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영맘집에 다녀왔어요

[왕초보아줌마]

점점 82폐인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고 저 스스로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아이를 핑게로 잠깐 쉬다가 알게된 82인데 이제 12월부터 출근하려고 하니
늘 매달려있다시피한 82보고싶어 어떻게 일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요구르트케익을 시작으로 티리미수, 치즈케익에 이어 최근 브라우니?까지
키톡에 나온걸 보면 요리꽝인 저도 막 따라하고 싶긴한데 막상 하려니 몇g을 어떻게 아냐구요.
남들은 예쁜그릇에 별별 도구를 가지고 듣고보던 못한 식재료로 만드니
따라하면서도 실력을 차이를 인정하기보다는 기자재 탓으로 돌리다가
오늘 동생이 동대문간다길래 따라갔지요.

며칠전에 가영맘에게 전화번호도 여쭈어 봤지만.
생각보다 쉽게 영구(네)공업사를 찾아서 들어갔는데
아무리 보아도 가영맘은 안보이더라구요.
책상에 대학초년생으로 보이는 분과 가영삼촌쯤으로 보이는 남자분.
(맞습니다. 그 처녀총각이 가영엄마 아빠였더겁니다.)
여러가지 초보라 이것저것 여쭈다가 82식구라고 하니
따끈한 차 주시고 우루루 몰려간 애들 초코렛 챙겨주시고..
새로나온 딤섬찜기를 주시면서 사용해 보고 어떤가 알려달라셨는데
빨리 알려드려야지 가영맘에게 고마운 표시를 하는 것이겠지요?

늘 따뜻하고 즐거운 82와 그 식구들....

(사실 뭘 알아야지 도구도 사지 그 많은 것 가운데 내가 필요한 것이 뭣인지 도대체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보이는 몇가지 사오고 해보다가 또 가야지요. 가서 이번엔 가영맘의 뽀얀 피부비결도 어쭈어 봐야겠어요)


디카사진 올리는 것부터 배워야겠네요^^

[이론의 여왕]

어떤 도구를 사셨을까나...
다음에 그 도구로 예쁜 요리 만드셔서 자랑해주세요.^^

[정은주]

저도 딤섬찜기 사려고 하는데...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김혜경]

가영맘님 너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