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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맛집] 야밤에 딱 좋은 국수...

김새봄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04-07-24 06:43:11


여길 알려 드리면 제가 어디 사는지가 적나라 하게 드러나서...
알려 드릴까 말까 망설이던 집입니다.
근데 엄격히 말해서 집은 아니고...밤에 10시 넘어야 서는 포장마차 입니다.
술은 팔긴 하나 술 위주가 아닌 국수집입니다.

먼저 위치...합정동 로터리에서 월드컵 공원쪽으로 들어오는 4차선 도로 따라 들어오다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있습니다. 기업은행이 있는 건물 주차장이 이집 위치입니다.
(그러니까 차를 갖고 오시면 야심한 시각이라 주차단속 없으므로..
알아서 길가에 주차 해야 합니다)
포장마차 등장시간은 은행 자동화기기 코너가 문을 닫기 시작하는 10시부터 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시는데 어떤날은 나오고 어떤날은 없고 하는  불편함이..)

국수를 직접 뽑고 그 국수를 멸치국물에 말아서 유부 파 김가루 쑥갓을 얹고
다대기를 (꽤 맵습니다) 풀어 나오는데...국물이 시원하고 면을 뽑은거라서
생각보다 꽤 맛있습니다.
면굵기는 중면 정도로 생각하심 됩니다. 좀 아쉬운점은 국수가 쫄깃함 보다는
약간 딱딱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른 소면을 삶은 것보다는 힘이 있고 쫄면 보다는 부드럽습니다.
다대기는 간장에 고추가루 후추가루로 맛을 내서 칼칼합니다.

메뉴는 오뎅과 국수 딱 두가지 뿐이구요. 오뎅은 아쉽게 아직 안 먹어봐서 가격 모르겠고..
국수는 한그릇 3천원 입니다.

이 근처에 사시는분들...저녁에 국수 생각 나시면 드셔보세요.
3천원이 절대 아깝지 않은 맛입니다.


IP : 211.206.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브체인
    '04.7.24 7:57 AM (61.249.xxx.102)

    앗 우리 동네도 있는데..^^ 부천에여..
    언니가 말하신대로 바로 딱 그런거에여.. 멸치국물맛이 얼마나 시원한지..^^
    우리 동네는 그 우동이라 불리는 국수(면은 중면정도에여) 짜장면 이렇게 두가지만 팔아요..가격은 2500원~~~~~
    겨울엔 밤만 되면 그넘이 생각나서 제 살의 근원이 되기도 했다지요..ㅋㅋ
    아흑 또 생각 난다..^^

  • 2. 핫코코아
    '04.7.24 8:46 AM (211.243.xxx.125)

    이러다가 야밤에 82분들 다 만나게 되는건 아닌지~ㅋㅋ

  • 3. Green tomato
    '04.7.24 8:48 AM (211.177.xxx.41)

    우리동네에도 있어요.(송도 해안도로..면허셤장 가는길) 국수도 맛있지만 이집 아줌마
    김치맛이 끝내줘서 밤에 잠안오면 신랑이랑 둘이나가서 먹고온적이 꾀 돼요.
    동네엄마들 셋이서 가본적이 있는데 한엄마는 그 이후로 아저씨 데꾸 가봤다네요.
    힝~그러니 국수가 먹구싶네...쩝~

  • 4. 싱아
    '04.7.24 9:14 AM (220.121.xxx.123)

    새봄님 .
    전 국수는 안먹어도 국물은 참 좋아하는데요....
    오밤중에 합정동집합도 재미있겠네요.

  • 5. 시온
    '04.7.24 9:44 AM (61.100.xxx.73)

    저 거기 알아요^^한 두번 가서 먹었는데 진짜 국물맛이 끝내주더라구요.
    근데 임신하고 넘 먹고 싶어서 갔었는데 문을 안열어서 그냥 터덜터덜 온 기억이...
    혹시 지나갈일 계시면 함 들러보세요^^

  • 6. 수현마미
    '04.7.24 10:14 AM (211.114.xxx.125)

    아!
    먹고싶다... 그린토마토님 근데 위치가 어디쯤이어요.
    제가 아암도는 가끔가는데 해안도로 어느쪽인지 알면 저도 먹으러 가고싶어요...
    참, 글구 지난번 아울렛 생긴거 갈켜주셔서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 7. 코코샤넬
    '04.7.24 12:18 PM (221.151.xxx.58)

    제가 국수 킬러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언젠가는 남편 친구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피로연에서 잔치국수가 나오더라구요.
    근데,그 잔치국수가 어찌나 맛있던지 그자리에서 세그릇이나 먹었다는...=.=
    지금도 비빔국수 잔치국수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잘 만든다지요 =3=3=3

  • 8. Green tomato
    '04.7.24 2:04 PM (211.177.xxx.41)

    수현마미님, 아암도에서 시험장 쪽으로 가시다 보면 송도신도시로 연결되는 다리(?),
    고가(?) 아시죠? 지나자 마자 바로 첫집인걸로 기억되거든요. 아줌마와 아저씨 두분이
    하시는데, 아줌만 항상 화장을 좀 진하듯 하게 하시고, 아저씬 약간 머리가 벗겨지시고...
    간판도 없고, 그 뒤로 한 두세집이 더 있어서 찾기 힘드실까봐...^^;;;

  • 9. 크리스
    '04.7.24 4:27 PM (211.200.xxx.170)

    러브체인님...그 국수집 좀 알려주세요~~~
    저도 부천살아요~

  • 10. 미란다
    '04.7.24 8:58 PM (218.39.xxx.164)

    앗!! 몇년전 제가 살던 곳이었네요
    아마 그 골목이 성산초등학교 쪽이 아닐까 싶은데..
    한참 그곳이 도로확장 할거라고 말이 많았을때 이사를 했거든요

    님의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그곳 풍경을 그려봤어요

  • 11. 김새봄
    '04.7.25 12:49 AM (211.206.xxx.68)

    시온님...같은 동네 사시나 보네요..반갑습니다.

    미란다님..지하철이 개통되면서 서교동쪽이냐 망원동 쪽이냐..
    말이 많을때 이사 하셨나 보네요. 서교동쪽으로 확장됐습니다.
    성산국민학교 후문 맞은편에 있는 집입니다.
    요즘 이 동네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미도 있지만..
    이게 주택가인지 뭔지 구분이 잘 안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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