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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꼬마랑 피터팬 보러 가려는데요.
아이랑 피터팬 공연에 가려고 하는데, 다녀오신 분의 피터팬에 대한 평을 듣고 싶습니다.
둘째 11개월 아기도 있는데 같이 입장 할 수는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1. ..
'04.8.18 1:21 AM (211.192.xxx.19)피터팬은 못봐서 뭐라 드릴말씀은 없고..
둘째아이까지 공연장 데리고 가시는 건 무리예요.
아이도 그렇고 엄마도 힘드실꺼예요. 게다가 울기라도 하면 큰일이죠. 원칙적으로 입장 되는 곳도 없을뿐더러, 아무리 공연이 아동 대상이라 하더라도 영유아 입장은 서로서로를 위해서 자제해주셔야 될듯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공연장은 소리가 많이 크고 갑자기 큰소리가 날때가 종종 있는데 아주 어린아이는 많이 놀래기도 해요. 아무리 아이 공연이래도 나쁜 악당 꼭 나와서 깜짤 놀래킬때 많잖아요. 울집애도 옛날에 공연보다가 그런거에 크게 놀랬는지 며칠을 밤에 이불에 쉬야하더라구요.
그리고 공연장 좌석이 어른기준에 맞춰져서 있어서 아이는 앞이 잘 안보일꺼예요.
아이가 뭐 깔고 앉을꺼 챙겨가심 일부러 무릎에 앉혀보이는 수고는 덜 수 있을듯 합니다.2. 달개비
'04.8.18 9:47 AM (221.155.xxx.117)작년에 7살 딸아이랑 함께 피터팬 보았는데요.
같은건지 모르겠군요.이혁재가 후크선장으로 나왔었는데...
제 딸아이는 재미있어 했어요.
5살짜리에겐 어떨지 모르겠는데....
둘째아기는 안데려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3. 양파부인
'04.8.18 11:47 AM (222.101.xxx.243)피터팬 얘기들으니까 우리아이들 어렸을때 봤던 기억이 나서 새롭네요.. 그때는 최주봉씨가 후크선장으로 나왔었는데... 저희아이들 3살, 6살이었는데 너무 너무 재미있게 봤구요..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이라 데리고 가셔도 상관없을것 같아요... 어른들은 아이들 표정만 봐도 재밌더라구.... 다른아이들은 일어나서 같이 춤도 추던걸요.. 우리아이들 갔다온후로 TV에서 방송했었는데 녹화해줬더니 몇달을 보고 또 보고.. 그 때 생각하니까 나도 늙었다는 생각에 약간 서글플려구 하네요..
4. 하늘
'04.8.18 12:21 PM (218.155.xxx.244)지금 장충체육관에서 하고 있는 피터팬 말씀하시는 거 맞죠?
8월초에 저희 아이들과 함께 갔었답니다. (6살, 4살 여자아이)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답니다.
지금도 자랑하구 다닙니다. 피터팬역을 하신 분 정말 노래 너무 잘 하시구요. 피터팬이 날아다
닌답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좀 유치하다고 생각되는 면도 있지만 아이들은 정말 좋아했어요
저는 R석에 앉았구요. 아이들이 잘 안 보이거나 하지는 않았답니다. 그리고 키가 작은 아이를
위해 의자위에 받침대 같은 것을 올릴 수 있게 받침대도 있었답니다. 재미있게 잘 보고 오세요.5. 지연맘
'04.8.18 10:15 PM (221.140.xxx.19)답변 감사드립니다. R석으로 어른,아이 2장으로 예약했어요. 당일 접수해서 볼까하다가 전화해보니 할인이 없다고 하네요. 인터넷 예약하고 내일 갑니다.
아기는 힘들어 할 것 같아 밖에서 대기하고, 저랑 남편중 한명만 아이랑 갈 꺼예요.
괜히 제가 기대되는건 왜일까. 재미있게 갔다올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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