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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질문) 정수기코디에 대해 알고 싶어요.
철밥그릇 직장을 칠년여 다니다가 그만두었어요.(사정이 있어서....ㅡ.ㅡ)
1년 6개월 정도 쉬었구요..아이들은 7살, 4살. 남편은 공무원이예요.
학교졸업후 내내 직장 생활을 하다가 집에서 아이와 있으니 좋더라구요.
하지만...
저와 남편이 벌어 놓은 것은 순식간에 날아가버렸거든요.
가족중에 카드빚을 진 사람이 있어 한 사람 목숨 살려주자 생각하고,
빌려주었는데...받을 날은 기약이 없습니다.
사택에서 이웃아주머니들과 어울리는 것도 재미있고,
아이를 맞는 시간이 너무 행복한데....
여유자금은 커녕 전세금도 없으니 제가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그러다가 웅* 코디(이영애씨가 광고하는 회사)를 알게 되었어요.
코디가 시간을 배분해서 관리를 한다는 말에 깊이 알아보지도 않고,
이력서를 넣었거든요. 아직 아이들이 어리긴한데 남편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구요.
근데...오늘 이웃 아주머니들이 다들 말리시더라구요.
영업에 대한 스트레스며, 압박감이 대단하다구요...전 관리만 해도 어느정도 벌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예요..(검색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실적을 올리지 못하면
*망신을 준다고 하네요....ㅡ.ㅡ) 코디에 대한 이미지도 안 좋구요...휴....
돈은 벌고 싶고, 아이들 방학하면 봐줄 사람도 없고.....
아직 때가 아닌것인지...
저 변죽이 없어서 친하게 지내는 사람한테도 아쉬운 소리 못하거든요...
전 관리만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영업이 필수라고 하니 그 부담이 얼마나
클지 ....걱정이 되서 잠이 안 올 지경이예요.
아직 30대초반이라 일에 대한 자신감은 있는데, 역시 제게 맞는 일을 만나기는 힘든가봐요..
주위에 코디하시는 분이 있으신 분들...의견 좀 주시겠어요? 부탁드립니다.
1. .
'04.9.23 10:03 PM (211.226.xxx.162)정수기,연수기 관리하는 수당은 얼마 안되요.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어깨에 염증이 생기도록 뛰어야 손에 쥐는게 조금 있어요.
매달 물건 판매량 할당 나오고 소비자들 연체금 받으러 다니는게 더 스트레스에요.
그달 할당된 연체금 다 회수하지 못하면 월급이 100% 안나와요.
말발이 별로 없고 몸으로 움직이는거 잘하시면 보험이나 책 외판보다는 스트레스가 덜 할거에요.
이거저거 따지다 보면 돈 벌기 쉬운 일 하나도 없지만 본인 적성 고려해서 생각해보세요.2. 달개비
'04.9.24 1:49 AM (220.88.xxx.142)저 아는분 코디 하시는데요.
참 힘들어 하세요.
이분땜에 정수기,청정기,연수기,비데까지 렌탈해서 쓰고 있어요.
관리도 잘해야하지만 한달에 몇건 실적도 올려야 하나봐요.
제가 지켜보니 다른 영업보다는 실적의 부담이 좀 적구요.
방문해서 안면트고 좋은 인상 남기면 또 새로운거 구입해주시니
보험이나 교육관련 영업보다는 영업이 좀 쉽다네요.
그런데 스트레스가 많은지 피곤하다를 입에 달고 사시네요.
굉장히 열심히 친절. 깨끗하게 하시는 분이라
고객만족도도 잘 나오고 알음알음 소개도 많이 받고 연체 받으시느라 주말에도 일하시고
그래서 페이는 제법 되는것 같은데... 포상,상금도 많이 받으시네요.
그분은 2년쯤 꾸준히 잘 다니시는데 다른분들 쉽게 포기 한답니다.
생각보다 어려워서....그분은 갑자기 닥친 경제난에 이를 악물고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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