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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은 심한데.. 살은 안빠져요 ^^;;

초보임산부 조회수 : 926
작성일 : 2004-10-15 14:05:18
결혼한 지 3년동안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던 아가가 저한테도 드뎌 찾아왔다죠... 이제 겨우 8주 되었지만 입덧이 심해서인지 하루하루가 참 기네요... 하루 종일 어떡하면 입덧 덜 할수 있을까.. 그 고민만 하다보니... 다들 차이는 있으셨겠지만 모두 이런 과정을 거쳐 엄마가 되셨다고 생각하니 다들 그저 존경스럽기만 하네요.. 제가 애가 갖고 나이 30대 중반 되서야 철이 드나봐요... ^^

근데 이노므 입덧때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남편이 맛난거 사다줘도 반도 못먹고 있는데..용케 살은 꿈쩍도 안하네요...ㅎㅎㅎ  제 친구들은 5킬로씩 빠지기도 했다는데...
이 상황에도 저에게 꼭 붙어있는 제 살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ㅋㅋㅋ

여기 82에도 많은 임산부들 계신걸로 아는데.. 지금 입덧때매 괴로우신 분들... 다들 잘 이겨내시고요~ 다른 분들도 모두 태교 잘 하시고 순산하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글 남겨보았습니다~
IP : 218.39.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즈가든
    '04.10.15 2:17 PM (220.87.xxx.106)

    먼저 임신 축하드려요.^^
    저는 둘째임신중인데요, 이제 16주되가네요..
    큰애때와 너무 다르게 입덧이 심해 힘들었는데 한 2주정도부터 점점 나아졌어요..
    님도 조금 참으시면 많이 좋아질거여요.
    제 경우는 시원한 거(냉장고에 넣어둔 배,주스, 쫄면, 냉면...)이런거 먹고
    버텼네요...
    입덧 잘 이겨내세요!!!

  • 2. 추카추카
    '04.10.15 2:23 PM (211.59.xxx.105)

    축하드려요.
    입덧 그거 괴롭죠..
    저도 한입덧 했던 사람이라...
    두달 동안 입덧하면서 5kg나 빠져가지구 애기한테 혹시 영향이 있을까 걱정했던...

    너무 심하게 해서 괴로운거보다 그래도 살이 덜 빠지는게 나아요.
    즐태하시고, 순풍! 순산하세요~~~

  • 3. 맨날익명
    '04.10.15 3:10 PM (221.151.xxx.242)

    저도 이번에 입덧을 워낙 심하게 해서 입맛도 떨어지고 심지어 매운것은 아예 입에도 못댔습니다.
    오죽하면 신랑이 퇴근때마다 마트들러 장봐가지고 오고 평소 안사던 빵이랑 우유도 꼬박꼬박 사들고 오고 그랬겠습니까.
    그것도 모잘라서 뭐 먹고 싶은거 없느냐고 먹으러 나가자고 그러는데도 에휴..속 울렁거림이 너무 심해서 나가서도 내내 헛구역질에 넘기기까지 하니 저절로 포기가 되더라구요.
    전 2키로 빠졌었는데 임출까페 갔더니 7키로 빠진 사람에 비하면 전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지금은 16주쯤 되어가는데 다행히 입맛이 좀 돌아와서 그럭저럭 먹고 삽니다.
    그전까진 남편이 제가 먹다 남기는 빵이며 과일처리반하면서 그러더군요.
    '우리집 음식물 쓰레기 주범이야. 지금 부식비가 얼마나 많이 나가는줄 알아?'
    지금도 제 주변에 공복에 먹어줄 과자, 답답할때 먹을 사이다, 꼭 먹어줘야할 사과등등 먹을것이 널렸습니다.
    그럼에도 많이 나아지긴했어도 여전히 손이 안가네요.
    다행이라면 혼자있을때 점심을 대충 떼웠었는데 애가 있으니 꼬박꼬박 점심을 제대로 챙겨먹게 되는군요.
    님 즐태하세요.

  • 4. 빨간단풍
    '04.10.15 3:44 PM (211.118.xxx.165)

    축하드려요~~!!^^
    빨리 입덧 끝나시길 빌어요~

  • 5. midal
    '04.10.15 3:51 PM (211.118.xxx.149)

    축하드려요...^^
    저도 지금 8주짼데여....넘 힘드네여.
    저도 입덧 심한건지...먹은거...토해내는게 일이네여.--;
    그래도 살은 안빠지고...^^;

    나중에 나중에..아이 태어난다음...우리 같이 다이어트해서 그때 이쁜몸매 만들자구여..^^
    건강조심하세여....^^

  • 6. 레몬트리
    '04.10.15 4:01 PM (211.225.xxx.202)

    임신 축하드립니다.
    살이 안빠지셨다니..입덧이 그리 심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입덧 심하믄
    먹은거 없어서..목구멍에서 피나오고..떵물까지 토해내야 진정한 입덧이라고 할수 있습지요.
    -_- 열달은 내리..병원생활한 진정한 입덧의 고수가..바로 저랍니다.
    이건 잡소리고요~
    입덧 심하지 않으신거 축하드리고..
    건강하고 이쁜 아기 낳으세요.

  • 7. 현석마미
    '04.10.15 4:18 PM (70.56.xxx.137)

    저도 지금 입덧 중이랍니다..
    아침 점심은 그래도 견딜만 해서 이것저것 좀 먹는데..
    저녁은 정말 고역이에요...ㅜ.ㅜ
    저도 7~8주일때 제일 심했던 것 같아요..
    노란물 나올때까지 웩~웩~ 거렸죠..
    먹고 토하면 차라리 나은데..먹은 것도 없는데 토하면..진짜 죽을 맛이죠...^^;
    그래도 요새는 좀 나아지는 것 같아요...
    구역질도 덜 하구...
    오늘은 갑자기 포도랑 토마토가 먹고 싶어서 신랑 심부름 시켰더니..올개닉으로 사왔네요..
    어찌나 비싼지...^^;
    저희집 식비의 주범은 둘째랍니다...
    별로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 어찌나 먹고 싶은건 종류별로 많은지...
    과일 많이 드시고..즐태 하세요...

  • 8. 강아지똥
    '04.10.15 5:00 PM (61.254.xxx.209)

    축하드려여...^^
    일단 차가운거 뜨거운 음식이 그나마 덜하더라구여.저 근두달을 링거수액으로 살았답니다.
    10월이 되어선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아무거나 먹을 수 있는건 아니네여..냄새두 그렇고..
    2주만에 무려 5kg빠져서 사람몰골이 아니였는데...입덧끝나기만을 얼마나 학수고대하면서 지냈는지...하루가 일년같은 기분이 들지만 많은 선배님들의 말씀처럼 시간이 약이네여..ㅋㅋ
    시간..곰밤 지나갑니다. 좀만 더 참으세여..12주 넘기면 좋아지실꺼에여..살이 안빠진다고 실망마시고 조금씩 드세여..

  • 9. 프림커피
    '04.10.15 11:36 PM (220.95.xxx.41)

    저두 매일 먹은거 다 토하는데,, 살은 하나도 안빠질까요ㅠ,ㅠ
    이 덩치에 입덧 심하다,,, 힘없어 죽겠다 해도 별루 실감도 안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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