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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 결혼식때 입을 한복에 대해 여쭐게요.

며느리 조회수 : 960
작성일 : 2004-12-12 17:18:03
며칠후 시동생 결혼식이 있는데요.
그때 빨간 치마에 녹색저고리 입으면 보기 안좋나요?
제가 이것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이 위에 두루마기를 입을까 생각중인데요.
궁금한건....실내에서 두루마기를 입고 있어도 될까요?
또, 사진촬영시 두루마기를 입고 찍어도 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211.177.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니
    '04.12.12 6:12 PM (218.53.xxx.173)

    저희집이 3남매가 모두 출가를 해서 한복 경험이 좀 많은편인데요...
    제 생각으로는 가능하시면 빌려입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동서 되실분이 새색시 한복을 입으실거고,
    원래 예전에는 시동생 결혼할때도 큰며느리 한복 한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손님들 보기에도 좀 그럴거예요.
    그리고 실내라서 두루마기 안입어요. 밖에서만 입는데, 거의 겨울이라 식장내에서만 있게될겁니다.
    가서 보시면 다른 팀들도 두루마기 입은 사람 거의 없을겁니다.
    한복이란게 맞춰서 한번 입으면 다시 입을일도 별로 없는 아이템인데, 좀 그렇죠...?
    (암튼 저는 고심하다가 울남편 졸라서 한벌 맞춰입었습니다만...지금도 두루두루 아는 사람도 빌려주고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남색 치마로 했거든요. 기혼녀는 남색치마 주로 맞춘다고 해서...)
    요새 빌려주는 곳 많습니다. 6만원정도라고 들었는데, 그 정도 쓰시면 손님들께 시모님 체면도 서고, 좋을것 같네요.
    손님들이야 빌린줄 모를거고, 시모님께는 아는사람한테 빌렸다고 잘 말씀드리면 되고, 요즘 잘 고르시면
    예쁜 한복 많아요...혹시 주위에 님께 빌려주실 분은 없을까요...?

  • 2. 헤스티아
    '04.12.12 6:55 PM (221.147.xxx.84)

    저두 굳이 빌려입겠다는데, 하두 화를 내시는 바람에 결혼할때 거금 100만원들여 한복했는데요,,
    한번두 안입었어요.
    피차 형제들 결혼식에는 새색시 한복 입지 못 하니까, 빌려입으려구요.. 5-10만원사이라고 알고 있어요..

  • 3. 긴팔원숭이
    '04.12.12 7:13 PM (210.92.xxx.86)

    저는 여동생 결혼식이었는데 빨간 치마에 녹색 저고리 그냥 입었어요..
    동생이 주황저고리에 노랑 치마를 입는다고 하길래 걍 입었어요..^^

  • 4. 둘리
    '04.12.12 7:24 PM (218.236.xxx.86)

    저는.. 새로 해입었구요.
    남의 결혼식 가서 보니깐 형수 뿐 아니라 친언니도 간혹 새색시 한복 입고 오대요..
    솔직히.. 제 느낌으로는 별루였어요.
    새색시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나이가 든 여자가 새댁때 한복 입으니깐 헌옷인거 티도 나고..

    그런데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냥 아주 잠깐 <어.. 저 분은 새로 안해입었네.. 별루다..> 그게 땡인거 같아요.
    그걸루 두고두고 흠잡을것도 하나 없고, 뭐.. 잠시잠깐 그러고 만다는거죠.
    남의 결혼식에 비키니 입고 나타난것도 아닌데 뭐 그리 흉이겠습니까!!

    제 결혼식때는 숙모님이 새댁한복을 입고 오셨더라구요.
    결혼식 내내 <왜 저 옷을!!ㅠ_ㅠ> 원망스러웠지만,
    결혼하고보니 숙모님 너무 좋으시고.. 뭐, 그 때 한복 이젠 기억도 안나요.

    정리하자면..
    조금 눈에 거슬려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너무 잠깐이고.. 몇시간 안입는 옷이기 때문에,
    그냥 새댁한복 입고 나오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시집식구들이 세세히 따지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그냥 입어도 무방하실듯..

  • 5. 김수열
    '04.12.12 9:08 PM (221.164.xxx.205)

    빌리시든 아니면 새로하시든, 새 한복을 입으시는쪽이 나을것같아요.
    녹의홍상(綠衣紅裳 맞나요?)은 첫 아이 낳을때 까지만 입는걸로 압니다.

  • 6. 글게요
    '04.12.12 9:25 PM (220.70.xxx.147)

    예단비 안받으셨나요?

    솔직히 보기 안좋고 (심하면 죄송 ㅜ.ㅜ)

    개인적인 생각이나,, 예단비 못받았다고 신부에게 항의하는 걸로 보인다는...
    혹은,, 신부가 주인공이라 질투하는 듯이 보인다는...

    새로 사시기 힘들면 위에만 맞추심이?
    흰색저고리에 진한자주나 남색정도 옷고름 다시면 빨강치마랑도 잘어울려요

  • 7. ^^
    '04.12.12 9:36 PM (222.232.xxx.80)

    저고리만 빌리면 되실 것 같은데.
    실내에서 혹여 두루마기 벗게 될 일도 있을지 모르잖아요.

  • 8. ...
    '04.12.12 11:33 PM (221.140.xxx.170)

    두루마기가 남성에게는 예복이지만 여성에게는 방한용이거든요...
    그러니까 남자는 실내에서 두루마기를 벗는 게 실례이고, 여성은 그 반대이지요...
    즉 실내에서 여성이 두루마기를 입고 있는 건 "저 지금 무지 추워요~"라는 뜻이 됩니다...
    안 입으시는 것이 좋겠어요...

    만약 녹의홍상이라면 저고리만 따로 맞추시거나 아니면 대여 혹은 맞춤대여로 알아보세요...
    두고두고 씹히지는 않아도 남의 입에 오르내려 좋을 건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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