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왕산 해수욕장으로 놀러오세요 꼬옥~~

[캔디나라]

요새 컴이 자꾸 다운데서 그동안 못본거 둘러보느라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살았네요.
저희 남편이 왕산에서 장사를 시작했어요.
이런저런 사업에서 망하고 결국 어떻게 하다가 시작한건데
해변가에서 식당이랑 매점이랑 샤워장이랑 포장마차 하고 있어요.
장사경험이 전혀 없는데다 생각보다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걱정이에요.
처음 시작하는 저희에게 많은 조언 부탁드리고요.
매운탕이나 바지락 칼국수 그리고 장어구이를 할건데 특별한 비법이 있으면
서슴치 마시고 알려주세요.
서울이나 일산 인천쪽은 차끌고 당일치기로 애들데리고 다녀오기는 좋은것 같아요.
저는 애들때문에 토요일만 가있거든요.
일요일은 교회를 가야하기 때문에.....
혹시 날씨좋은날 어디 갈데가 없을까 고민하지 마시고
왕산해수욕장의 "씨월드"로 놀러오세요.
특히 토요일날이나 8월달에 오시면 제가 친절한 미소로 서비스 하겠습니당


남편을 오늘 짐을 싸들고 숙소생활에 들어갔습니다.
시어머니도 삼목에서 식당을 하게 되셔서 같이 숙소생활에 들어가셨답니다.
저희집이 화정이라서 출퇴근하기도 힘들고 도로비도 만만치 않아서 말이죠.
암튼 어머니 아침에 짐 싸시는데 서럽게 우시더라구요.
고생한번 안하시고 사신분인테 내가 이나이에 손주들도 못보고 돈벌러 나가신다고 말이죠.
그래서 남편 여름장사 끝나면 제가 어머니대신 삼목에서 식당할지도 모른답니다.
삼목선착장에 가시게 되면 공항식당도 많이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헤르미온느]

새로운 출발 축하드려요...
예전에 영종도 갔을때 마땅히 밥먹을 곳이 없었는데 이젠 걱정안해도 되겠네요.
씩씩하신 캔디나라님 기운이라면 꼭 잘되실거에요...홧팅^^

[Green tomato]

신랑이 작년에 영종에서 근무를 했었는데...삼목, 왕산, 친근한 지명들이네요.^^

씨월드 기억하겠슴다.^^

[김혜경]

영종도면, 그리 멀지 않은 곳이군요...기억해둘게요...

[두들러]

저두요

[싱아]

다들 힘든데 그래도 새로운 용기를 내셨네요.
영종도 ...씨월드....공항식당...
기억해두고 한번 들릴께요.
힘내시고 번창하세요.

[오드리]

짝짝짝~축하드려요..
꼬옥 잘 되실거에요^^메뉴만 봐도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씨월드 위치는 바로 찾을 수 있을까요?
어머님도 식당하시구..부디 음식업계의 최강자가 되시길...^^

[치즈]

열심히 사시는 가족들이시네요...
장사 잘 될거에요...
기억하고 있다가 누구에게 든 선전해드릴께요.
건강하셔요.

[재은맘]

새출발 축하드리구요..번창하세요..
저도 씨월드 기억할께요...

[으니]

힘내세여^^
웃으며 얘기할 날 올거에여.
저도 머릿속에 저장해둘께여~
아자! 아자!

[로즈가든]

캔디나라님 반가워요. 저 공항 신도시 살거든요...남편 직장 땜에 작년에
이사왔어요...
어쩌다 바다 보러 가면 을왕리 보다는 왕산 해수욕장이 조용하고 좋던데...
차 세워놓고 모래사장에 앉아있곤 했죠.
이동넨 칼국수가 워낙 유명하죠?
장사 잘되시길 빌어요.꼭 한번 갈께요....