목요일로 착각하고는..

열심히..집안청소에.
밑반찬에..

내일나가서 싫컨 놀다올 준비.. 부지런히 했습니다...

그리곤..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애들한테..
"내일 엄마가 유치원으로 데리러갈께.." 했더니.

울큰아들왈..
"엄마.. 내일은 유치원 쉬걸랑요..... 데리러 오는거 안해도 되걸랑요......." 라네요..

허거덩..

이게 뭔소리입니까...

오늘이 뭔요일인데...?
금요일이라네요...ㅜ.ㅜ

시계를보니 3시30분입니다..

미사리에서 암만 열심히 밟아도 양재까지가면..
이미 파장일텐데..

아이고 못살어.......!!

나......왜이런답니까........?

번개사진올라온거보고 머리카락 쥐어뜯으며 울부짖는 짱가 입니다..

[미스테리]

짱가님 ...몰라몰라요...잉~~~^^;;
제게 쪽지로 전화번호 주셔요...
담 번개 부터는 콜해드릴께요...전날과 당일날 오전에...저 이쁘죵...^^*

[김혜경]

에그머니나..그런 불상사가...

[나루미]

저도 요즘 우울합니다..
머리속에 지우개가 들었는지..
오늘 백화점에 쇼핑갔다가 굴비사고 손질해달라고 부탁하고서는
한바퀴 딴데 돌다가 걍 와버렸습니다..거도 택시타고서..
집에와서 저녁에 굴비구워먹쟈.하다가 생각났습니다...ㅜ.ㅜ
왜 이러는걸까요?

[이론의 여왕]

어쩌죠, 저는 막 웃음이 나오는데... 큭큭.. 죄송해요.
아쉬운대로(?) 송년모임에 오셨던 것으로 위안을 삼으심이 어떠할런지... (말이 안 되나? ㅡ.ㅡa)

[소머즈]

ㅋㅋㅋ 짱가님 정말 못말려요~~~
그냥 내일 금요일이다 생각하시고 오셔요~~~
지갑이 빵빵하다고요? ㅎㅎㅎ

[헤스티아]

짱가님. 반가워요!
저는 반대로 지난 월요일, 다음주 월요일의 약속을 착각했다는 -.-;;;;;
널직한 주차장에, 혼자 찬바람쐬다가, 조용히, 귀가했습죠...에혀~

[선화공주]

짱가님...어째요?? 맘 아프시겠다...ㅜ.ㅜ
할수없다...나중에 공주랑 같이 가세요?...
두둑한 지갑 아직 소모즈님께 안 털리신거죠????...ㅎㅎㅎ

[짱가]

암만해도 애둘낳으면서 뇌세포가 조금씩 죽었나봐요..
그옛날엔 전화번호 200개쯤은 거뜬하게 기억하고 살았건만..
이젠 툭하면 깜빡깜빡이고..어느날은 집전번도 생각이 안나고.ㅜ.ㅜ
에고.. 이제 또 언제 번개치는지 기다려야겠네요.....

[해피위니]

저두요 달력에 생일을 줄줄이 적어놓고도 오늘이 그날인지 몰라 전화두 못해줍니다. ㅠ.ㅠ

[쁘띠]

난 연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