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이름

[이름]

오늘, 내일하며 아기가 나오길 기다리는 만삭의 산모예요.

아이 이름을 아직 안 지어 고민이네요.

작명소에서 지어야 할까요, 그냥 집에서 지어도 괜찮을까요?

그 나름대로의 장단점들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해야 할지 결정이 서질 않네요.

고민 해 보다 질문 드려 봅니다.

[벚꽃]

전 자라면서 제 이름에 불만이 있어서...
밑에 남동생 낳으라고 남자 이름같이 지어주셨거든요ㅠ.ㅠ
그게 항상 불만이어서 예쁜이름, 사주풀이(믿진 않지만)같은거 할때
좋다는 이름 있으면 항상 부러웠어요.

제 아들 낳고 남편이 자기가 지어주겠다고 고집 부리는걸
결사반대(제가 원래 결사반대 이런거 거의 없거든요)해서
어머님 통해서 절에서 이름 지었어요.

님과 님의 남편이 이름짓는거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집에서 짓는것도 괜찮을것 같구요. 한분이라도 찝찝하게 생각하신다면
작명소에서 짓는게 괜찮구요^^

[앙고라]

아기가 태어나는 시와 엄마 아빠 시를 가지고 가서 작명가한테 지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엄마 아빠까 어떠어떠한 이름으로 지었으면 한다고 생각을 말씀하세요.
예를 들어 윤아, 혜영, 유빈이,혜민이, 혜령이, 세령이 뭐 그런식으로 지었으면 한다고
작명가한테 얘기하면 이쁘고 촌스럽지않은 이름으로 지어줍니다.
그러고보니 적은 이름이 죄~~~ 여자이름이네요^^;;;;

[푸우]

말린 표고라도 실온보관은 안돼요. 통풍 잘되어 곰팡이가 안난다하더라도 벌레 생기거든요. 표고버섯에서만 본 아주 쪼끄만 딱정벌레가 버섯 파먹고 들어앉어있더라구요. 표고는 말린거든 생표고든 말린 나물류도 모두 냉동보관이 최고인거같아요..그리고 이미 곰팡이 난건 끓인다고 곰팡이 다 없어질거같지도않고 맛도 없어질거같고 그냥 버리시는게 나을거같아요

[Big Apple]

저는 이름을 잘 지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라...

이름을 지으려면 아기의 사주랑 오행을 보고 초년, 중년, 말년, 전체운에 무리가 없도록 지어야 하니 아무래도 일반인이 짓기는 어렵지요...

제가 아는 분 중에 소개해 드릴 만한 분이 있기는 한데...
혹시 관심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국화]

샤머니즘은 안믿는 저도
이름은 아무렇게나 지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앙고라>님 말씀처럼 ..부모가 생각하는 이름을 가지고..작명가한테 가서
어느정도 절충을 하는거지요.
이름 중요합니다.

[Chris]

저희는 인터넷 작명사이트에서 지었습니다. 비용도 직접 가는 거보다 싸구요(대략 10만원선) 이름 몇 개를 주면서 풀이를 주기 때문에 그중에서 골랐어요. 다행히 마음에 드는 이름이 있었어요. 직접 지었어도 그 보다 낫진 않았을 거 같아요.
돈 주고 지어야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하려니까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연약한 부모 마음.. --;) 부모랑 애기 사주를 보내면 지어주던데요..

[와아~]

요즘엔 그런데도 있군요...

사이트 주소도 알려주시와요~

[$]

작명소같은데서 돈주고 지엇습니다
이렇게저렇게 다 따져 좋다하니 그거믿고? 기분좋기로 햇지요
아마 몇개 이름을 줄겁니다 그중에서 고르시면 됩니다
그이름 영아니다 보다 이이름으로 앞으로 영광이 ㅎㅎ;가 더낫잖아요 헤헤

[이름]

많은 답변들 감사 드려요.
작명소에서 짓는 것 망설인 이유가 혹시 이상한
이름이 나와 아이가 커가면서 놀림 받을까 그랬는데
그래두 그냥 작명소에서 지어야겠네요.

[달콤키위]

이름 작명소가면 몇가지 쭈욱 주거든요. 그중에서 고르시면 됩니다. 맘에 드는걸루.

[근데요..]

저는 작명소에서 지었는데 아이 사주가 약해서 이름이 이거 하나밖에 안나온다 하면서 주시는데 이름이 "박 위백"이더군요.. 아마 이렇게 특이한 이름 전국에 또 있을라나... 하여튼 사주가 약하니 어쩌니 하니 안따르기도 그렇고 따르자니 이름이 좀 거시기 하고.. 하여튼 고민하다가 좋은게 좋다고 그대로 했는데 이제 몇년 부르고 나니 좀 익숙하네요...좋은 이름 짓고 아이도 잘 키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