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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코스트코 가서 놀다왔슴다..ㅋㅋ

러브체인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04-11-03 21:37:14
남편 출장가고 집에서만 뒹굴었더니 영..ㅡ.ㅡ
그리하여 오늘 친구 하나 꼬셔서 당산동 아울렛에서 일단 만나서 한바퀴도는데..
별루 살게 없더만여..
그래서 걍 구경만 하구..

코스트코 갔지요..
친구도 첨이라 해서 구석구석 아주 잼나게 구경하구..ㅋㅋ
(참 와인잔 찾으신분...엄청 커다란 와인잔..8개에 35000원 정도 합니다..부딯쳐 보니 소리도 끝내주던뎅..넘 커서 전 못샀어요.. 그리고 양식기는 암만 봐도 없던데..양평점엔 없나?..쩝)

이것저것 구경 하다가.. 슬리퍼 양말이라는걸 보니..오오..너무 좋아 보이네여..
겨울에 집안에서 슬리퍼 대신 신으면 딱이겠더라구여.. 3컬레 묶어서 10990원이라고 하길래 친구랑 한셋트씩 사왔어요..
지금 신고 있는데 촉감도 끝내주고..딱입니다.. 발에 풋크림 듬뿍 발라서 신고 자도 좋을거 같네요..^^
왜 슬리퍼 신고다님 질질 끄는 소리가 아무래도 나거든여..요건 그런 점에서 딱이네여..

그리고 친구는 요가팬츠도 사고..

저.. 친구 2시에 당산에서 만났는데 그때까지 물한모금 못마시고 나갔거든여..
배가 너무 고픈거에여..
아래층으로 가서 바로 핫도그셋트 하나 시켜서 정말 미친듯이 먹었어여..^^;;
너무너무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친구랑 아주 맛나게 하나씩 헤치우고.. 녹차아이스크림도 사서 둘이 나눠먹고..수다 좀 떨다가 슬슬 구경에 나섰죠.
(첨 가서 엄청 헤멨는데 두번째라고 아주 여유 있는 모습으로...ㅋㅋ)

실실 다니다보니 여기저기 시식도 많이 하네여..
제 친구 시식의 여왕임다..같이 이마트 가도 전부 다 먹어봐야 나오는지라..이날도 날 잡았죠..^^;;
그래서 슬렁슬렁 구경 하면서 친구 시식 하고..전 아주 몇개만 먹어보구..

주말에 시댁에 아버님 육개장좀 해다 드리려고 양지머리좀 사구요..
친구는 닭갈비 쿠폰세일 한다고 사구..

빵도 너무 사고 싶어서 왔다갔다 군침만 삼키다가 (호두파이 시식하는데 맛은 있는데 엄~청 달더군요..ㅡ.ㅡ 제 적정량은 딱 시식 하는 만큼 이었답니다..제가 단거 못먹거든여) 냉동고 사면 오자..하고 걍 돌아오구..

초콜렛을 세일 하더군요.. MATHEZ TRUFFLES 라는 건데..맛이 죽음이네여..
1키로 갯수로는 150개 라던가? 이렇게 들었는데 8990원입니다.. 박스에 4봉지 소포장으로 들어서 냉장 해두고 먹는 거라네여..
저 원래 초콜렛 이런 단거 잘 안먹거든여..이건 별루 달지도 않고 정말 진한 초콜렛의 맛이더라구여..
첨엔 친구랑 두봉지씩 나누자고 한박스 넣었다가 저만치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한박스 더 샀음다..
둘이 아예 한박스씩 사려구여..^^;;
이건 제가 먹을건 아니구여.. 허니 먹일꺼에여..엄청 깡마른 울 허니..이거 먹고 살좀 쪘음..^^

그리고 친구 몇가지 더 사고.. 수다 떨다가 친구 신랑이 태우러 와서 나왔네여..ㅋㅋ

계산할때..친구랑 따로 해달라고 할려다가..소심한 A형..럽첸이..그말 못하고 걍 제 카드로 확 긁고 왔습니다. 나중에 친구에게 받으려구요..ㅡ.ㅡ
그거 정말 따로도 계산해주나여? 제 카드 하나 가지구여?

오다가 친구 신랑이 아구찜 사줘서 먹고 아주 배터지기 일보직전이네여..ㅡ.ㅡ

다른것보다 양말이랑..초콜릿이 아주 맘에 들어여..ㅋㅋ
아줌마덜 놀이터로는 딱이네요..

근데 전 워낙 명품 이런거 신경 안써서 모르는데..친구가 버버리 백이 자기가 백화점에서 10프로 할인해서 산 가격보다 15만원 정도 저렴하다고 하네요..많이 싼가봐요?

그리고 계산대에 서서보니 아줌마들 빽이 다 명품이더라나..^^;;
저보구 여긴 다 부자만 오는거 같다구..
암튼 하루가 훌러덩 지나버렸습니다..

담에 우리 또 코스트코 번개 할까여? ^^
IP : 61.249.xxx.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모
    '04.11.3 9:43 PM (221.141.xxx.4)

    슬리퍼양말 보여주면 안 잡아머~~~~억죠..^^*

  • 2. 메이지
    '04.11.3 9:47 PM (211.207.xxx.173)

    카드가 본인카드로 두 번 결제되는 건 모르겠구요, 각각의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건 되는 거 같던데요...
    그나저나 슬리퍼 양말 저두 사진 보여주세요~~~

  • 3. 실리아
    '04.11.3 10:02 PM (220.85.xxx.138)

    한곳에서 세번까지 되드라구요..
    저도 줄서서 어느분 봤는데요 4분이 오셨거등요..
    한곳에서 3분 연속으로 되지만 4번째부터는 옆에 카운터가서 계산해야된다구 옆카운터로 가라구 하드라구요...

  • 4. 백설공주
    '04.11.3 10:05 PM (220.83.xxx.94)

    저도 코스트코 가고 싶어요. ㅠㅠ
    춘천에는 이마트, 홈플러스도 없어요.
    lg마트 하나 있어요

  • 5. 마키
    '04.11.3 10:08 PM (218.53.xxx.109)

    강아지털모냥 보들보들한거 사신거 맞으시죠?
    그거 그냥 세탁기에 막 빨면 망가지겠죠?
    손빨래자신이 없어서 맨날 만지작 만지작..
    좀 더추워지면 살지도 모르겠군요..^^

  • 6. 마키
    '04.11.3 10:09 PM (218.53.xxx.109)

    참...먹는제품이 다른때보다 싸게 세일하면 유통기한을 잘 살피세요..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으면 싸게 팔거든요..

  • 7. 이론의 여왕
    '04.11.3 10:10 PM (220.86.xxx.29)

    거기, 부자들만 가는 데였어요? ^^
    그럼 첨 생겼을 때부터 다녀온 저는......... 재벌이네요. 캬하하

  • 8. 러브체인
    '04.11.3 10:12 PM (61.249.xxx.3)

    으흐흐..살리아님..감사합니다..담엔 꼭 그렇게 해달라고 해야겠어여..

    그리고 마키님 그거 맞아여..보실보실 하고 보들보들 한거..ㅋㅋ 손으로 걍 대충 빨아 신져 뭐..
    그리고..초콜렛은 뭐 유통기한..뭐함 얼려 버리면 될듯 하네여..그래도 앞으로는 잘 살펴보고 사야겠네여..그건 몰랐거든여..

    이론의 여왕님..뭐 제 친구 말이 그렇단거에여..ㅋㅋ 전 워낙 명품하고 거리가 멀어서 봐도 모릅니다..ㅡ.ㅡ 근데 친구말이 거기 온 아줌마들 신은 신발도 명품이 많고 가방도 명품이 많고 그렇다나..^^;;

    사진 찍었습니다..이제 사진 올려야징..ㅋㅋ

  • 9. 쵸콜릿
    '04.11.3 10:21 PM (211.212.xxx.230)

    그 쵸콜릿 꼭 냉장이나 냉동 보관하세요.
    유통기한 괜찮을 겁니다.
    원래 캔포장 되어있던거 알맹이만 들여오면서 가격을 팍 낮췄더라구요.
    아줌마들 놀기에 딱 좋죠^^...저도 애들 델꼬 자주 놀러가요 ㅎㅎㅎ

  • 10. 봄봄
    '04.11.3 10:22 PM (211.106.xxx.85)

    그 양말 저도 신고 자는데요.
    저는 잘 때만 신습니다.
    발이 너무 차서 원래 양말 신고 자는데
    다른 양말은 아침에 일어나면 바닥에 벗어 던저져있는데
    그 양말만은 워낙 보들보들 착용감이 좋아서 아침까지 신겨져 있습니다.

    전 빨래망에 넣어서 세탁기 돌리는데요
    여러번 돌렸는데도 멀쩡해요..
    빨래 걱정은 마시고 추워지기전에 찜 하심이 어떠실지...

  • 11. 코코샤넬
    '04.11.3 10:37 PM (221.151.xxx.83)

    요가팬츠 강춥니다.
    저도 두개짜리 세트로 사서 번갈아가며 그것만 입어요 ^^*

  • 12. 마키
    '04.11.3 10:37 PM (218.53.xxx.109)

    빨래망을 사야겠군요..전 손빨래를 넘 싫어해서...
    요거 접수..^^
    사서 신어야 되겠습니다..

  • 13. lyu
    '04.11.3 10:55 PM (220.118.xxx.58)

    요가팬츠 들어왔군요. 울 동생 내거 빌려 입는데 당장 사러가야겠군요!

  • 14. 빈수레
    '04.11.3 11:26 PM (211.204.xxx.124)

    1. 홍~!그 양말은 밤에도 안 벗겨지고 잘 있다~~ 이것이지요?! 고거 매번 만지작거리면서도 잠결에 벗어 던질 걸뭐...하면서 안 사왔죠.

    2.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회원카드는 세 번이고, 삼성카드로도 나눠서 결제가능합니다.
    전 두 번씩만 해 본고로. ^^;;;

    3. 유통기한에 대해서는, 냉장식품들은 별로 그런 경우 못 봤는데, 냉동 수입식품(햄버거 패티, 폴리쉬소시지 같은 것들)은 유통기한 끝이 거의 다 된 것들 파는 거, 몇 번 봤습니다. 살려고 들었다가 유통기한이 일주일인가 밖에 안 남은 것들뿐이라서 그냥 놓고 온 적이 몇 번 있었지요. 지방이라서 그런것인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간에 그런 적도 있었고, 있던 물건 다~~ 떨어지고 나면 다시 보충 안 되는 경우도 많았고...어쨌거나간에 그렇습디다.

    4. 다들 명품만 들고 다니더라굽쇼??
    흐, 여왕님처럼, 대전에 생기자마자부터 다니던 저 같은 사람은...단순한 재벌이 아니겠습니다, 히힛. <-착각이라 해도, 단순히 그렇게 봤다 하더라도, 꿈만으로도 넘 좋아~~~~

    음, 저는 말이지요....
    서울 갔을 때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에서, "요것만 만원~!" 모 이렇게 해 놓은 것에서 구두 사서 신고, 장 보러 갈 때는 백은....화장품회사서 사은품으로 받은 거 들고 가는뎅...히힛~!! =3=3=3=3=33

  • 15. simple
    '04.11.4 12:02 AM (219.241.xxx.128)

    저도 요가팬츠 강추요^^ 집에서 그것만한게 없다지요....
    그 초콜릿 맛있는거군요... 항상 들었다놨다 고민했는데, 이번엔 확실히!!!!
    저 이번에 가서 아기 옷세트 만 구천원에 샀는데(겉싸개, 모자, 우주복이 하나로~) 넘 이뻐서 맨날맨날 만져보면서 므흣 므흣~~
    혹시 아기옷선물하실 분 그거 사서 주시면 히트칠거 같아요...
    버버리는 잘 모르겠구, 아가타 시계는 확실히 싸더만요...육만얼마하던데요?(다른 곳은 다 칠만원대...아가타 가격외엔 잘 몰라서리-.-;)

  • 16. 물결
    '04.11.4 12:39 AM (222.110.xxx.86)

    아니 이런...저 하고 같은 시간에?
    럽첸님 사진 봐서 아는데 왜 알아보지 못했을까?

    저도 핫도그 세트 먹고 초콜렛도 샀지요...하하..
    마이크로 플리츠 아동용 바지를 (XL 16-18세용)
    시집간 딸 것까지 두개 샀는데 편하고 따뜻하고 좋군요. (boys용이 맞다니...흑흑)
    마르신 분들에게 겨울용으로 강추! 슬리퍼 양말은 지난번에 샀더랍니다.

    집에서 가까워 장을 거기서 많이 보는데 담엔 주위를 좀 살펴야 겠군요.
    몇 번 가시면 " 모든 물건이 다 내 눈안에 있소이다"의 경지에 이르신답니다.

  • 17. 홍이
    '04.11.4 8:46 AM (211.227.xxx.22)

    아니 요가 팬츠가 머랍니까?저두 코스트코있는곳으로 이사가고싶어요 ㅠㅠ;;

  • 18. 왕자엄마
    '04.11.4 9:31 AM (210.104.xxx.61)

    저두 한쇼핑하는데...여기와서 코스트코를 알았습니다..
    인천인데 정~말 함 가보고 싶어여..제일 가까운곳은 어디인가여...잉~
    정말 가고 싶어여......

  • 19. 러브체인
    '04.11.4 9:34 AM (61.249.xxx.3)

    이런 병 세척 어렵지 않나요? 그냥 플라스틱 물병 쓰는데 쓰기 어떤지 궁금하네요.

  • 20. 강아지똥
    '04.11.4 9:58 AM (61.255.xxx.119)

    현금은 상관없는데 하루동안 카드결제할 수 있는건 2번이더라구여. 우린 갱신해야 하는데 걍 안했어여. 전 다른데는 괜찮은데 코스트코홀만 갔다가 나오면 힘들어여...^^;;
    카트가 넘 커서 무서워서 몸사리느라 긴장하고..몇번 치인적이 있어서리...ㅠㅜ
    조명도 좀 어둡고...암튼 이래저래...그런데 한번씩 뭐찾으러 갈땐 기분은 좋더라구영...ㅋㅋ

  • 21. 밝은햇살
    '04.11.4 1:02 PM (61.102.xxx.240)

    예전에 양평동 프라이스 클럽일때 부터 다니다가 거기 한번 갔다오면
    별루 산것두 없는데 십만원대가 훌쩍 넘기 일수라..
    안가게 되었는데 요새 슬슬 가고싶어져서리..
    남편졸라 갱신을 하나마나 고민중이네요
    아~가고싶다..

  • 22. tnaltks
    '04.11.4 3:51 PM (61.254.xxx.27)

    저 세탁망없이 바로 세탁기에 계속 돌렸는데 아무 이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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